[충북일보] KT&G가 세종시에 1천800억원을 들여 인쇄공장을 건립한다. 세종시와 케이티앤지(KT&G)는 지난 26일 업무협약을 맺고, 세종 미래산업단지 내 담배 관련 인쇄 공장을 신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KT&G는 부지 4만 8583㎡에 인쇄공장을 2025년까지 건립할 계획으로, 투자규모는 근래 최대 규모인 1천800억 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로 22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에스지(ESG) 기반위에 '지속 가능한 기업 경영'을 모토로 국내 최초 친환경건축인증(LEED 인증) 공장 건립을 시도해 업무 생산성 증대와 근로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KT&G의 이번 대규모 투자는 이번 최민호 시장체제 출범후 첫 대규모 투자유치라는 측면에서 세종지역 경제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복인 KT&G 대표는 "세종시에 생산 공장을 건립함으로써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기업의 원활한 투자를 위해 행정적인 지원과 인허가 진행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최민호
[충북일보] 세종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깨끗하고 품격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추석 연휴 쓰레기 특별 관리대책'을 추진한다.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자동크린넷을 사용하는 동지역은 추석 당일인 9월 10일, 읍·면 지역은 추석 당일과 9월 11일 생활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다. 추석 연휴기간에는 6개반 18명으로 구성한 기동처리반과 민원처리 상황반을 운영하며, 추석 연휴 전후 방치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고 명절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포스터 배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은희 자원순환과장은 "주민들이 행복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쓰레기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추석연휴 기간 생활쓰레기 수거일정을 확인해 배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오는 9월 6일 비오케이 아트센터에서 '나는 나비 뮤지컬'(사진)을 연다. 이번 공연은 2019년 경북교육청 생명존중문화조성사업 일환으로 개발, 초연됐으며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현실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과 성을 다해 살아내고 있는 그들의 삶을 담아낸 작품이다. 관람신청은 포스터 하단의 QR코드 접속을 통해 신청하며, 비용은 무료이다. 관련문의는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044-867-9274)로 문의 하면 된다. 이미지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세종 시민들에게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청소년 자살문제에 대한 인식제고와 관심증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오는 10월부터 부강면 부강산업단지 내 노후화된 정수시설을 새롭게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부강산단 정수시설은 금강 하천수를 취수해 모래여과방식으로 정수과정을 거쳐 각 공장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나 1995년 준공 후 27년이 흐르면서 시설 노후로 수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올 상반기 행안부 특별교부세 사업에 공모해 예산 4억 원을 확보했고, 부족한 사업비 2억5천만 원을 이번 추경에 확보해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정수시설 개선으로 산단 내 양질의 용수를 공급해 향후 산단 기업들의 생산활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배원근 시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사업에서 최신식 설비로 정수시설을 교체해 14개 입주기업 2천400여명의 근로자에게 양질의 생활용수를 공급해 기업 생산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강 산단은 충북 청원군에서 조성 후 2012년 7월 세종시로 편입돼 시에서 관할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부강산단에 예산 6억 여원을 투입해 △보도 보수 및 도로 재포장 △테니스장 재설치 △송수 펌프 교체 등의 기반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반시설관리
[충북일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완성 시민연대'(약칭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는 28일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올해 대통령 기능·위치·규모 결정에 이어 2027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 "2단계 폐기 논란을 반면교사로 삼아 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약속이행과 실행으로 진정성과 의지를 입증하라"고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현 단계에서 약속 이행에 대한 의지와 진정성을 입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또한 정부의 의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차대한 과제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설계비 반영 규모로, 현재 수준에서는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비'만 1억 원 수준에서 반영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데, 연구용역비 1억 원은 되레 생색내기용에 불과하다는 의구심을 불러오는 것이 자명한 만큼 설계비를 대폭 증액해 정부의 의지를분명하게 확인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필수적 조처로 법무부와 여성가족부를 포함한 미이전 대통령 소속 위원회 및 각종 위원회, 소속 공공기관의 이전, 나아가 행정법원 및 지방법원 설치에 대해서도 국회와 정부 차원
