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 캐릭터인 '고드미'와 '바르미'를 활용한 도계 조형물이 오는 7월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도는 조형물이 낡고 오래됐을 뿐 아니라 충북 미래상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교체 작업에 들어갔다. 7일 도에 따르면 '충북도 새 이름 찾기' 공모를 통해 지난 4월초 확정한 '중심에 서다'의 디자인을 외부 업체가 맡아 진행 중이다. 도는 다음 달 디자인이 완성되면 내부 검토 등을 거쳐 7월초 브랜드 선포식을 열고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이때 도계 조형물의 윤곽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도가 의뢰한 슬로건 디자인에 대한 용역 과제에 새 조형물 디자인도 포함됐다. 조형물은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을 반영하고, 충북 이미지를 표현하는 방향으로 작품을 설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디자인이 완성되면 시·군과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모든 지자체가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 설치 장소, 예산, 시·군과 예산 분담 등 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조형물 교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기존 도계 조형물은 지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도와 다른 시·도와의 경계에 38개가 설치됐다. 조형물의 캐릭터는 19
[충북일보] 정부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추진하는 연구용역에 충북도가 그동안 요구해온 사업이 모두 반영돼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청주공항은 지난해 연간 이용객이 317만명을 돌파하며 이용객이 늘고 있어 인프라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7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이달 안에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년 동안 진행한다. 항공수요 증대와 접근 교통 인프라 확대, 공항 연계 산업 육성, 시설 개선 등 청주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검토하고 수립한다. 애초 용역에는 일부 시설개선 사업만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도가 지속해서 건의한 사업은 모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사업은 연간 수용 능력 289만명을 이미 돌파한 국내선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 확장이다. 항공기를 세워 두는 공간인 주기장 확충도 있다. 이곳이 부족하면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떨어져 노선을 늘릴 수 없고 이용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군 공항으로 6~7회로 제한된 활주로 슬롯 확대 방안도 검토 사업으로 꼽힌다.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과 재포장도 용역 과제
[충북일보] 충북도는 장애인 200명에게 정보통신 보조기기 구매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장애인 복지법'에 의해 등록한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상이등급 판정을 장애인이다. 단 충북에 주소를 둬야 한다. 도는 서류 심사와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보급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구매 비용의 80%(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90%)를 지원한다. 보급 품목은 총 125종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 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등 66종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독서 보조기, 특수 마우스 등 22종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 음성증폭기, 의사소통보조기기 등 37종이다. 신청은 8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거주지(주민등록지 기준) 관할 시·군 정보화부서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보통신 보조기기 상담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리는 '정보통신 보조기기 체험 전시회'에서 제품을 확인하고 현장 접수를 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 등 도내 정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이
