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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일자리 취약계층 고용지표 악화

충청지방통계청, 10월 고용동향 발표
전년比 도소매·음식업 및 서비스·판매 취업자 급감
직원 없는 자영업자 5천명&일용 근로자 1만 명 증가
실업자 수 女 180% 증가 …男 24.2% 감소

  • 웹출고시간2023.11.15 17:54:58
  • 최종수정2023.11.15 17:54:58
[충북일보] 경기 불황에 대한 체감도가 높은 업종과 일용 근로자를 중심으로 고용 지표가 악화됐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그늘이 짙어지면서 일자리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충북지역 취업자 수는 95만4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3천 명(1.3%)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의 비율을 나타낸 고용률은 66.4%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상승했으며 전국 평균 고용률 63.3%보다 3.1%p 높았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1.6%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같았고 전국 평균(69.7%) 1.9%p 높았다.

업종별로는 농림어업(1만1천 명), 제조업(6천 명), 건설업(1만 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천 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천 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숙박·음식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2만 명) 줄었고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서비스업은 0.7%(5천 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비스, 판매 종사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2만 명) 감소했다.

이는 서비스업 생산 위축, 소비 침체로 인한 소매판매 감소 등과 연관 있다.

통계청의 '2023년 2·4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 판매 동향'을 보면 3분기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숙박·음식점(-14.6%),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8.2%), 운수·창고(-6.4%) 업종은 지난해와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충북 소매판매 슈퍼·잡화·편의점 판매는 1년 전과 비교해 5.2% 감소하며 소매판매 총지수는 1.0% 증가한 101.6에 그쳤다.

기능원 및 관련 기능종사자(-7천 명), 장치·기계조작·조립 종사자(-1천 명)도 감소한 업종으로 분류됐다.

종사상지위별 취업자 수를 보면 비임금근로자인 자영업자는 27만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2만 명) 늘었지만 면면을 보면 상황이 그리 좋지 않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3천 명) 감소한 반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2.8%(5천 명) 늘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무려 4.3%(2천 명) 증가했다.

임금 근로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천 명) 증가한 67만8천 명으로 집계됐다.

상용근로자는 3.8%인 1만8천 명 증가한 반면 일용근로자는 20.7%인 1만 명 줄어든 1만6천 명으로 조사됐다.

임시근로자도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일자리 취약계층의 고용 사정이 더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실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0% 증가한 1만6천 명, 실업률은 1.7%로 0.2%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은 7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80.0%(5천 명) 증가했고 남성은 9천 명으로 24.2%(3천 명)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실업률도 여성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상승한 1.7%, 남성은 0.6%p 하락한 1.6%였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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