[충북일보] 세종시가 오는 9월 3일 세종호수공원 일대에서 제14회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2022 세종자원순환축제'(사진)를 개최한다. 세종자원순환축제는 자원순환 가치를 공유하고, 생활 속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와 시민, 환경단체가 손잡고 지난 2019년 처음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 제4회 세종자원순환축제는 세종YMCA에서 주최하며, 세종YMCA자원순환센터, 에코-루, 세종환경운동연합, 마을과복지연구소가 공동주관하고 시·환경부·교육청·테트라팩코리아 후원으로 진행된다. 시는 사전에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청소년대상 자원순환 동아리 경연대회·패션쇼, 가족 골든벨, 기네스북 등 참가자를 모집하면서 축제의 열기를 올리고 있다. 축제 하루 전인 9월 2일에는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자원이 순환되는 도시, 시민이 함께 만드는 건강 공동체'를 주제로 세종 건강포럼을 열고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본행사에서는 자원순환축제 기념식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세종건강포럼(자원이 순환되는 도시, 시민이 함께 만드는 건강공동체) △청소년 자원순환(환경) 동아리 경연대회 △자원순환도전, 가족 골든벨 △문
[충북일보] 정부는 28일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참여하는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추진단 발족과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건립방안 연구용역을 9월중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3개 부처가 밝힌 대로 9월 중 연구용역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중 결과가 도출되면 즉시 설계에 착수해 오는 2027년에는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위용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건립되면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중앙 부처 공무원들과 보다 가까이에서 긴밀히 소통하며 국가정책의 질을 끌어올리고 국정운영의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그동안 야당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된 대선공약 후퇴라는 비난도 잠재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정부 계획이 발표되자 세종시는 이날 즉각 환영성명을 발표했다. 세종시는 "연구용역은 그동안 논의 단계에 머물던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실천적 로드맵으로, 더는 거스를 수 없는 역사적 현실로 확정하는 중대한 이정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설치하려 했던 대통령 임시 집무실을 막대한 예산소요 문제로 생략하기로 하면서 촉발된 정치적이고 소모적인 논란도
[충북일보] 환경오염 방지와 시민편의를 위한 세종시의 선진화된 폐기물처리행정이 주목받고 있다. 세종시는 오는 9월부터 모바일로 간편하게 대형폐기물을 신고할 수 있는 '대형폐기물 간편배출 서비스'를 시행한다. 기존의 대형폐기물 배출 절차는 지정판매소를 방문해 신고필증을 구매해 폐기물을 부착·배출하거나,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배출품목 선택·결제 후 신고필증을 출력해 폐기물에 부착·배출하는 방식이었다.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시스템은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비대면 시스템으로, 모바일로 배출품목 선택·결제 후 신고번호, 배출품목 등 납부필증을 부여 받아 일반 종이에 직접 기재해 배출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스마트폰으로 폐기물 촬영 후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시스템에 접속해 성명, 연락처 등 신청자 정보와 배출장소, 배출일자, 배출품목, 배출사진 등 배출정보를 등록, 수수료를 결제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이후 대형폐기물 납부필증을 출력하거나 빈 용지에 신고번호, 배출품목 등 신고사항을 기재해 부착시켜 배출하면 된다. 수거팀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해 배출정보를 실시간 확인 후 수거를 하게 되며, 이용자는 폐기물 처리결과까지도 모바일 확인이 가능하다. 이전처럼