[충북일보] 충북도가 산불 예방과 농촌 미세먼지 저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제도 개선 등 농산분야 대책 마련에 나섰다. 7일 도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도내 산불 원인 중 논·밭 소각에 의한 발화가 입산자 실화, 쓰레기 소각에 이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도는 농업인 의식 개선과 경각심 고취를 위해 강도 높은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과제는 농산분야 도비 보조사업 추진 지침에 반영한다. 우선 농산사업 지침을 개정해 영농 폐비닐 수거 사업의 참여 농가는 2024년 도비 보조사업 신청 시 선정에 우대 혜택을 줄 계획이다. 산림 인접지역 등에서 농업 부산물 소각행위 적발자와 산불 유발자는 2025년부터 농산분야 도비 보조사업 참여를 일정 기간 제한하는 규정을 두기로 했다. 농업 부산물 등의 소각에 의한 미세먼지 발생, 환경오염 등의 예방을 위해 적정 처리를 유도할 수 있는 신규 지원사업 예산도 확보할 방침이다. 도는 이달까지 농산사업 지침 개정에 대한 시·군 의견을 듣고, 올해 말까지 추가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한다. 내년 당초예산 편성 시 농업 부산물의 적정 처리를 위한 신규 사업도 반영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농산지원 부
[충북일보] 충북도는 8일부터 12일까지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보호 분야에 대한 단속과 계도 활동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획 단속은 도 사회재난과 민생사법경찰팀이 맡는다. 청주와 충주, 제천, 진천, 음성 등 5개 권역에서 진행한다. 특별사법경찰 5명은 청소년 대상 유해약물(주류·담배 등) 판매와 대리구매 행위, 불법 유해 광고 선전물 배포, 노래방·PC방 등 청소년 출입 불가시간 위반, 청소년 고용금지 위반 등의 행위를 단속한다. 도는 단속 결과 위법 행위가 적발되면 형사 입건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 의뢰 등도 조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적극 보호하기 위해 단속을 지속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1일 "충북을 대한민국 개혁의 중심으로 끌어올리는 일은 질문을 던지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 열린 5월 직원조회에서 "공직자들이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 중 일부가 도정 혁신으로 이뤄지면서 개혁이 시작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수십년 동안 우리는 경부선이 왜 추풍령을 넘었는지, 중부내륙을 관통하는 인프라에 소극적이었는지, 청남대에 국민을 왜 재우려 하지 않았는지 등 많은 문제에 질문을 던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도지사에 취임하고 10개월 간 많은 질문을 던졌고, 앞으로도 무수한 질문을 던질 것"이라며 "그 속에서 가능한 것은 관철시켜 나가고, 이를 통해 충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에 세우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충북은 지리와 교통, 물류의 중심을 자연적으로 갖게 됐지만 개혁의 중심이 되지 않는다면 충북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 대표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충북을 대한민국 중심에 세우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충북도가 응급환자에 대한 도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확대한다. 도에 따르면 한국교통대학교와 대원대학교를 위탁기관으로 선정해 도민 9천500명을 목표로 교육을 추진한다. 지난해보다 1천100명이 늘어난 규모이며 예산은 2천만원이 증가한 1억7천800만원을 투입한다. 희망하는 단체 등은 30명 내외의 교육 인원과 강의·실습 장소를 확보해 위탁기관에 신청하면 강사가 직접 찾아가 교육한다. 교육 내용은 심폐소생술 필요성과 중요성, 증상별 대처법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이다. 법령에 따른 의무교육 대상자(4시간),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책임자(100분), 일반 도민(80분)으로 구분해 실시한다. 교육 이수자는 충북지사가 인증하는 교육 수료증이 발급된다. 청주와 보은, 옥천, 영동, 증평 지역 단체는 한국교통대 산학협력단, 충주와 제천, 단양, 음성 괴산 지역은 대원대 헬스케어 3.0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신속한 심폐소생술만으로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2배로 높일 수 있다"며 "언제 어디서든 무상교육이 가능한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해외 판로 확대로 판매가 활성화하는 충북의 '어쩌다 못난이 김치'가 애초 사업 취지에서 벗어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선보인 못난이 김치는 배추 재배 농가와 김치 제조업체를 연결해 만든 상품이다. 가격 폭락 등으로 수확을 포기하거나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배추를 활용해 농가 수입으로 환원하기 위해서다. 김장철이 끝난 비수기에 배추를 업체에 공급하고, 수입산 김치가 60% 이상을 차지하는 식당의 국산 김치 비율을 높인다는 목적도 있다. 하지만 못난이 김치가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면서 밭에 남겨진 배추를 이용한다는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배추를 사용할 경우 세척 과정에서 상품성이 떨어져 버려지는 양이 많고, 작업 현장에 인력 투입도 늘어 생산 단가가 올라가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결국 못난이 김치를 생산 판매하는 도내 업체 5곳은 수확을 포기한 배추 등이 아니라 정상적인 배추를 사용하는 실정이다. 