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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추진 로드맵 확정

세종시 환영 성명 발표… 최민호 세종시장 "행정수도 세종 위한 역사적 진전될 것"
범정부 추진체계 구축…9월중 건립방안 연구용역 착수

  • 웹출고시간2022.08.28 15:36:46
  • 최종수정2022.08.28 15:36:46
[충북일보] 정부는 28일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참여하는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추진단 발족과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건립방안 연구용역을 9월중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3개 부처가 밝힌 대로 9월 중 연구용역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중 결과가 도출되면 즉시 설계에 착수해 오는 2027년에는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위용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건립되면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중앙 부처 공무원들과 보다 가까이에서 긴밀히 소통하며 국가정책의 질을 끌어올리고 국정운영의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그동안 야당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된 대선공약 후퇴라는 비난도 잠재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정부 계획이 발표되자 세종시는 이날 즉각 환영성명을 발표했다.

세종시는 "연구용역은 그동안 논의 단계에 머물던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실천적 로드맵으로, 더는 거스를 수 없는 역사적 현실로 확정하는 중대한 이정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설치하려 했던 대통령 임시 집무실을 막대한 예산소요 문제로 생략하기로 하면서 촉발된 정치적이고 소모적인 논란도 종지부를 찍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세종시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

여야 정치권을 비롯해 중앙부처 장관 면담과 시도지사협의회를 통해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위한 로드맵을 조속히 확정하고, 국가균형발전 거점도시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 7월 26일 발표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가 최종 반영됐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의 실무적 추진체 역할을 할 건립추진단이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하겠다"며 "무엇보다 연구용역을 통해 내년 상반기 기본계획이 수립되는 즉시 설계에 착수할 수 있도록 올해 정기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 설계비 증액 추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계기로 국회 세종의사당 조속 건립과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및 대통령 직속 각종 위원회의 세종 이전, 지방·행정법원의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는 국회가 지난 5월 말 법률 개정을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 내에 대통령 제2집무실을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관계부처 합동으로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방안을 검토해왔으며, 국정과제에 최종 반영됐다.

행정안전부는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전까지는 기존의 정부세종청사 1동 임시 집무공간의 시설을 보완하고 이용빈도를 한층 높여 세종이 실질적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현재 정부세종청사 1동에는 국무회의장을 비롯하여 집무공간, 회의실이 설치되어 있으나, 2012년 세종청사 건립 이후 윤석열 정부 출범 이전까지 세종 집무실 이용 빈도가 높지 않은 편이었다.

세종 집무실 활용도 제고를 위해 기존 세종 집무실을 계속 보완할 계획이며, 지난 7월에는 세종 국무회의 시 서울 소재 기관장들의 업무지원을 위한 스마트워크 센터를 확충한 바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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