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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미륵대불 개금불사 회향 대법회

17일 속리산 법주사서 봉행

  • 웹출고시간2015.10.07 15:23:22
  • 최종수정2015.10.07 19:01:30
[충북일보] 동양 최대 규모의 '법주사 금동미륵대불'이 개금불사(改金佛事) 작업을 마무리하고 우리나라 최고의 미륵도량으로 다시 태어난다.

속리산 법주사는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연기했던 금동미륵대불 점안식 및 개금불사 회향 대법회를 오는 17일 봉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법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등 불교계 대덕 스님들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이시종 충북지사 등 정관계 인사와 사부대중 1만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금동미륵대불 점안식 및 개금불사 회향 대법회는 명종 5타를 시작으로 개회선언에 이어 삼귀의례, 한글반야심경 봉독, 내외빈 소개, 개금불사 총도감인 무상스님의 경과보고, 현조 주지 스님의 인사말씀 순으로 이어진다.

이날 오전 9시40분부터 진행되는 야단법석에는 동양과 서양음악이 조화된 실력파 뮤지션으로 구성된 'Fusion Korea' 국악 앙상블 그룹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법주사는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동안 금동미륵대불의 표면을 뒤덮은 녹과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햇볕이나 비바람에 변색되지 않는 인조금을 덧씌우는 작업을 진행했다.

금동미륵대불은 신라 혜공왕 12년 진표율사가 7년간의 노력 끝에 조성됐으며, 조선 말기에 대원군의 당백전 주조를 위해 몰수됐던 미륵대불은 1939년 시멘트 불상으로 복원됐다.

이후 법주사는 1990년 시멘트 미륵대불을 해체하고 청동미륵대불을 세운 뒤 2002년 불상 전체를 금으로 치장했다.

법주사 주지 현조 스님은 "사부대중의 노력과 정성이 모여 금동미륵대불 개금불사 점안식 및 회향 대법회를 봉행하게 됐다"며 "속리산 법주사는 금동미륵대불의 개금불사로 전국 최고의 미륵도량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법주사 금동미륵대불 점안식 및 개금불사 회향 대법회 관련 문의는 속리산 법주사(043-543-3615)로 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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