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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인구 올들어 6개월 연속 증가

6월 말 기준 83만3천726명
사회적 감소 < 자연적 증가 이어져

  • 웹출고시간2016.07.13 19:29:00
  • 최종수정2016.07.13 19:30:55
[충북일보=청주] 올해 들어 청주시 인구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청주시 인구는 6월 말 기준 83만3천726명(외국인 1만1천257명 제외)으로 전달보다 351명 늘었다.

청주시 인구는 지난해 12월 83만1천912명으로 떨어졌다가 지난 1월부터 꾸준히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자연적 인구 증가가 사회적 인구 감소 요인을 앞질렀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월별 전출입(전입-전출)에 따른 인구를 살펴보면 1월 -19명, 2월 -53명, 3월 -206명, 4월 27명, 5월 -52명, 6월 13명으로 4월과 6월을 제외하고는 전입자보다 전출자가 더 많아 사회적 인구 감소는 지속됐다.

반면 출생 등 자연적 인구 증가(출생-사망)는 1월 324명, 2월 375명, 3월 359명, 4월 328명, 5월 296명, 6월 293명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합계출산율은 1.37명으로 전국 평균(1.23명)을 웃돌고 있다.

세종시로 유출되는 인구가 줄어든 점도 영향을 줬다.

세종시로 순유출(전입-전출)된 인구는 지난해 11월-380명, 지난해 12월 -509명이었고 올해 들어 1월 -471명, 2월 -470명, 3월 -274명, 4월 -120명, 5월 -175명, 6월 -213명 등으로 유출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

자연적 증가 등에 힘입어 청주는 전국 비수도권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경남 창원시(106만7천971명)에 이어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늘리기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시는 오는 27일 이승훈 시장이 주재하는 '인구늘리기 종합보고회'를 열어 그동안 추진한 인구 늘리기 시책 추진 결과를 보고하고 '인구 증가 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추진할 사업과 예산 확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대다수 지자체가 인구감소세로 돌아서며 인구 지키기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며 "적극적인 시책추진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장기적인 인구 증가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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