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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북 초등학생 3천175명 줄었다

전체 7만7천106명… 신입생 없는 학교 8교
반면 중학생 207명, 고등학생 767명 늘어

  • 웹출고시간2024.02.15 18:01:46
  • 최종수정2024.02.15 18:01:46
[충북일보] 올해 충북 초등학생이 전년보다 3천175명 줄었다.

반면 중학생은 207명, 고등학생은 767명 늘었다.

14일 충북도교육청 '2024학년도 공립 초·중·고교 일반학급 배정계획안(3월)'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교 264교(분교장 12교 포함) 학생 수는 7만7천106명이다. 전년도 8천281명보다 3천175명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0학급이 감소한 수치다. 초등 전체 학급 수는 1천712학급으로 편성됐다.

소규모 초등학교 중에서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청주 현도초, 제천 화당초 등 8교이다. 신입생 2명 이하 학교는 모두 36교(신입생 1명 11교, 신입생 2명 17교)로 집계됐다. 전교생 20명 이하 학교는 27교(본교 17, 분교 10교)이다.

학년별 감소 폭은 1학년이 1천420명(36학급)으로 가장 많이 줄었다. 그다음은 5학년 1천277명(29학급), 2학년 672명(15학급), 6학년 273명(25학급), 4학년 251명(5학급), 3학년 172명(20학급) 순으로 줄었다.

초등학교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학생 수 감소로 지난해 20.5명에서 19.9명으로 조정됐다. 학급당 학생 수는 동지역 26명, 읍·면지역 25명으로 적용했다. 다만 읍면지역 중 대규모 공동주택 추가 개발지역은 동기준을 적용했다. 오창·오송읍, 청주소로초, 충주대소원초, 충주중앙탑초, 옥동초, 진천상신초, 동성초 등이다.

48학급 이상 과대학교는 단재초,복대초, 산성초, 솔밭초, 용아초, 중앙초, 청주내곡초, 각리초, 만수초, 창리초, 충주남한강초, 옥동초, 진천상신초, 증평초 등 14교 이다.

급당 학생 28명 이상인 과밀 학급은 청주 솔밭초, 용아초 등 2곳이다.

학년별 학생 수 부족으로 복식학급을 운영하는 학교는 43교(61학급) 이다.

도내 128개 중학교의 학생 수는 4만2천214명으로, 전년(4만2천7명) 대비 207명 늘었다. 전체 학급수는 1천712급으로, 지난해(1천694급)보다 18학급 증가했다.

36학급 이상 과대학교는 각리중, 서정중 2곳이다. 급당 28명 이상인 과밀학급은 17교이다.

반면 수산중은 올해 신입생이 없고, 청안중은 신입생 2명이다. 신입생 10명 미만 학교는 20교이다.

중학교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4.7명이다.

고등학교 학생 수는 4만182명으로 지난해(3만9천415명)보다 767명 늘어었다. 1학년 신입생은 지난해 7월 대비 188명 줄었다.

학교별 학생 수는 일반고 2만9천634명, 특상화고 8천587명, 특목고 1천924명, 대안학교 37명이다. 고등학교 급당 평균 학생 수는 24.1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황금돼지띠해 등 특정 연도의 출생률에 따라 학년별, 학교급별 학생의 증감이 나타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학생 수가 주는 추세"라면서 "학급수가 줄면 결국 교원 수까지 연동돼 전체적인 상황을 반영해 학급을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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