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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지방소득세 최초 600억 원 돌파

올해 11월 기준 역대 최고 수치 달성
2015년 294억 원에서 317억 원 증가, 108% 상승

  • 웹출고시간2023.12.25 12:36:51
  • 최종수정2023.12.25 12:36:51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방소득세 역대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기준 지방소득세가 611억 원을 기록해 단일 연도 최초 6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 민선 6기 294억 원에 불과했던 세수는 9년간 317억 원이 증가하며 증가율 108%를 기록했다.

이는 지방소득세 500억 원 돌파 후 2년 만의 쾌거로, 이번 결과에 따라 3년 연속 500억 원 달성의 결과를 이뤄냈다.

가장 큰 세원 비율을 자랑하는 법인 지방소득세는 충북 도내 군 단위에서 최초로 9년 연속 200억 원, 3년 연속 300억 원 기록도 세웠다.

이같은 결과 국제적 저성장, 고금리, 고물가, 원자재 가격상승, 부동산 외 실물경제 위축 속에서도 산업단지 중심 우량 기업 보편적 세수 안정세와 안정적 인구 기반에 기인했다고 군은 분석했다.

군은 공정한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꼼꼼한 지방세 조사를 가져가고 있다.

올해 법인 지방소득세 안분 정기 세무조사 대상 법인을 전수조사했으며 538건 297억 원에 대해 적정 여부를 판단했다.

이중 세액 1억 원 이상의 27개 법인의 167억 원 법인 지방소득세 기초자료를 토대로 건축면적과 종업원 수 실질 가동 여부 현장 확인, 유선 조사 등의 노력을 펼쳤다.

그 결과 누수 없는 신고 효과는 물론 지방소득세 미신고, 누락, 탈루, 은닉 없는 세원 발굴이 가능했으며 12월 현재 지방소득세 620억 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부의 긴축 기조 속에서 군의 살림살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부분이 지속적인 지역 성장의 바탕이 되고 있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공정한 납세 문화 정착을 위한 꼼꼼한 관리는 물론 늘어난 세수가 기업 하기 좋은 환경 구축에 다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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