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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에코프로HN 유상증자 120% 청약 결정

지주사·최대주주 책임 경영 차원
반도체·이차전지소재 등 사업 다각화로 미래성장 동력 확보

  • 웹출고시간2024.09.25 17:25:15
  • 최종수정2024.09.25 17:25:15
[충북일보] 에코프로가 신사업에 진출하는 가족사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유상증자에 약 600억 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지주사로서 책임 경영 차원에서 반도체와 이차전지 소재 등으로 신사업을 확대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에코프로 그룹의 지주사인 에코프로는 25일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유상증자에 총 606억 원(예정 발행가액 기준)의 자금을 투입해 보통주 171만5천695주를 확보한다고 공시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최대주주인 에코프로가 기본적으로 배정받는 신주 물량은 142만9천746주다. 이에 더불어 기존 주주에게 부여되는 초과 청약 한도 최고치까지 주식을 매입한다.

에코프로는 가족사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신사업 확대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노력을 지원하고, 그룹 내 이차전지 밸류체인 강화와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이번 유상증자에서 120% 청약 참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고의 환경 사업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과 케미컬 필터를 생산 공급해 환경 산업을 선도해왔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환경사업을 넘어 반도체·이차전지 소재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면서 유상 증자를 통해 투자 재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2월 최종 발행가액을 확정하고 유상증자청약 절차를 진행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26일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총 2천2억 원의 자금을 조달해 반도체 소재 사업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 등 신사업 확대에 투자한다.

이외에도 환경 및 탄소저감 분야, 연구개발(R&D) 설비 투자에 유상증자에서 확보한 자금이 투입된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에코프로 그룹의 모태 기업으로서 그룹이 글로벌 1위 양극재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끔 캐시카우 역할을 해왔다"며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유상증자를 통해 기존 환경 산업의 고도화와 함께 반도체와 이차전지 소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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