[충북일보]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우송대학교가 LINC3.0 사업 분야 공동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 고려대 세종 LINC3.0 사업단(단장 김영)은 지난 26일 우송대 LINC3.0 사업단(단장 이용상)과 LINC3.0 공유·협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LINC3.0 사업 분야에서 공동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상호 교류·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교육과정 개발, 교육과정 운영등 전반적인 교육협력 모델 구축 △산학연 공동연구, 기술개발 및 기술지도등 정보교류에 관한 사항 △현장실습 및 견학에 관한 사항 △기술의 진흥발전과 우호증진에 관한 사항 등에 관해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세종캠퍼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 기업, 연구소, 지자체 등 산학협력 관련 주체들과 상생 협력을 통해 'K-Sejong 산학협력 혁신 생태계' 구축을 확산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산학융합교육'과 '산학협력연구'를 실현해 초연결 산학협력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영 고려대 세종 LINC3.0 사업단장은 "LINC3.0 사업 수행의 성공을 위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원장 신현대)의 발전을 염원하는 임직원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0년 2월부터 2년간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제1대 원장을 역임하며 코로나19 팬데믹에서도 안정적 개원을 일궈낸 비뇨의학과 나용길 교수는 원장 재직 중 발전후원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앞서 지난 2018년에는 세종충남대병원 건립단장을 역임한 인연으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건립기금 1천만원, 충남대병원 본원 비뇨의학과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금까지 기부액이 3천만원에 이른다. 안명진 사무국장은 매월 일정 금액을 납부해 최근 1천만원의 발전후원금 기부를 달성했다. 세종충남대병원 1대에 이어 2대 사무국장을 연임하면서 개원 이전부터 지금까지 안정적인 개원과 더불어 원활한 행정 운영과 진료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부인과 신원교 교수도 1천만원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신 교수는 최근 사회적 취약계층의 의료비 지원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했다. 이외에 2020년 2월부터 2년간 진료처장을 역임한 이재환 심장내과 교수는 2020년 1천만원의 발전후원금을 기부했고 이후에도 매월 일정 금액을 발전후원금으로 내고 있다. 이신숙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3일부터 11월까지 '2022년 어린이 독서회'를 운영한다. 어린이들의 독서습관 형성과 다양한 독서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독서회는, '책마루(1-2학년)'와 '꿈마루(34학년)'로 나누어 수준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매주 화요일마다 대상별 12회씩 진행한다. '책마루'는 '그림책 놀이'를 주제로 창의력과 자신감 향상을 위한 독후활동을 운영하며, '꿈마루'는 '같이 읽고 함께 행복하자, 책 처방전'을 주제로 융합적 사고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주제도서 접근과 독서토론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오는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세종시립도서관 누리집(lib.sejong.go.kr)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조설희 관장은 "독서회 참여를 통해 어린이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알고 책에 더욱 빠져들게 되기를 바란다"며 "초등 독서습관이 여든까지 이어지는 훌륭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필름식 번호판 불량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오는 9월 22일까지 무상교체·관리방법을 관내 버스정류장 버스안내단말기를 통해 홍보한다. 필름식 번호판을 장착한 차량은 장시간 고압 스팀 세차, 광택제처럼 휘발성이 강한 약품을 이용한 세척, 뜨거운 물체나 불길이 직접 닿지 않도록 유의해 관리할 시 번호판 훼손을 줄일 수 있다. 벗겨짐, 들뜸, 터짐, 오염 등 필름식 번호판 번호를 육안으로 명확히 읽을 수 없을 정도로 필름이 손상된 경우 무상 교체 대상이며, 가까운 번호판 교부소가 아닌 최초 차량 번호판을 수령한 곳으로 방문할 시 무상 교체 받을 수 있다. 최초 차량 번호판을 수령한 곳이 너무 멀거나 번호판 무상 교체 대상이 아닐 경우 차량등록사업소(☎044-301-3764~9)로 문의 후 시청 민원실 또는 차량등록사업소에 방문해 번호판 교체 신청 후 번호판 교부소로 방문해 번호판을 교체하면 된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와 국가의 발전전략을 논의하는 공동체적 담론의 장을 표방한 '세종미래전략포럼'이 지난 25일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세종미래전략포럼(공동대표 김재헌·이재일)은 이날 임원 및 운영진 모임을 갖고 세종시와 국가의 현안과 미래전략의 논의 및 제시, 참여 민주사회의 공동 토론 환경 조성 등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포럼은 결의문을 통해 "세종시는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분원 이전, 언론 및 미디어 센터 건립 등을 약속받은 상황"이라며 "이러한 약속이 분명하고 착실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문가와 시민의 역량을 결집해 논의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럼은 "행정중심도시이자 청년들의 미래도시, 국책연구기능이 밀집돼 있는 연구도시로서의 세종시가 국가 미래전략의 중심도시로 기능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세종시는 가장 젊은 인구분포를 가진 도시인 만큼 세종시 청년의 삶은 곧 우리나라 미래의 삶이라는 테제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과 미래 시민사회의 새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헌·이재일 세종미래전략포럼 공동대표는 "이번 포럼이 비록 작은 출발이지만 도전적이고 창조적