고품질 김치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가격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에 도는 못난이 김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배추 농가에 다른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하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상승했다. 2023년은 일반회계 기준으로 자체 세입과 자주재원, 보조금 수입 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021년 떨어졌다가 2년 연속 올라갔다. 올해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30.47%이다. 지난해 29.80%보다 0.67% 증가했다. 2010년 이후 처음 30%를 넘었지만 여전히 낮은 편이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6.75%보다 6.28%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며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자체 수입(지방세·세외수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도는 올해 자체수입 예산이 10.51% 늘었지만 중앙정부 이전재원도 8.01% 증가해 재정자립도 상승폭이 작은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충북일보] 충북도는 행정안전부와 2023년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청년공동체의 다양한 활동 등을 지원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도는 청년공동체 모집과 심사를 거쳐 6개 공동체(88명)를 선정했다. 충주청년네트워크, 제천 독서의 품격, 보은청년네트워크, 증평 누리모꼬지, 진천 조화로운 삶, 괴산 등지다. 충주청년네트워크는 청년문화 자원 조사와 공유를 위한 모바일 앱 구축을 추진한다. 독서의 품격은 다양한 연령층의 교류와 책 읽는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보은청년네트워크는 지역의 숨은 청년 활동가를 발굴하고 지역 축제를 개최한다. 누리모꼬지는 동반 식물 체험교육 운영, 농업인력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조화로운 삶과 둥지는 각각 농산물 홍보영상 제작과 농촌 문화공간 조성, 지역 주민 연계 소모임 활동과 지역 소개 영상 제작에 나선다. 도는 지난달 29일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발대식을 열고 공동체별 사업 소개, 지난해 우수사례 공유 등 공동체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 공동체에는 연간 과업수행
[충북일보] 충북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 5곳을 추천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추천 여행지는 청주 미동산수목원,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증평 벨포레리조트, 음성 오감만족 새싹체험장, 단양 나누리아쿠아리움이다. 미동산수목원은 중부권 최대 규모로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날에는 '숲과의 만남'이란 주제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할 수 있는 즐거운 프로마켓을 연다. 수생식물학습원은 대청호 한복판의 아름다운 호수정원 위에 자리 잡았다. 열대지방의 파피루스를 포함해 각종 수생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증평 에듀팜특구에 있는 벨포레리조트는 목장체험, 수상레포츠, 익스트림 루지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레저 휴양지다. 최근 초대형 우주테마 전시관인 '미디어아트센터'가 문을 열어 다채로운 미디어아트를 볼 수 있다. 오감만족 새싹체험장은 다양한 체험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생활안전 인증을 받은 실내 놀이공간이다.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나누리아쿠아리움은 200종이 넘는 국내외 민물고기와 양서·파충류를 만날 수 있다. 높이 8m에 달하는 대형 수족관에서는 매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7월부터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미등록 축산차량을 집중 단속한다고 30일 밝혔다. 단속에 앞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미등록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자진 등록기간을 운영한다. 축산차량 등록제는 축산차량을 시·군에 등록하고 GPS단말기를 장착해 시설의 출입 정보를 관리하는 제도다.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방역을 위한 역학조사 등에 이용된다. 축산차량은 축산시설을 출입하는 가축, 사료, 가금 출하 등의 운반차량과 인공수정, 방역 등을 위한 화물차가 대상이다. 최근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으로 오는 10월 19일부터 축산시설 소유자의 승용차와 승합차도 등록 의무가 확대 적용된다. 등록하지 않거나 GPS단말기를 장착하지 않으면 관련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 관계자는 "축산차량 소유자 등은 방역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등록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의 대표 공약인 '출산육아수당'이 5월 1일부터 도내 11개 시·군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30일 도에 따르면 1일부터 2023년 1월 이후 도내 출생아의 보호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산육아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출산육아수당은 0세 300만원을 시작으로 1세 100만원, 2세 200만원, 3세 200만원, 4세 200만원 등 1인당 총 1천만원을 연차적으로 나눠 지원한다. 