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3년 여름철 호우·태풍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상황관리체계 구축, 인명피해 우려지역 정비, 대응능력 강화 교육·훈련, 첨단 안전시설 확충·정비, 홍보 강화를 5대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도는 다음 달 14일까지 사전대비 기간에 취약시설 점검, 재난대응 능력 향상 교육·훈련, 풍수해 도민행동요령 홍보 등을 실시한다.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는 여름철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24시간 기상 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예비특보 발표 시부터 선제적으로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기후위기로 전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다"며 "어느 곳에서 호우·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여름철 자연재난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회남면 회남초등학교 분교 개편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온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지난 2020년 분교 격하 기준(학생 수 21명 이하)에 해당하는 회남초를 회인초등학교 회남 분교로 전환하는 내용의 행정예고를 했다. 회남초는 현재 전교생 15명과 16명의 교직원을 두고 있다. 지역 인구 감소와 함께 신입생이나 전입생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4명의 신입생을 받았으나, 내년 입학 예상 유치원생이 2명에 불과해 전교생 수는 더 줄어들 전망이다. 행정예고는 3년의 유예기간을 둔다. 그동안 학교와 재학생뿐만 아니라 이장 협의회, 학부모회, 동문회, 아동센터 등 이 지역 주민과 단체 등은 지난 3년간 재학생 수를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회남초는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예기간(2023년 3월 31일) 끝까지 분교를 막기 위한 재학생 수를 채우지 못했다. 이에 따라 회남초는 올해 초 분교로 전환해야 할 처지다. 이런 가운데 회남초 학생자치회는 지난 7일 교정에서 '회남초등학교를 지켜주세요!'라는 주제로 분교 개편을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학생자치회는 전교생 모임 시간을 이용해 구호를 정하고, 학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하는 'K-뷰티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클러스터의 핵심 시설인 화장품종합지원센터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때문이다. 센터는 클러스터에 입주할 관련 업체를 지원한다. 6일 도에 따르면 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비 4억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도는 올해 설계를 마무리한 뒤 내년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완공은 청주 오송 화장품산업단지가 조성되는 오는 2025년으로 잡았다. 화장품 관련 업체들이 산단에 둥지를 틀 때 바로 지원에 나서기 위해서다. 이럴 경우 산단 내 투자선도지구에 조성할 계획인 K-뷰티 클러스터 추진에 가속도가 붙고, 국비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도는 뷰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우선 '청주 K-뷰티 클러스터' 구축 타당성조사를 통해 선제적으로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성공적 조성을 위한 여건이 조성된 장점도 있다. 청주 오송과 오창에는 200개가 넘는 화장품 제조·판매 기업이 있다. 오송에는 화장품산업 발전 환경이 구축되고 있다. 화장품·뷰티 관련 안정성 평가를 대행하는 화장품 임상연구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홍보와 정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4일 도의회에 따르면 의정활동 홍보 전문성 강화와 맞춤형 홍보 전략 추진을 위해 홍보담당관실을 신설했다. 담당관은 4급 공무원이 맡는다. 총무담당관실에서 홍보팀과 미디어팀을 분리, 홍보담당관실을 만든 것이다. 도의회는 이달 중 홍보언론 분야와 홍보영상 분야의 임기제 전문가를 신규 채용할 방침이다. 독립 청사 건립을 추진 중인 도의회는 관련 업무를 위해 경리시설팀도 신설했다. 신청사 건립과 이전에 관련한 회계·계약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의사담당관실은 기존의 입법정책담당관실 기능을 흡수해 의사입법담당관실로 개편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예산·결산 심의 추진 등을 위해 예산결산팀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도의회는 정책지원관을 8명에서 17명으로 9명 증원한다. 5월 임기제 정책지원관 6명을 채용하고 3명은 기존 인력을 재배치할 계획이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대한민국의 중심, 중부내륙시대'를 열기 위한 민선 8기 도정 로드맵을 발표했다. 도는 4일 '섬김과 소통, 혁신과 융합'을 핵심 가치로 삼고 5대 도정 목표와 15대 추진 전략에 부합하는 120개 실행 과제와 668개 세부 사업이 담긴 로드맵을 공개했다. 세부 사업 중 10대 선도 과제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중부내륙지원특별법 제정,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창업펀드 1천억 원 조성,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조성, 투자유치 60조 원 달성, 스마트팜 첨단농업 확대, 의료비 후불제 시행, 출산육아수당 지원 등이다. 도는 이를 실행하기 위해 총 82조6천833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비는 54조7천819억 원(66.2%)이며 나머지는 도비(10조4천643억 원)와 시·군비(7조9천55억 원) 등이다. 분야별로는 지역개발이 44조6천221억 원으로 가장 많다. 환경과 경제 분야는 13조7천744억 원과 10조5천306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복지와 문화 분야 사업비는 각각 9조9천233억 원과 3조8천329억 원이다. 도는 경제 분야 사업을 통해 70조1천억 원 수준의 GRDP(지