[충북일보] 건강한 먹거리와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는 세종 지역 첫 학교협동조합 매점이 문을 열었다. 해밀초등학교(교장 유우석) 해밀학교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곽정민)은 학교 매점 '해밀COOP마켓' 개소식을 지난 26일 가졌다. 지난 5월 교육부로부터 학교협동조합 설립 인가를 받고, 주 사업인 학교매점 이름을 학생 조합원의 제안으로 해밀COOP마켓으로 정했다. 지난달 임시 운영으로 방학 중 방과후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쉼을 제공했다. 해밀학교협동조합은 △교내 매점 운영 △해밀전 화폐(기본소득) 등 학생복지 증진 사업과 △학생자치활동 지원 △사회적경제 교육 △학부모 역량 강화 연수 및 교육 체험 등 교육공동체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학생 조합원 51명, 학부모 조합원 30명, 교직원 8명, 주민 2명 총 91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했고, 조합원 모집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곽정민 해밀학교협동조합 이사장은 "방학 시범운영 동안 매점에서 잠깐 간식을 먹고 학원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단순히 음식을 판매하는 매점을 넘어 학교와 마을을 연결하는 곳으로서의 역할을 느꼈다"며 "해밀학교협동조합은 해밀 아이들의 행복과 복지를 위해 학교와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지난 26일 으뜸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4대 의회 개원 이후 첫 청소년 의회교실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의회 견학은 지방의회 운영과 역할, 지방선거 등에 대한 종합적이고 풍부한 교육체험을 위해 세종시의회 본회의장과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각각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본회의장에서 세종시의회 홍보 동영상 시청, 의회 체험(2분 발언·표결체험), 의회 퀴즈를 통해 본회의 운영 방식과 의사 결정 과정 등을 직접 경험했다. 이어 세종시 선관위에서 지방선거를 포함한 다양한 선거 사료를 관람하고 모의 투표소 및 개표시설에서 투표와 개표 과정을 직접 체험한 시간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의 대표를 선출하는 과정과 지방의회가 하는 일에 대해 깊이 있게 알게 됐다"면서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상병헌 의장은 "대의제 민주주의에서 의사 결정 과정은 시민들을 위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전제로 이뤄진다"며 "학생들이 의회 교실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하는 학교 측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학생화해중재원의 집단상담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아람두리'가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장치로 자리매김했다. 찾아가는 아람두리는 학교폭력 예방 및 치유를 지원하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으로, 학생화해중재원 아람센터에서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관내 5개교, 11개 학급에서 25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즉시성과 현장성을 강점으로 학교폭력 관련 학급·학생의 치유 및 회복을 도와주고 있다. 특히 학교폭력 및 다양한 학급 내 갈등으로 저하된 학급 분위기 쇄신과 또래 관계를 회복하고 성장시키는 현장 중심, 활동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아람두리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학교는 학교폭력 등으로 갈등이 발생한 학급에서 학부모 동의를 거쳐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학급 내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급의 위기 유형을 분석하여 예술 매체 전문강사와 함께 진행한다.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결과보고서를 학교로 보내 학급 운영에 참고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개인 상담 및 치료 등이 필요한 학생이 발견되면 보호자와 협의 후 다양한 맞춤식 지원도 가능하다. 안광식 학생화해중재원장은 "현장중심의