올해 1회차 수당 대상은 출생일 기준 도내 6개월 이상 거주한 부모다. 거주 기간이 6개월 미만이면 6개월이 지난 후 신청하면 된다. 출생 후 충북으로 전입한 경우 1회차 지원금 300만원은 받을 수 없다. 다음 회차부터 거주 기간에 따라 지원 받을 수 있다. 2024년 출생아부터는 1세 100만원, 2~5세 각 200만원, 6세 100만원을 받는다. 김영환 지사는 "출산육아수당은 지역 출생률을 높이고 인구감소 대응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취임 이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들 사업 중 일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부활했으나 나머지는 예산 확보에 실패해 비상이 걸렸다. 27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예결위는 지난 25~26일 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벌여 증액분 3천431억원 가운데 22개 사업 47억3천여만원을 삭감했다. 앞서 4개 상임위원회가 삭감한 34개 사업 67억5천여만원보다 줄었다. 예결위에서 12개 사업(20억2천여만원) 예산을 다시 확보한 셈이다. 역점 사업으로 꼽히는 청남대 본관과 대통령기념관 리모델링 9억8천만원, 시설 현대화 집기류 구입 3억660만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예산 5710만원이 살아났다. 예결위는 김 지사의 현안으로 꼽히는 데다 집행부의 추진 의지가 강해 예산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청남대가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는 관광지라는 점을 고려해 더 많은 국민이 방문하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도청사 리모델링 사업 예산은 추경안에서 거의 빠졌다. 도청사 하늘정원 2단계 조성은 전체 8억5천만원 중 3억8천200만원, 도청사 태양광 설비 이전 설치는 8
[충북일보] 진천군이 충북도 주관으로 시행한 '2023년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27일 도에 따르면 진천군은 국·도정 시책 종합평가 결과,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실적을 거두며 최우수에 선정됐다. 지난해 우수 기관에 뽑혔으나 올해 한 계단 상승했다. 충주시와 제천시는 정성 평가에서 양질의 사례를 다수 발굴해 우수 기관에 각각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정부합동평가 연계 정책과 도정 주요 시책 등 109개 세부지표를 통해 시·군 행정 전반을 살펴봤다. 정량지표는 89개, 정성지표는 20개다. 정량지표 평가 결과 11개 시·군의 달성률은 85.7%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0.8%p 하락했다. 도는 평가 결과에 따라 재정 인센티브 17억원을 차등 지급하고, 우수기관 시상과 유공자를 포상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시·군 평가 담당자들과 함께 시군종합평가의 개선과 발전 방향을 지속해서 논의하고 소통할 것"이라며 "도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27일 도민홍보대사와 도정 주요 정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자치연수원에서 열린 도민홍보대사 역량 강화 교육에 참석해 특강을 했다. 그는 중부내륙시대의 개막,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의료비 후불제, 출산육아수당 등 민선 8기 도정이 나아갈 방향을 설명했다. 또 투자유치 30조원 돌파, 청남대 완전 개발, 문화 공간 확충, 충북산업장려관 개방 등의 성과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정의 모든 정책 추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도민과 소통"이라며 "공감대 형성이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충북이 창조적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서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을 시도하겠다"며 "도전의 가장 중요한 동력은 도민들의 지원과 응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도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민홍보대사들이 홍보에 앞장서 달라고 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각 상임위원회에서 삭감된 김영환 지사의 역점 사업 예산 중 일부가 부활에 실패했다. 26일 도의회에 따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벌여 증액분 3천431억원 중 11개 사업 47억3천171여만원을 삭감했다. 상임위에서 삭감된 34개 사업 67억5천여만원보다 줄었다. 하지만 김 지사가 공 들여 추진하는 일부 현안이 전액 삭감된 채로 본회의로 넘어가게 됐다. 김 지사는 취임 후 도청사 리모델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와 관련한 동관 승강기 설치 5억원, 청사 문화예술 공간·행사 지원 6천만원, 노후 충무 지휘시설 임시 이전 사업 6억5천만원이 전부 삭감됐다. 도청사 하늘정원 2단계 조성 예산은 전체 8억5천만원 중 3억8천200만원, 도청사 태양광 설비 이전 설치는 8천만원 중 5천200만원이 깎였다. 김 지사의 대표 공약 '레이크파크'와 연관된 사업인 휴양림 트리하우스 조성 9억원과 미동산 자연휴양림 조성 기본구상 용역 5천만원은 전액 삭감돼 무산 위기에 처했다. 