[충북일보]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최근 개관 33주년을 맞아 '이용자와 함께, 행복한 동행'이라는 부제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진행된 행사는 150여명의 장애인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문화공연, 바비큐파티, 먹거리 부스, 척사대회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삼겹살 100㎏, 이불, 라면 등 행사를 풍성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을 받았으며,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원활하게 행사를 운영했다. 이승한 관장은 "개관 33주년을 맞아 이용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내부 자정 노력의 일환으로 소속 의원 징계 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의회는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징계 종류에 따라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지급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조례 개정에 나선 것은 해외연수 중 기내 음주 추태 논란을 야기한 박지헌 의원에 대한 징계가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도의회는 또 의원 공무국외출장 관련 규정 강화를 위해 관련 규칙을 폐지하고, '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를 새로 제정할 계획이다. 조례에는 징계 의원의 공무국외출장을 제한하는 세부기준을 담아 징계에 따라 일정 기간 제한하기로 했다. 징계 중 출석정지 기간은 90일 이내로 강화하는 방안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현행 지방자치법에는 지방의원 출석정지 징계 기간을 '30일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 황영호 도의장은 "도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미흡했던 제도를 보완하고, 도의회가 스스로 자정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속보=제천 산불 당시 술자리에 참석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김영환 충북지사가 조만간 자리를 마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지사는 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충북도 새 이름 찾기 공모 결과' 기자회견 자리에서 "제천 산불과 관련해 (기자들의)관심이 많고 취재를 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은 브랜드가 중요한 만큼 발표에 집중하고 조만간 시간을 내겠다"며 "저도 드리고 싶은 말이 있고 (기자들도)묻고 싶은 것이 있어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즉답을 회피했다. 그러면서 지난 2일 발생한 옥천 야산 화재에는 현장 혼선 등을 주지 않기 위해 현장에 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화재 현장에 헬기 2대와 군부대가 추가 투입됐고, 80~90% 진화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현재 주불은 잡힌 상태로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또 "메뉴얼상 도지사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현장에 가야 하지만 당시 바람이 세고 인가가 많은 데다 동시다발적 화재가 발생했다"며 "소방본부장과 옥천군수, 도 재난안전실장 등과 통화하면서 인근 지역에서 상황을 점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에 혼선을 주고 진화에 방해가 될 수 있는 만큼…
[충북일보] 충북도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공모전 대상에 '중심에 서다'가 차지했다. 도는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오는 6월 슬로건을 확정하고 7월 브랜드 선포식에서 충북의 대표 상징(BI·CI)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3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 이름 찾기' 공모전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인 1위는 '중심에 서다', 2위는 '충분 그 이상 충북', 3위는 '내륙의 심장 비상하는 충북'이 선정됐다. 김 지사는 "대상작은 충북의 지리적 위치, 사회 전분야, 국내외 위상 등 모든 곳·모든 것의 중심이 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며 "중(中)과 심(心)이 합쳐져 충(忠)북을 이룬다는 고유의 정체성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심에 서다는 다른 단어와 결합했을 때 무한 확장이 가능해 그 자체로 활용성이 높다"며 "최근 영어 위주의 슬로건이 난무한 가운데 온전히 한글로 구성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다섯 음절의 짧은 단어지만 그 안에 무한한 가능성과 힘을 품고 있다"며 "충북의 지향점을 오롯이 잘 드러내 주는 슬로건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북
