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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2.28 15:59:49
  • 최종수정2023.12.28 15:59:49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헬스장에서 트레이너와 회원을 폭행한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다.<11월 30일자 3면>

청주청원경찰서는 상당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 경사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 경사는 지난 10월 25일 오후 9시 2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헬스장에서 트레이너와 B(20대)씨와 회원 C(20대)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헬스장 운영과 관련된 문제로 B씨와 말다툼 하던 중 책상을 뒤엎고, 이를 본 C씨가 항의하자 어깨를 밀치는 등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 경사는 사건이 벌어진 헬스장의 운영에 관여하는 등 겸직금지 의무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공무원법상 공무원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할 수 없으며 기관장의 허가 없이 다른 직무도 겸할 수 없다.

A 경사는 지난해 2월 청주의 한 펜션에서 술을 마시고 지인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가 피해자와 합의하며 무혐의 처분을 받기도 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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