임산부에게 '못난이 김치'를 지원하는 임신부 건강 먹거리 지원 사업 2억원, 임산부 태교 축제 지원 1억원, 경관·밀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26일 부임 인사차 도청을 방문한 유민봉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신임 사무총장을 접견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17개 시도가 곧 대한민국의 국토"라며 "국토의 전체적인 발전 전략 구상과 정책 기획 수립 등에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충북이 역점 추진하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과 중부내륙특별법의 입법화 등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유 사무총장은 "총장 부임 후 시도지사들과 방문 면담하며 시도 현안과 자치분권 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시도 연계 현안과 공동과제들이 국가적 아젠다 등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 사무총장은 지난 3일 11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성균관대 교수와 박근혜 정부 초대 국정기획수석비서관,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안에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해 인접 시·도와 힘을 모으고 있다.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완화하고 정부 지원을 늘려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과 인접한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남, 경북, 전북 등 7개 광역자치단체와 특별법 제정을 위해 협의 중이다. 도는 이들 지자체를 방문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과 추진 상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연계 협력사업의 공동 추진도 제안했다. 연계 협력사업은 모두 6개 분야로 △인구·지역소멸 위기 △친환경·탄소 중립 △중부내륙 연결망 △문화·역사·휴양·생태 등 관광 거점 △신성장동력 △합리적 규제 등이다. 도는 이날 대전과 세종을 시작으로 다음 달 18일까지 순차적으로 시·도를 방문해 관심과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각 지자체의 기조실장(담당국장)을 만나 지역의 성장 한계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특별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설명한다. 특별법이 인공호수(댐), 국립공원, 개발제한구역 등 과도한 규제로 소외받은 중부내륙 지역의 현실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점도 내세운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정무라인' 교체에 나섰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최현호 정무특별보좌관·조성하 정책특별보좌관(2급 상당)과 김태수 정무보좌관·김진덕 정책보좌관(4급 상당), 유승찬 대외협력관(5급 상당)을 경질하기로 했다. 최현호 정무특보의 후임에는 CJB청주방송 황현구 전무이사를 내정했고, 김진덕 보좌관 자리에는 정초시 전 충북연구원장을 기용하기로 했다. 황 전무는 도와 행정안전부의 인사 협의 등 후속 절차가 마무리되면 특보로 임용된다. 정 전 원장은 다음 달 1일부터 도청으로 출근할 예정이다. 이 같은 인선은 김 지사가 정무라인 교체 의사를 밝힌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김 지사는 지난 24일 기자들을 만나 "원래 취임 1년이 됐을 때 정무라인을 교체하려 했는데 지금이 시점"이라며 "전문성과 객관성을 고려해 조기에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임자를 다 찾지 못했지만 가능하면 많이 바꾸려 한다"고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했다. 도청 안팎에선 김 지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고 도정을 보필해야 할 정무라인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인적 쇄신에 나선 것이
[충북일보]충북도가 미래 자동차산업의 국내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도내에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핵심기반 시설이 속속 들어서는 데다 자율차 운행 시범지구도 운영 중이다. 24일 도에 따르면 충북을 미래차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 도의 구상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먼저 자율주행자동차를 테스트할 수 있는 시험장(C-트랙)이 충북대학교 청주 오창캠퍼스 내 구축됐다. 테스트베드는 국비 88억원 등 295억원을 투입해 8만3천96㎡ 규모로 지어졌다. 5개 구역 16종 시험로, 차량 개조·시스템 조정이 가능한 시험동, 시험차량 모니터링 관제센터 등으로 구성됐다. 중소기업과 연구소, 대학교 등의 자율주행 연구와 안전성 평가를 지원한다. 초중고 진로체험 교육, 자율주행 경진 대회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충주에는 수송기계부품 전자파센터가 둥지를 튼다. 센터는 충주기업도시 내 2만989㎡ 부지에 연면적 3천254㎡로 건설된다. 올해 6월 준공이 목표다. 센터는 전자파 적합성을 평가하는 곳이다. 