[충북일보] 세종 해밀중 베이킹부(지도교사 최혜영)가 손수 만든 빵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귀감이 되고 있다. 해밀중 베이킹부 '우리 아이를 위한 방과후(우아한 방과후)'는 직접 만든 빵을 보다 의미있게 활용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해밀동은 3회에 걸쳐 기부받은 빵을 저소득 10가구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며 해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함께 가정을 방문해 대상자 안부, 건강 등도 함께 살필 계획이다. 최혜영 지도교사는 "우리가 만든 빵을 어떻게 하면 의미있게 나눌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주민센터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눠주신다고 해서 기부를 하게됐다"고 말했다. 강인덕 해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은 "학생들이 손수 만든 빵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는 뜻에 감명받았다"며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눠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행정수도를 뛰어 넘어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전략수도 세종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시민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시는 25일 시청 여민실에서 '시민주권회의 전체회의'를 열고 시정4기 비전 공유와 시민참여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시민주권회의 전체회의는 시정3기를 배경으로 운영된 2기 시민주권회의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시정4기 비전인 미래전략도시 세종 구현 방안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회의는 1·2부로 나눠 진행돼 1부에서는 2기 시민주권회의 활동성과 영상공유와 시민참여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최민호 세종시장이 직접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 실현 방안을 소개했다. 최 시장은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언급하면서 "미래전략도시는 행정수도를 뛰어넘어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라며 미래전략수도의 정체성을 설명했다. 최 시장은 이를 위해 세종시를 전국에 우수사례를 확산·발전시키는 테스트베드시티로 만들고, 행·재정특례·경제자유·교육자유특구 등 '3특 정책'을 추진해 다양성과 미래 먹거리가 넘치는 미래전략중심도시로 조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자족기능이 보장되는 경제수도를 건설하고 문화예술에 첨단기술을 접목, 도시
[충북일보] 세종시가 25일 창업 생태계 조성과 투자유치 촉진에 대한 전략 논의를 위해 이준배 경제부시장 주재로 충청권 액셀러레이터 대표 등과 '세종시 창업·투자 정책 사업 간담회'를 열었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한국 액셀러레이터 협회 등 충청권 창업·투자 전문가 12명을 초청, 세종형 창업·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세종시에 기술창업기업이 과거 대비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하드웨어적 지원보다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적인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세종시에서 추진하는 펀드 조성 규모를 늘려 투자 중심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다수 있었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눈 의견을 토대로 기관·단체 간 네트워킹 활성화, 특화단지 조성 등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투자-회수-재투자 구조의 선순환 투자생태계 조성과 유망기업투자유치와 더불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준배 부시장은 "최민호 시장께서 경제부시장이라는 세종시 지역 경제 컨트롤타워 직책을 맡겨주신 만큼 세종시가 성공적인 미래전략수도로서 발돋움하고 세종형 창업·투자 생태계
[충북일보] 세종시에 위치한 성곽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는 지난 24일 시청 여민실에서 '세종 북부권 산성의 역사적 가치'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세종시는 삼국시대에 지리적 위치 상 백제·신라·고구려가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각축을 벌이던 전략적 요충지였다. 때문에 지리적 중요성을 증명하는 운주산성, 금이성, 이성 등 수많은 성곽유산이 남아있다. 세종시의 성곽유산은 학술조사가 진행되면서 실체와 중요성이 점차 드러나고 있어, 시는 세종시 북부권에 위치한 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성곽유산의 영구적 보존가치를 고양하고자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시 기념물인 운주산성에 대해 시가 추진해온 '세종 운주산성 종합정비 기본계획 용역' 일환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1·2부에 걸쳐 진행돼 1부에서는 △삼국시대 세종지역의 역사지리적 가치 △세종 북부권 산성의 특성과 가치 △운주산성의 축조와 운용에 대한 발표·토론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에서는 △이성의 고고학적 조사 성과 △이성의 문화재적 가치 △금이성의 고고학적 조사성과와 향후과제에 대한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주제발표에 이
[충북일보] 그동안 거래량 기반 추정치로 가늠해왔던 세부담 주체별 증권거래세(농어촌특별세 포함) 과세 규모가 처음으로 공식 산출됐다. 그 결과 개인투자자의 거래세 부담 비중은 64.4%로, 외국인(21.0%)과 기관(14.5%)의 3~4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 갑·사진)이 한국예탁결제원으로부터 제출받아 25일 공개한 '2022년 7월 투자자 분류별 증권거래세(농어촌특별세 포함) 현황'에 따르면 이같이 드러났다. 자료에 의하면 지난 7월 한 달 동안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산출된 증권거래세(농어촌특별세 포함) 총액은 6060억 7천166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장별 규모는 코스피 3천257억여 원, 코스닥 2천803억여 원이다. 세부담 주체별로는 개인투자자가 전체의 64.4%(3천904억여 원)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고 외국인 투자자가 21.0%(1천273억여 원)로 뒤를 이었다. 기관투자자는 14.5%를 차지했으며 연기금 등 6.3%(386억여 원), 금융투자업자 3.9%(238억여 원), 자산운용사 또는 투자회사 1.4%(87억여 원), 사모펀드 1.3%(80억여 원) 순으로 비중이 컸다. 홍성국 의원은 "증권