[충북일보] 외국인 유학생 등 외국인들도 충북도의 지원을 받아 창업할 수 있게 됐다. 도는 3일 도청에서 한국발명진흥회,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충북지역대학국제교류협의회와 '외국인 창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외국인 창업지원은 충북도가 전국에서 처음 실시한다. 이 사업은 도비 5억원으로 도내 거주 외국인 중 창업희망자와 외국인 및 이민자 중 도내 사업등록 가능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협약 내용은 △외국인 창업 전문교육 및 멘토링, 창업·교류 공간 지원 △국제도시 오송 외국인 창업생태계 구축 △외국인 창업자 활용 도내기업 수출 확대 지원 △지식재산권 컨설팅, 해외 마케팅, 수출 유망기업 발굴 △외국인 대상자 발굴 및 사업 홍보 등이다. 김영환 지사는 "외국인 창업은 글로벌화 전략과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는 인식으로 이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외국인이 창업하기 좋은 생태계를 조성하여 오송을 글로벌 창업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도는 3일 도청에서 충북신용보증재단, 농협은행 충북본부와 '충청북도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금융지원은 농협은행이 출연한 10억원의 재원이 활용된다. 지원대상은 도내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으로 보증수수료를 낮추고 보증 비율을 상향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보증한도는 업체당 최대 1억원 이내며 보증료율은 연 0.5~1.0%다. 보증기간은 5년 이내다. 이번 협약보증은 3일부터 한도 소진 시까지 신청 가능하며 충북신용보증재단 본점 및 도내 각 지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농업은행 특별출연금 10억원으로 출연금의 15배수인 150억원 규모로 신용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친일파 발언'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김영환 충북지사가 이번엔 제천 화재 당시 술을 마셨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제천 봉양읍 봉황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오후 3시 '산불 1단계'가 발령됐고, 주민대피령까지 내려졌다. 불길은 오후 7시께 잡히는가 싶더니 오후 8~9시께 산 반대편에서 재발화하는 바람에 이튿날 오전까지 진화작업이 이어졌다. 도는 총 281명의 인력과 헬기 11대 등 39대의 진화 장비를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김 지사는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열린 충북도립교향악단 연주회를 참관한 뒤 충주 시내 주점에서 열린 이 지역 민간단체 초청 간담회 자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소주와 맥주가 있었고, 김 지사가 붉어진 얼굴로 대화를 나누는 사진 등이 SNS를 통해 알려졌다. 김 지사와 함께 술잔을 나누는 사진이 참석자 등의 페이스북에 올라왔으나 논란이 확산되면서 모두 사라진 상태다. 도는 뒤늦게 지난 1일 오후 신속한 대응조치로 제천 산불 확산을 막았다는 보도자료를 내면서 진화에 나섰다. 도는 산불 1~3단계별 지휘권자를 명시하며 3단계일 때만 지사가 지휘권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충북일보] 산업통상자원부가 바이오분야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공모에 들어간 가운데 충북도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달 31일 오송 SB플라자에서 바이오 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 추진 관계기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전략회의에는 대웅제약, GC녹십자 등 바이오 소부장 수요기업 6곳을 비롯해 마이크로디지털, 종근당바이오 등 공급기업 7곳,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베스티안병원 등 혁신기관, 대학, 병원 8곳 등 20여개 협력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충북 바이오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방안, 협력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조성 등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충북 오송은 질병관리청, 식약처 등 6대 국책기관이 위치하고 260여 개의 산학협력기관이 집적된 바이오 최적지라고 입을 모았다. 또 오송을 첨단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메카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바이오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를 통해 충북 오송이 바이오 소부장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륙해양 실현을 위해 국가어항 지정을 건의하는 등 해양수산부 신사업에 적극 나선다. 도에 따르면 충주호와 대청호를 내륙 국가어항에 지정해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하고 국립해양수산교육센터 유치 등 해양수산 신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해수부는 어촌·어항법에 따라 이용범위가 전국적인 어항이나 어장의 개발과 어선 대피에 필요한 어항을 국가어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정된 국가어항은 110여 곳이며 모두 바다어항으로 충주호나 대청호가 국가어항에 지정되면 내륙 첫 사례로 기록되게 된다. 충주호와 대청호에는 어선, 레저선, 유도선 등 선박이 다수 운항 중이다. 어선은 충주호 197척, 대청호 133척이며 수상 레저선은 충주호 186척, 대청호 49척이다. 유도선도 충주호가 29척, 대청호가 2척 운항중이다. 도는 국가어항 건의와 함께 국립해양수산교육센터 유치, 내륙권 해양레저센터 건립, 고부가가치 스마트 양식시설 설치 등도 추진하기 위해 예산확보에도 나섰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지난달 29일 해수부 예산안편성 협의회에 참석해 사업내용을 설명하며 예산 확보에 나섰다. 해수부는 지난해 해양수산 신산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충북 양성평등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성평등기본조례에 의거해 25명으로 구성된 이 위원회는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과 양성평등기금 관리 운용 사항 등을 심의·조정하고 있다. 이날도 충북 양성평등기본계획 시행계획(안)과 2022년 양성평등기금 결산을 심의·의결하고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대상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과 단체는 △충주YWCA △충북생활정치여성연대 △대한어머니회충북연합회 △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 △제천YWCA 등이다. 