강한 전자기파에 의한 차량 오동작을 예방하고, 차량 간 전자파 간섭을 방지하기 위해 규격에 맞는 부품 제작을 유도한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24일 "충북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삭감한 사업의 예산을 살리기 위해 밤낮으로 도의원들을 만나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삭감된 사업은) 빠른 속도로 추진하는 게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삭감 예산을 모두 살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도청 하늘정원과 본관 잔디광장 조성, 충무 지휘시설 임시 이전 등의 사업은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제가 일하는 스타일이 즉흥적이고 아이디어가 많은 측면이 있어서 도의회가 그럴 수 있다"며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의원들과 소통하고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회가 (예산을 삭감한 것은) 제가 생각할 때 메시지가 있는 것"이라며 "많이 반성해야 하며 더욱 소통하고 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인선 과정에서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아 논란이 일었던 것 등을 염두한 발언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비판을 받는 '정무라인'은 교체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원래 취임 1년이 됐을 때 정무라인을 교체하
[충북일보] 일본에서 세일즈 외교에 나선 충북도 대표단이 502만 달러의 수출협약 성과를 올렸다. 24일 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지난 18~21일 일본에서 도정 홍보와 수출 판로 확대, 투자유치, 자매결연 지역 우호 교류관계 강화 활동을 펼쳤다. 김 지사는 도쿄에서 열린 충북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참가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비즈니스 상담에 직접 참여하면서 판로 개척에 힘썼다. 그 결과 상담회에 참여한 도내 12개 기업은 총 502만 달러(67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따냈다. 김 지사는 진천 소재 에코바이오플라스틱코리아의 모회사인 ERI, 영신쿼츠의 본사인 반도체 제조용 석영유리를 생산하는 신에츠 쿼츠를 방문해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세계 각국 한인 경제인들에게 충북 투자를 호소하기도 했다. 도쿄에서 열린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개막식 기조강연에서 민선 8기 10개월 만에 달성한 투자유치 30조 성과와 지역 투자 환경을 홍보했다. 충북 대표단은 도와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은 야마나시현도 찾아 나가사키 현지사와 경제, 관광, 청소년 분야의 상호교류 합의서를 체결했다. 김 지사는 기념행사에서
[충북일보] 충북도는 '호수가 아름다운 충북'을 주제로 12회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모전은 민선 8기 핵심 전략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도내 수변 공간 활성화를 위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열린다. 분야는 공공 공간, 시설물, 시각 이미지, 용품 등 4개다. 대학·일반부와 중·고등부로 나눠 진행한다. 개인(팀)당 2점 이내로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신청서와 작품 이미지 파일을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도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9월 중 수상작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총 1천35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도는 도내 757개의 아름다운 호수와 저수지를 중심으로 지역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특색있는 공간과 시설물, 충북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캐릭터, 이모티콘 등 다양한 디자인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 공공디자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도 건축문화과로 문의하면 된다.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은 민선 8기 충북도의 대표 현안이다. 주요 내용은 충주호(청풍호·단양호), 괴산호, 대청호 등 757개의 아름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예산이 도의회 상임위원회별 예비 심사에서 대거 삭감돼 도가 비상이 걸렸다. 충북도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삭감된 사업비를 부활할 계획이지만 의원들이 사업 검토 부족 등을 지적하며 강경한 입장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23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각 상임위는 지난 20~21일 회의를 열어 도가 제출한 1회 추가경정예산안 증액분 3천431억원 가운데 34개 사업 67억5천여만원(1.9%)을 삭감해 예결위로 넘겼다. 예산이 전액 삭감됐거나 일부 줄어든 사업의 상당수는 김 지사가 공 들여 추진하는 현안으로 꼽힌다. 김 지사는 취임 후 도청사 리모델링과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리모델링과 관련한 본관 정원 잔디광장 조성 2억원, 동관 승강기 설치 5억원, 청사 문화예술 공간·행사 지원 6천만원, 노후 충무 지휘시설 임시 이전 사업 6억5천만원이 전부 삭감됐다. 도청사 하늘정원 2단계 조성 예산도 전체 8억5천만원 중 3억8천200만원, 도청사 태양광 설비 이전 설치는 8천만원 중 5천200만원이 깎였다. 청남대 활성화 사업은 본관·대통령 기념관 리모델링 9억8천만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