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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략산업 발굴·세종시 대개조 박차

대한민국 '제2의 수도' 도약 원년 선언
최민호 시장, 새해 주요업무계획 발표
행정수도개헌·세종시법전면개정·지방법원 설치 등

  • 웹출고시간2023.12.28 12:28:04
  • 최종수정2023.12.28 12:28:04

최민호 세종시장이 2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종시 대개조'를 선언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제2수도로의 도약과 새해 핵심과제 추진을 위해 '세종시 대개조'를 선언했다.

최 시장은 2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준 높은 세종시민의 기대,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과거와 절연한다는 생각을 갖고 세종시 대개조를 시작하겠다"며 "조직·인력 혁신과 함께 앞으로 1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미래전략사업을 발굴하는 등 각종 현안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계획 중인 국제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해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성과와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며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국가정책 제안과 대규모 투자사업 유치를 통해 세종시의 미래를 희망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글문화단지, KTX 세종역 설치, 양자기술, 사이버보안 혁신 선도지구 조성 등 세종시에 적합한 국가사업 유치계획을 설명했다.

세종시는 이 같은 기본방향에 따라 대규모 민간투자를 통해 금강의 관광매력도를 끌어올리는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국토부 최종 승인을 받은 세종 스마트국가산단에 본격적으로 국내외 자본과 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도 민자 유치를 통한 사업기간 단축, 재정부담 완화 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를 실질적인 대한민국 제2의 수도로서 그 위상을 견고히 다지기 위해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축물로 건립되도록 국회·정부와 협조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제2의 수도로서 법적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행정수도 개헌논의를 확산하고, 세종시법 전면개정도 추진한다.

세종지방·행정법원 설치,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등 도시성장을 촉진하는 기관유치를 위해서도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최 시장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자족경제 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새해에는 '양자기술산업'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중성원자 양자컴퓨터를 개발한 미국 기업인 큐에라의 세종지사 설립을 지원하고, '퀀텀 빌리지' 조성을 위해 정부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하는 등 세종시의 미래 먹거리, 양자기술 산업을 선도해 나갈 생각이다.

최 시장은 "자족경제 강화를 위해 기업이 투자매력을 느끼도록 규제특례와 세제혜택을 주는 경제자유구역-기회발전특구 제도를 활용하고, '일사천리 투자 지원단'과 '미래전략펀드'를 운영해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상도 덧붙였다.

세종시는 새해에도 사이버보안, 스마트시티, UAM, 자율주행차, 드론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테스트베드로 세종시를 찾도록 기술-장비-규제특례 등 '기업지원 패키지'를 지속 제공한다.

지역 일자리 전담기관인 '세종 일자리경제진흥원'과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가 신설되고, '기업민원해결센터'도 시청 1층에 설치된다.

최 시장은 '정원 속의 도시, 세종'과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등 핵심 콘텐츠를 만들어 매력 넘치는 문화관광 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를 준비하면서 세종시 정원 인프라를 확충하고 개선해 나가겠다는 방침도 정했다.

세종시는 새해에 이응다리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를 새롭게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버스체계도 전면 개편하고, 제2의 수도에 걸맞은 도로·철도망을 갖추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세종형 월 정액권 '세종 이응패스'를 출시와 함께 12개 버스노선 신설, 90대 버스 증차 등 대중교통 이용률 개선책도 마련됐다.

최민호 시장은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경우 민간투자 방식까지 폭넓게 검토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KTX 세종역, 고속도로 첫마을 IC 설치, 금강교량 신설 등 도시성장에 맞춰 도로-철도망이 갖춰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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