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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 첨단재생바이오글로벌 혁신특구 지정 '쾌거'

  • 웹출고시간2023.12.28 14:19:14
  • 최종수정2023.12.28 14:21:17

김영환 충북지사가 28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청주 오송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청주 오송지역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혁신특구 지정으로 충북도는 첨단재생바이오 분야와 관련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바이오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정을 계기로 K-바이오스퀘어 사업을 통해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산단 내 카이스트 바이오메디컬 캠퍼스와 AI바이오 영재고를 설립해 바이오 분야 우수 인력을 확보하겠다"며 "국내외 대규모 임상병원과 첨단재생바이오기업을 충북으로 유치하게되면 첨단기술을 활용한 의료서비스 기회가 확대되고 고부가가치 활동까지 모두 수행하는 혁신거점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지정 평가에서 오송지역에 식약처 등 보건의료분야 국책 기관들이 입주한 점과 전국 최고 수준의 연구 및 사업화지원 인프라 집적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 김정하기자
이번 지정에 따라 혁신특구에서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적응증 확장 △자가세포 의료행위의 의학적 시술 허용 △임상용 공동 세포처리시설 허용 △인체유래물에 대한 연구 심의 완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재생바이오법 중복 규제 해소 △국내 혁신원척기술의 희귀난치성질환 첨단재생의료 우선 적용 등이 가능해진다.

혁신특구에는 앞으로 국비 280억원, 도비 170억원, 민자 5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유니콘 기업 육성, 중소벤처기업 유치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비수도권 14개 지자체에서 18개 공모과제를 신청했고 이중 충북도를 포함한 4개 지자체가 혁신특구로 선정됐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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