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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이장 연합회, 흥겨운 스포츠 한마당

지역 8개 읍·면 제16회 이장화합체육대회 열어

  • 웹출고시간2024.09.25 13:39:51
  • 최종수정2024.09.25 13:39:51

제16회 단양군 이장 화합 체육대회에 참가한 8개 읍·면 마을 이장, 가족 등 500여 명이 개회식을 열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제16회 단양군 이장 화합 체육대회가 지난 24일 단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군 이장 연합회에서 주최·주관하고 단양군과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 수자원공사 충북지사가 후원한 이번 체육대회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솔선수범해 온 이장들의 노고를 풀고 이장 간 화합과 우정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이상훈 단양군의회 의장, 권병기 전국이·통장연합회장 등 내빈과 8개 읍·면 마을 이장,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행사는 먼저 단양천댐 건설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구호를 외치며 환경부의 일방적인 댐 건설 계획을 강력히 규탄하며 시작했다.

이어 개회식과 체육대회, 기념품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에 활기찬 분위기로 축제가 진행됐다.

특히 연합회가 준비한 '쓸어라 쓸어' 행사에서는 모두가 웃음꽃이 가득한 채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간의 노고를 잊고 모두가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됐다.

최순철 이장 연합회장은 "항상 각 마을을 위해 힘써주시는 이장님들께서 오늘 하루만큼은 모두가 웃고 떠들 수 있는 시간을 보내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문근 군수는 "늘 행정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역할과 소임을 다하고 계신 이장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이 자리에서 모든 일을 잠시 내려놓고 즐겁게 보내셨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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