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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름동 '정원 속의 마을'로 조성 강조

최민호 시장, 18~19일 주민과 1박 2일 소통주민 국제정원도시박람회·하계U대회 관심

  • 웹출고시간2023.11.19 13:58:26
  • 최종수정2023.11.19 13:58:26

최민호(왼쪽 네번째) 세종시장이 지난 18일 아름동에서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18~19일 주민과 대화로 지역현안을 직접 청취하는 현장소통 프로그램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의 여덟 번째 행선지로 아름동을 찾았다.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시장이 마을에서 하룻밤 머물며 주민들과 격의 없이 마을현안을 논의하는 현장소통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부터 부강·소정·장군·전의·소담·전동·조치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행사는 청소년 문화행사를 비롯해 아름동 주민과 대화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18일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서바이벌 골든벨' 퀴즈대회에 참여해 아름동 초·중·고등학생 300여 명의 청소년들과 문제를 함께 풀고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서바이벌 골든벨'은 세종시 관련 상식과 역사지식 등을 겨뤄 최후의 1명을 뽑는 청소년 문화행사다.

최 시장은 이어 범지기마을 10단지 경로당으로 자리를 옮겨 주민과 대화했다. 주민들은 이 자리서 국제정원도시박람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국제행사 개최계획과 자원봉사 참여방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최 시장은 "1만 명 이상의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자원봉사자를 내년부터 모집할 계획"이라며 "국제정원도시박람회도 시민의 다양한 참여 방안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국제행사는 세종시뿐 아니라 아름동을 널리 홍보할 절호의 기회"라며 "주민들도 아름동을 '정원 속의 마을'로 가꾸고 마케팅해 아름동의 가치를 높여나가는데 적극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버스와 어울링 등 대중교통을 월 2만 원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세종형 월 정액권 '이응패스'의 도입배경과 사업내용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

최 시장은 "재정 효율성, 대중교통 이용유도 등을 고려해 새롭게 착안한 대중교통 활성화 대책"이라며 "시스템 구축을 빠른 시일 안에 완료해 내년 9월부터 차질 없이 시행할 것"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자율방재단 방한물품 지원,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활용 지역 확대, 버스정류장 인근 횡단보도 설치 등을 건의했다.

최 시장은 보듬7로 조명시설 설치요청과 관련, "학생들이 통학로로 이용하는 만큼 1월 중 가로등을 인도 쪽으로 설치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간담회 이후 범지기마을10단지 게스트하우스에서 잠을 청하고, 이튿날 대설주의보 발효에 따른 도로제설 상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여덟 번째 일정을 마무리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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