[충북일보] 세종시의 평균 연령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행정안전 분야의 정책수립·집행 및 학술연구 등에 필요한 주요통계를 종합적으로 수록한 '2022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세종시의 지난해말 기준 평균 연령은 37.7세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37.2세, 여성이 38.3세로 여성이 1.1세가 높다. 이는 전국에서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 것인데다 17개 시·도가운데 유일하게 30대다. 평균연령이 47.4세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남에 비해서는 무려 10세 가량 낮은 것이며, 전국 평균연령 43.7세 보다도 6.5세가 낮은 것이다. 충청권에서는 충남이 43.3세로 두 번째로 낮았고, 충북 44.7세, 대전 46.1세 등으로 밝혀졌다. 또 세종의 주민등록인구는 지난 10년간 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2012년 11만3천117명이던 세종시 주민등록인구는 꼭 10년만인 지난해말 37만1천895명으로 늘어났다. 인구 증가폭이 가장 컷던 시기는 지난 2015년으로 한햇동안에 약 5만5천명이 증가했다. 시출범 이후 유입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통계연보 작성과정에서 처음으로
[충북일보] 1985년 지어져 30년 넘게 방문객들의 쉼터로, 주민들의 목욕탕으로 자리를 지켜왔던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상리의 '청자장 목욕탕'이 주민·청년·예술가들의 문화놀이터로 재탄생했다. 시는 청자장 목욕탕이 새단장을 마치고 복합문화공간으로 26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청자장 복합문화공간은 총사업비 65억6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 2020년 12월 구조보강(리모델링)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준공 후 운영을 위한 인테리어, 운영 물품 등을 준비해왔다. 청자장 복합문화공간은 1천443㎡부지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1천527㎡ 규모로 △1층 북카페 △2층 창작공작소 △3층 창작스튜디오·게스트하우스 △4층 공동휴게공간과 옥상정원 등으로 구성됐다. 청자장 복합문화공간은 운영자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한 '㈜로컬스티치'에서 운영을 맡았으며, 개관을 기념해 1층에서 '모두가 크리에이터(We Are All Creator)'를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는 제로랩 장태훈, 김민석, 시티라이트(C.T.LIGHT), 화접도, 스틸북스 등 로컬스티치 크리에이터가 참여, 생활소품 등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청자장 개관일에는 방문객을 위한 음료를
[충북일보] 오는 9월 1일부터 3·4생활권을 경유하는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4노선이 본격적으로 운행한다. B4노선은 산학연클러스터, 지식산단 등 지속적인 도시개발과 3·4생활권 시민들의 대중교통서비스 확대 요구에 따른 B2노선 분리를 통한 운행효율화 방안차원에서 마련됐다. 신규 운행되는 B4노선은 반석역∼세종터미널∼대평동∼국책연구단지∼반곡동∼다솜동을 거쳐 오송역까지 운행된다. B4노선은 평일 오전 5시 33분에서 밤 11시 13분까지 평균배차간격 40분으로 1일 27회 운행하며 주말운행도 동일하다. B2노선은 기존 노선대로 운행하며 운행횟수가 109회에서 111.5회로 2.5회 늘어나게 되지만, 배차간격은 5∼30분에서 6∼30분으로 조정됐다. 고성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노선조정으로 광역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웠던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편리한 버스 운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전문지식과 지혜를 갖춘 숨은 고수들이 재능기부를 위해 오는 9월 세종시를 찾는다. 세종시립도서관은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숨은 고수 교실'(사진) 9월 강좌를 세종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숨은 고수 교실은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전문 지식과 지혜를 갖춘 신중년 세대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재능나눔 강연으로, 9월 강좌는 3회에 걸쳐 운영한다. 첫 번째 강연은 전 중부대학교 교수이며 문학박사인 이강현 고수가 1일 오후 2시 '꿈의 실체 : 직업과 꿈의 상관성'이란 주제로 생각하기의 중요성, 희망과 직업의 이중성에 대해 강의한다. 두 번째 강연은 전의농협 이사이며 전통주 빚기 지역강사인 강사인 지영희 고수가 '왕의물, 전통주'라는 주제로 15일에 강연한다. 지영희 고수는 세종대왕의 눈병을 치료했다는 '왕의물'(전의초수)에 대한 이야기와 고수가 시어머니에게 전수받은 왕의물로 직접 전통주 담그는 비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 강연은 두막숨두부 대표이며 통일교육원 강사인 임승현 고수가 29일 오후 2시 '나의 정착일지 : 북한 여자 축구선수에서 순두부집 사장으로'라는 주제로 강단에 오른다. 북한에서의 생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