지원 분야는 △성평등 문화 확산 △일·가정 양립 △취약계층 역량 강화 △충북 여성인물 발굴 등 7개 분야로, 도내 비영리법인과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했다. 도는 신청 기업과 단체가 제시한 사업의 적합성·창의성·파급효과 등을 심사해 총 9천600만 원을 지급한다. 다음 달 선정 결과를 공고한 뒤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곤충스마트팜실증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곤충산업 육성에 나선다. 도는 30일 도청에서 농업회사법인 비에스에프팜과 전국 최초로 곤충사육농가와 협력하는 민간투자형 곤충스마트팜실증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서에는 250억원 규모의 곤충스마트팜 생산·가공·유통시설 투자와 도의 행정적 지원을 담았다. 비에스에프팜은 곤충전문기업으로 세계 최고의 곤충전용가공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업은 도내 30개 곤충사육농가와 협업으로 곤충단백질 분말, 바이오디젤, 천연물 의약품 원료개발 분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또 국내외 배합사료 시장의 선점을 위해 연간 3천t 이상의 배합사료 생산량을 확보하고 반려동물사료, 양어사료, 양계사료 등에 첨가하는 고기능 곤충 단백질 분말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유엔 등 국제기구는 식량부족문제를 국제 현안으로 인식하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 곤충산업 육성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0년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5년 마다 종합계획을 세우고 있다. 국내 곤충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446억원이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김이식 비에스에프팜대표는…
[충북일보] 충북도는 이차전지와 첨단모빌리티 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도는 30일 S컨벤션센터에서 고용노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충북지역혁신프로젝트' 참여를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역혁신프로젝트는 지역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및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일자리 사업이다. 도는 이사업을 위해 국비 17억 8천만원, 도비 4억 5천만원 등 모두 22억 3천만원의 예산으로 365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업의 세부 내용은 충북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지원 신청서는 4월 10일까지 접수한다. 도 관계자는 "기업별 최대 3천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전문인력 구인난 해소, 청년 유출 방지,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일자리 창출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충북도체육회는 지난 28일 대표자회의를 열고 대회 일정과 운영 협의, 종목별 대진 추첨을 마쳤다고 밝혔다. 영동군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일반부 25개, 학생부 4개 종목으로 치러지고 시범종목 사전경기로는 배드민턴과 게이트볼, 태권도 종목이 펼쳐진다. 대회에는 4천 7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군별 참가 인원은 청주시가 568명으로 가장 많았고 단양군이 454명으로 가장 적었다. 박해운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참가와 경기운영 준비에 여념이 없는 시·군체육회와 회원종목단체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군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충북 최고의 체육축제에 도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와 관련한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연장에 대해 충북도는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28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토부가 충청권 광역철도 사전타당성조사 기간을 6월 말로 연장했지만 2분기까지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겠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용역 연장 이유에 대해 김 부지사는 "청주 도심은 이미 많이 건설돼 있어 그걸로 노선을 그리면 되지만 세종의 경우 (도시)계획을 바탕으로 노선을 그려야 한다"며 "국토부 입장에서는 기재부의 예타 관문을 넘어야 하기 때문에 고민이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충북) 노선만 갖고 늦어지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일축했다. 김 부지사는 "청주 오송에서 청주공항으로 가는 노선은 2조원, 청주도심을 통과하면 4조원의 사업비가 드는데 투자 후 광역생활권이 만들어지는 기대효과를 따져보면 4조원을 투자하는 게 정책적으로 맞는다는 게 충북도의 입장이고, 그 논리로 국토부를 설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충북도 자체 조사에서 기존 충북선 활용했을 때 경제성(B/C)
