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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3개 도민회 충청발전협 구성

4일 국회서 양해각서 체결
오는 9월까지… 지역현안 대응

  • 웹출고시간2020.08.04 17:21:29
  • 최종수정2020.08.04 17:21:29

충북도민회와 대전 충남 도민회가 4일 국회에서 충남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축하모임을 갖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민회와 대전·충남도민회가 4일 국회에서 충남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축하모임을 가졌다.

3개 도민회는 이날 오는 9월까지 충청발전협의회를 결성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양해각서는 먼저 대전, 충북, 충남의 상생발전과 충청인의 위상제고를 위해 상설협의체를 구성한다고 했다. 이어 능력있는 충청 출신 인재를 발굴해 적재적소에서 재능을 발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충청 출신 출향인들의 화합과 친목 도모를 위해 노력한다고 부연했다.

특히 행정수도 이전과 KTX 세종역 설치 등 충청권의 미래가 걸린 중요 현안에 대해서도 '통일된 안'을 마련한 뒤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충청권 3개 도민회가 KTX 세종역 설치에 대해 찬성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국회 안팎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김정구 충북도민회장은 본보 통화에서 "행정수도, KTX 세종역 설치에 대해 '통일된 안'을 만들겠다는 것이지 찬성한다는 것이 아니다"며 "대전과 충북, 충남권 모두 KTX 세종역 설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북도민회는 현재 청와대와 국회, 정부 부처가 모두 세종시로 이전하면 세종시 빨대현상이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며 "오히려 청와대, 국회, 정부부처 등을 충청권 곳곳에 분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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