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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기업경기 저성장 고착화 우려

청주상의 200여개 대상 조사 결과 BSI 91
응답기업 67.5% "영업이익 목표 미달"
경기회복 시점 2025년 > 내년 하반기 순
"정책당국, 경영 리스크 최소화 등 집중해야"

  • 웹출고시간2023.12.28 15:58:40
  • 최종수정2023.12.28 15:58:40
ⓒ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일보] 내년 1분기 충북지역 제조업체들의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은 모습이다.

수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도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소비 침체 등으로 저성장 고착화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청주상공회의소가 지난 11월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도내 200여 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내년 1분기 체감경기 전망치는 전 분기 대비 1p 하락한 91로 집계됐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86)이 중소기업(91)보다 낮게 나타났고 형태별로는 내수기업(87)이 수출기업(119)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영업이익 목표 달성 수준에 대해서는 '10% 이상 미달(36.6%)', '10% 이내 미달(30.9%)', '연간목표 달성(2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목표 달성을 하지 못한 업체들은 주요 요인으로 '내수 부진(61.7%)', '원자재 가격(21.1%)', '수출 부진(12.0%)' 등을 꼽았다.

내년 기본적인 경영전략 방향에 대해서는 '안정 전략(51.3%)'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가장 위협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으로 '고유가·고원자재가(50.0%)', '고금리 등 자금조달 부담(41.7%)', '인력수급·노사갈등(24.0%)' 등으로 나타났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서는 '2.0% 이하(31.7%)'가 가장 많았다.

경기 회복 시점 예상에 대해서는 '2025년(40.3%)', '2024년 하반기(30.9%)', '2026년 이후(22.2%)' 순으로 나타났다. '이미 회복 국면에 진입', '내년 상반기' 전망은 각각 1.6%, 5.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한국 경제 회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는 '물가 관리·금리 정상화(73.7%)', '기업 부담 규제 완화(34.1%)', '수출 경쟁력 강화(21.6%)' 순으로 나타났으며 '노동시장 개혁', '미·중 갈등 등 대외위험 관리'는 각각 20.0%를 기록했다.

최상천 청주상공회의소 사업본부장은 "반도체발(發) 수출경기 회복 기대감, 통화정책 전환 등과 같은 긍정 요인이 있는 반면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구매력 약세, 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 등 불안 요인도 상존하고 있어 내년 역시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은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할지, 저성장 국면에 갇힐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게 될 것"이라며 "체감경기가 박스권을 뚫고 회복세로 전환하기 위해 정책당국에서는 기업경영 리스크 최소화, 성장모멘텀 확보, 기업규제 완화, 실효성 높은 정책 시행 등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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