[충북일보] 충북도는 중국 랴오닝성 션푸개혁혁신시범구관리위원회와 경제교류 업무협약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장빈 션푸개혁혁신시범구관리위 투자국장은 협약식에서 투자유치 분야의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관할 지역 기업 간 교류 활동 지원, 지역 우수제품의 해외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션푸개혁혁신시범구 한국산업단지는 한중 경제 무역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1년 6월 중국 랴오닝성 션양시 및 푸순시 일대에 조성돼 한국기업 47개소, 온라인 등록기업 166개소가 입주해 있다. 김 지사는 "랴오닝성을 중국 동북3성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도내 우수제품의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날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성국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동북지회장을 충북도 명예대사로 위촉했다. 이 회장은 2000년 중국 심양에 '이조신발유한회사' 등을 설립, 한·중간 통상 분야 가교역할과 한·중 우호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이 회장은 지역농특산품의 홍보, 해외 바이어 알선과 수출·입 상담 지원, 외자유치를 위한 투자가 알선·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27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충청북도 및 충청북도교육청에 대한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10명을 위촉했다. 결산검사 위원은 김꽃임, 박진희, 박용규 도의원 3명과 대학교수 등 민간위원 4명, 도와 도교육청, 청주시 예산·회계분야 전직공무원 3명이다. 총괄 대표위원은 김꽃임 의원이 맡았으며, 위원들은 4월 15일까지 20일간 도와 교육청의 재무운영 합당성, 예산집행 효율성 등 전년도 예산집행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사한다. 검사위원은 결산검사 종료 후 도지사와 교육감에게 검사의견서를 10일 이내에 제출하고, 두 기관장은 세입·세출결산서에 검사위원의 검사의견서를 첨부해 도의회에 제출한 후,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월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받게 된다. 황영호 의장은 "결산검사는 지난 해 집행된 예산을 당초 목적에 맞게 적법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했는지 심사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위원들께서 도와 교육청의 재정이 튼실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지사가 27일 보은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건립과 내북면 궁 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지원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군민 200여 명을 만나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한 뒤 주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서 주민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궁 저수지 둘레길, 군도 7호선(선곡~수정) 재포장, 마로면 송현교 재가설, 당직의료기관 공중보건의사 배치 등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도민과 대화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영동∼오창 고속도로를 건설하면 경부선이 24㎞, 21분 단축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앞으로 청주공항과 경북 김천을 연결하는 철도건설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도로와 철도를 완성하면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는 시간이 최대 1시간까지 줄고, 중부 내륙시대가 열린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귀농 귀촌하는 은퇴자와 청년층 등을 대상으로 지방 이전을 유도하고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인구소멸 대응 정책사업과 연계 추진하는 지역 활력 타운 조성 사업계획을 보고 받고 현장인 보은읍 죽전리를 확인했다. 한편 보은지역 시민단체들은 김 지사의 방문에 맞춰 이날 군청 앞에서
[충북일보] 충북 못난이 김치가 고랭지 배추의 고장인 강원도에 진출한다. 충북도는 못난이 김치를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1천평 규모의 1004마트에 공급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이 달 중순부터 못난이 김치 50박스(3kg)를 공급하고 있다. 다음 달 부터는 10kg 규격으로 외식업체와 주요 식자재마트 등 공급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제승 도 농정국장은 "충북 못난이 김치가 고랭지배추의 고장인 강원도에 교두보를 확보했다"면서 "추후 대전권, 충남권, 영남권도 진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충북 9개 마을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충북도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농촌 8개, 도시 1개 등 9개 마을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에는 올해 19억원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197억원이 지원된다. 선정된 마을은 농촌지역이 △청주시 문의면 마동리 △보은군 탄부면 평각1리 △영동군 용산면 한석리 △영동군 용화면 용화리 △진천군 진천읍 사석리 △괴산군 소수면 소암1리 △음성군 삼성면 대정1리 △단양군 매포읍 가평1리 등이다. 도시지역은 제천지 장락동 1개 마을이다. 이들 마을은 슬레이트 지붕개량, 집수리 등 주택정비, 담장 및 축대 정비, 소방도로 확충, 상·하수도 정비, 화장실 개선 등의 생활개선을 하게 된다. '취약지역 개조사업'은 급격한 경제성장 과정에서 소외되어 온 농촌 낙후마을이나 도시 달동네(쪽방촌) 등의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여건 개선 사업이다./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23~24일까지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도내 장애인복지시설 경력1년차 이상~3년차 미만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나를 찾고, 서로를 채우며 함께 성장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주도적 업무수행과 시간관리, MBTI 조직소통 교육에 대한 전문강의로 진행됐다. 복지관 관계자는 "신입 직원들의 심리적 회복을 도모할 수 있던 계기가 됐다"며 "이를 통해 도내 장애인복지 발전과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높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