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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배터리 최신 기술 공유의 장' 2회 산학협력 컨퍼런스 개최

국내 주요 대학 교수진·석박사 학생 200여 명 참가

  • 웹출고시간2024.07.16 16:32:14
  • 최종수정2024.07.16 16:32:14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15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2회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배터리 학계 인재들이 한 데 모여 우수 연구 성과들을 공유하는 '산학협력의 장(場)'을 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5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국내 주요 대학 교수진과 석·박사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회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 배터리 업계 맏형인 LG에너지솔루션과 국내 관련 학계 인재들이 우수 연구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배터리 연구개발(R&D)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미래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국내 총 14개 대학 주요 교수진, 석·박사 학생 약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CTO(최고기술책임자) 김제영 전무, 미래기술센터장 정근창 부사장, 자동차개발센터장 최승돈 부사장, 소형개발센터장 노세원 전무, ESS전지개발센터장 정회국 상무 등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R&D 관련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2회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컨퍼런스'는 △대학 연구진들의 배터리 산학협력 연구 우수 성과 발표 △대학원생 연구성과 포스터 발표 △LG에너지솔루션 채용 설명회 등으로 진행됐다.

산학협력 우수 성과 발표는 국내 최고의 배터리 석학들이 배터리 소재부터 분석, BMS, 제조지능화,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이르기까지 50여 건의 과제를 직접 소개했다.

배터리 소재에서는 음극재, 양극재, 분리막, 전해질 등 주요 소재 관련 최신 연구 성과들이 발표됐고, 분석 분야에서도 배터리 소재와 기술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다양한 연구 결과가 공유됐다.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BMS(Battery Management System)을 비롯해 제조지능화 관련 연구 성과에 대한 발표도 활발히 이뤄졌다. 딥러닝·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등 첨단 기법을 활용해 BMS와 제조 공정을 고도화하는 연구 등이 발표됐고, 차세대 배터리 관련해서는 전고체 전지를 비롯해 리튬황, 리튬메탈 배터리와 소듐 배터리 등 미래 배터리 기술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각 대학별 대학원생들의 연구 성과를 선보이는 포스터 발표 세션도 마련돼, 우수 포스터 24개를 선정·포상했다. 우수 포스터 선정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과 함께 향후 LG에너지솔루션 입사 희망 시 서류전형 면제·특별전형 등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채용설명회를 열어 회사의 미래 성장 비전과 전략방향, 직무 역할과 인재 성장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 CTO(최고기술책임자) 김제영 전무는 "학계의 우수한 성과를 공유하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 인재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진행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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