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국교통대, 태양광 활용한 '친환경 물과 에너지 생산 기술' 개발

바닷물 담수화와 전기 생산 동시 가능한 혁신적 복합재료 기술 선보여

  • 웹출고시간2024.09.25 12:49:04
  • 최종수정2024.09.25 12:49:04

태양광을 활용해 친환경 물과 에너지 생산 기술을 개발한 정용진, 안태규 교수 연구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정용진(반도체신소재공학과)·안태규(나노화학소재공학과) 교수 연구진이 전 세계적인 물 부족과 에너지 위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Small 저널'에 게재됐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의 핵심은 글루코스와 구리 이온을 활용해 만든 하이브리드 탄소 재료(Cu-HTCC)다.

이 재료는 태양빛을 효과적으로 열 에너지로 전환하며, 구리 나노입자를 이용한 플라즈몬 공명으로 가시광선에서 근적외선까지 넓은 범위의 빛을 흡수해 에너지 변환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 복합재료는 변환된 열 에너지를 이용해 바닷물을 수증기로 바꾸는 동시에 전기를 생산하는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다.

특히 하나의 소자에서 담수화와 전력 생산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어 기존 기술에 비해 실용적인 이점이 크다.

연구팀은 "이 기술은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에너지와 물 관리 기술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으로도 물과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상용화 가능한 지속 가능한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나눔의 문화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기를"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