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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2.15 18:20:35
  • 최종수정2024.02.15 18:20:38
바다와 갈매기
        박지현
        충북시인협회 회원



대천의 파도는 채우고 비우기를 함께 한다
끝없는 대해 아래 슬픔도 씻어내고 기쁨도 채워준다
마음을 푸르게 헹구기도 한다
새우깡 한 봉지면 갈매기를 줄 세우고 앉힌다
그들의 마음을 설레게도 하고 빼앗기도 한다
2월 말 아직은 추운 상태에서
바다와 갈매기는 진한 우정을 나누고 정을 준다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는다
작은 미끼의 위력을 보며
작은 것으로도 생명을 살릴 수 있음을 느낀다
자주 못 볼 풍경 보며 이때도 한때임을 붙잡으며
2월 대천과 갈매기는 마음을 나누고
썰물에 실려 용감하게 빠져나갔다
나도 썰물에 실려 3월을 기대하며 항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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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빈 NH농협은행 본부장 "매력있는 은행 될 수 있도록"

[충북일보] "농업인과 고객들에게 든든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임세빈(54) NH농협은행 본부장의 취임 일성은 단호하고 분명했다. 임 본부장은 취임 후 한 달 간 도내 곳곳 농협은행 사무소 현장을 방문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임 본부장은 "농업·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농촌의 어려운 현실과 더불어 대외경제 불확실성 확대, 경기둔화로 국내 투자와 소비 위축 등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은행은 농업인과 고객들에게 든든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본부장이 강조하는 농협은행의 운영 방향은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이다. 이를 위해 그는 세 가지 운영방향을 수립했다. 먼저 국가의 근간 산업인 농·축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규 여신지원·금융컨설팅 등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이어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등 농업·농촌을 살릴 수 있는 활동을 적극 추진해 도시와 농촌 자본을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