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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시농부 제주도 농작업 일손 지원…내년 2월까지

  • 웹출고시간2023.11.19 14:08:35
  • 최종수정2023.11.19 14:08:35
[충북일보] 충북도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도에 도시농부를 지원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우수 인력으로 선발된 도시농부 6명이 20일부터 내년 2월까지 제주 위미농협 감귤유통센터에서 주 5일, 하루 8시간 근무한다.

이들은 감귤 선별, 세척, 포장 등의 일을 하며 시급 9천620원을 받는다. 주휴수당, 시간외수당 등도 지급된다.

제주도와 농촌 일자리 상생 사업을 추진하는 도는 농한기 남는 일손을 제주에 파견하기로 하면서 도시농부를 활용했다.

도는 현지 요청에 따라 파견 도시농부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시농부는 도시에 사는 75살 이하 은퇴자, 주부, 청년 등에게 농업 기본교육을 한 뒤 농가나 농업법인에 공급하는 도농 상생 일자리 사업이다.

지난해 청주와 괴산에서 시범 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 11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도는 올해 도시농부 3천812명을 육성해 현재까지 농가 1만7천626곳에 일손을 지원했다.

도 관계자는 "충북은 겨울철이 농한기여서 일손이 남지만 제주는 겨울 특산물인 감귤 수확 등으로 일손이 부족하다"며 "올해 성과를 분석해 내년에는 좀 더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도와 제주도는 지난 1월 충북에서 생산한 '못난이 김치' 100상자(5㎏짜리)를 보내고 제주 특산물 감귤 83상자(5㎏짜리)를 받는 특산물 교류를 했다.

교환한 특산물은 복지시설과 취약계층 등에 설 선물로 나눠줬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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