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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학교협동조합, 세종 첫 학교협동조합 매점 열다

해밀COOP마켓, 매점부터 틈새 돌봄까지

  • 웹출고시간2022.08.28 13:50:50
  • 최종수정2022.08.28 13:50:50

세종지역 첫 학교협동조합인 '해밀학교협동조합'이 지난 26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 세종시교육청
[충북일보] 건강한 먹거리와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는 세종 지역 첫 학교협동조합 매점이 문을 열었다.

해밀초등학교(교장 유우석) 해밀학교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곽정민)은 학교 매점 '해밀COOP마켓' 개소식을 지난 26일 가졌다.

지난 5월 교육부로부터 학교협동조합 설립 인가를 받고, 주 사업인 학교매점 이름을 학생 조합원의 제안으로 해밀COOP마켓으로 정했다.

지난달 임시 운영으로 방학 중 방과후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쉼을 제공했다.

해밀학교협동조합은 △교내 매점 운영 △해밀전 화폐(기본소득) 등 학생복지 증진 사업과 △학생자치활동 지원 △사회적경제 교육 △학부모 역량 강화 연수 및 교육 체험 등 교육공동체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학생 조합원 51명, 학부모 조합원 30명, 교직원 8명, 주민 2명 총 91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했고, 조합원 모집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곽정민 해밀학교협동조합 이사장은 "방학 시범운영 동안 매점에서 잠깐 간식을 먹고 학원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단순히 음식을 판매하는 매점을 넘어 학교와 마을을 연결하는 곳으로서의 역할을 느꼈다"며 "해밀학교협동조합은 해밀 아이들의 행복과 복지를 위해 학교와 마을을 잇는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민주주의의 실천과 체험의 장인 학교협동조합 설립에서 해밀COOP마켓 개소까지 오랜 기간 공부하며 의견을 조율해오신 발기인과 학교협동조합에 참여하신 조합원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씀드린다"며 "우리가 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시대에 배운 '모두, 함께 잘 삶'과 '지구공동체'의 소중함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역의 사회적경제 조직들과 연대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학교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교육지원단 구성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교실 교안 개발과 수업(186학급) △교육과정 연계 사회적경제 교육자료 보급(초4 50학급, 중 5학급) △지역의 중간 지원조직인 사회적경제연구원 사회적협동조합과 연계해 설립과정을 지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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