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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단양군·제천시, 인구감소 지역 철도여행 활성화 MOU 체결

  • 웹출고시간2024.07.17 13:32:09
  • 최종수정2024.07.17 13:32:09

단양군과 제천시를 비롯한 전국 23개 지자체가 코레일과 '인구감소 지역 철도여행 활성화' MOU를 체결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과 제천시가 코레일이 지난 16일 '인구감소 지역 철도여행 활성화'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철도를 이용해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철도운임과 지역 연계 상품 할인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서울역 3층 맞이방에서 열렸으며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한국철도공사·농어촌공사 사장,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 23개 지자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기관들은 인구감소 지역과 연계한 관광상품 공동 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오는 8월 1일부터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이라는 상품명으로 할인된 가격을 통해 인구감소 지역 관광명소를 방문할 수 있는 자유여행 상품과 패키지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철도운임 할인율은 총 50%로 먼저 10% 할인된 가격으로 왕복 승차권을 구매한 후 해당 관광지에 방문한 사실을 인증하면 다음 달에 철도운임 40% 할인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을 받기 위해서는 구매 시 지정된 열차를 이용해 해당 지역을 방문하고 주요 관광지 곳곳에 부착된 QR 코드를 코레일톡에서 인증하면 된다.

특히 할인된 가격의 철도 승차권, 숙박, 렌트카와 입장권을 고객이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나만의 기차여행 만들기' 기획전도 연다.

이에 더해 행안부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해 철도여행과 연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문체부는 '디지털 관광 주민증' 이용과 철도 연계 혜택을 강화해 지역을 활성화한다.

디지털 관광 주민증은 34개 인구감소 지역의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숙박, 관람, 체험 등 여행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림부는 농촌 지역의 다양한 관광 자원과 대중교통 수단을 연계해 대중교통 이용 시 최대 30%의 교통비 할인을 지원하는 농촌 관광 '투어 패스'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내륙관광 1번지 단양군을 '철도여행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단양·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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