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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4.12 17:43:57
  • 최종수정2016.04.12 17:43:57
[충북일보] 각 지자체들이 지역특산품개발에 애를 쓰고 있다. 하지만 일부를 제외하고는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청주시가 청주국제공항에 청주지역 특산품 판매장을 마련키로 했다. 빠르면 오는 8월 문을 열 예정이다. 판매장은 재단법인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맡아 운영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청주공항 여객청사 2층 전시·홍보장 일부 49.7㎡(15평)를 판매 가능 시설로 변경할 계획이다. 시의회 승인을 받아 오는 5월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한 뒤 위수탁 계약, 설계·시공 등 준비를 거치기로 했다.

8월부터 1차 농산물 가공품·완제품, 공예품, 우수 중소기업 제품 등을 전시·판매할 방침이다.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진열해 지역주민들에게는 소득증대효과를, 고객들에게는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공항 특산품 판매장 계획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의 하나다. 문제는 청주하면 떠오르는 특산품이 별로 없다는데 있다. 청원생명쌀 등 농특산품조차도 몇 개를 제외하면 없다. 우수한 품질에 비해 마케팅 전략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청주의 특산품은 아직 인지도를 높이지 못한 게 많다. 특히 주요 문화유적지와 연계된 지역특산품 판매 전략은 전무한 상태다. 우선 지역특산품을 정책적으로 보호하고 개발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주먹구구식으론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특산품은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 특산품 판매장 설치 전에 청주의 관광상품 및 특산품의 현주소를 점검하는 게 순서다. 그래야 청주가 지향할 특산품 정책을 만들어 운용할 수 있다.

청주공항 이용객 대상 설문조사도 좋다. 일본 등 다른 나라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도 있다. 관광 상품과 지역특산품이 왜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지, 어떤 전략을 펴고 있는지 살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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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북지방변호사회는 청주가정법원 유치 추진 활동에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양원호(60) 충북지방변호사회 신임 회장이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양 신임 회장은 '청주가정법원 유치 추진 활동'을 올해 주요 역점 사업으로 꼽았다. 그는 "이전 집행부부터 청주가정법원 유치 활동을 시행해 왔는데 잘 안됐었다"며 "가정법원이 설치가 되지 않은 곳이 전북과 충북, 강원 그리고 제주 등이 있는데 특히 전북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공동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가정법원 유치추진위원회가 구성돼 가정법원 유치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충북도와 지방의회, 시민단체, 학계 등 각계각층이 힘을 합해 총력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매년 충북지방변호사회에서 실시하는 '법관 평가 하위법관 공개' 질문에 대해선 양 신임 회장은 "법관 평가의 목적은 재판이 더욱 공정하게 진행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지 어느 법관을 모욕하거나 비판하기 위해 법관 평가를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법관에 대한 평가 자료는 대법원과 각 지방법원 법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당분간 하위법관을 평가받은 법관들을 공개하진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