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일대를 돌며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허위로 청구한 20대 택시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법인 택시 기사인 A씨는 지난해 9월 26일 밤 10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교차로에서 자신의 차량으로 뒤따라오는 승용차와 고의로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뒤에서 차선을 변경하는 차가 나타나면 속도를 줄여 부딪히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이 같은 수법으로 올해 7월까지 청주 일대를 돌며 10건의 사고를 낸 뒤 보험회사 등을 상대로 550여만 원의 보험금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차량의 블랙박스 동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에서 원형 볏짚인 곤포 사일리지를 만들던 20대가 농기계에 머리가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0분께 충주시 앙성면 용대리의 한 논에서 20대 A씨가 베일러(건초를 잘라 원형으로 압축해주는 기계)에 머리가 끼여 현장에서 사망했다. A씨는 작업 도중 베일러가 작동하지 않자 볏짚 롤이 나오는 뒷부분을 임의로 열어 내부를 살피다가 기계가 닫히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작업했던 친형은 다른 편에서 기계를 살펴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지인에게 미리 섭외한 여성들과 성관계를 가지도록 유도한 뒤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수억 원의 금품을 뜯어낸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은 공동공갈·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 등 4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성관계 여성 14명, 마약 판매책 3명 등 22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자신의 지인들을 대상으로 섭외된 여성들과 즉석 만남을 가장한 술자리를 가지도록 한 뒤 성관계를 유도했다. 이후 피해자들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며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는 방식으로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친구나 선·후배를 범행 대상으로 삼고 피해자의 성향과 경제력에 맞춰 범행을 설계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성년자들과 성관계를 갖게 하거나 마약류인 졸피뎀을 피해자들에게 몰래 먹이기도 했다. 이 같은 수법에 속은 피해자는 28명, 피해 금액은 3억여 원에 달한다. 피해자는 모두 20대 사회 초년생 남성으로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2천만 원의 돈을 빼앗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관련자 조사, 금융계좌 분석, 휴대전
[충북일보] 조직폭력배 행세를 하며 상간남과 그 가족에게 수억 원을 뜯어낸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6단독은 공갈,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2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상간남 B씨와 그의 가족들에게 300여 차례에 걸쳐 1억 8천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가 자신의 배우자와 랜덤채팅 앱을 통해 만난 사실을 알게 되자 조직폭력배인 것처럼 행세하면서 합의금 명목 등으로 돈을 편취했다. B씨가 더 이상 돈을 주지 않자, 그의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한 뒤 3천여만 원을 뜯어내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와 그의 가족들까지 협박하고 돈을 갈취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일부 피해자에게 7천만 원을 반환하고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5일 오후 4시40분께 증평군 증평읍 공원 주차장에 서있던 50대 여성 A씨의 승용차가 인근 하천에 빠졌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차에서 A씨를 구조해 청주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의식이 있었지만 저체온 증세를 호소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지난 25일 오후 4시 8분께 영동군 상촌면 임산리에서 임야 배수로 작업을 하던 굴착기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50대 굴착기 기사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동료 기사가 안보여 확인해보니 굴착기에 깔려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5일 오전 2시 14분께 청주시 흥덕구 석소동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청주나들목 인근에서 60대 A씨가 몰던 5t 화물차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전도됐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여파로 화물차에 실린 택배 상자 등 적재물이 도로 위로 쏟아져 4시간 동안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3일 밤 10시 4분께 제천시 영천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50대 A씨가 숨졌다. 불은 주택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3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동거녀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벽돌로 남의 집 도어락을 부순 6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A씨를 특수협박·특수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밤 9시 30분께 흉기를 소지한 상태로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현관문 잠금장치를여러 차례 내려쳐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모르는 사람이 문을 부수고 있다"는 거주자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몸속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 두 자루를 발견해 압수했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과거 자신과 동거하던 여성의 집으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전에도 B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돌을 던지며 "내 동거녀와 같이 있는 것 아니냐", "죽여버리겠다" 등 폭언과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동거하던 여성도 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살인죄로 15년 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40대 화물차 운전자가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금고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18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아파트와 단지 소방도로에서 2.5t 화물차를 몰고 후진하다 하교 중이던 B군(당시 10세)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후진 중 B군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후방 주의 의무를 다하지 못해 어리고 귀중한 생명이 세상을 떠났다"며 "피해자 유족에게 용서받은 점, 피고인이 앞으로 운전 중 주의의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2일 오전 9시26분께 충북 단양군 단성면 선암계곡 인근에서 통신업체 직원 50대A씨가 높이 8m 통신 케이블에 1시간 가량 매달렸다가 구조됐다. 무게 중심을 잃고 떨어진 A씨는 통신선에 걸어놓은 안전장비 덕분에 추락하지는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로프와 산악용 구조장비 등을 이용해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다행히 별다른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횡단보도를 지나던 10대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굴착기 운전기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흥덕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3일 오후 4시 30분께 흥덕구 강서동 한 도로에서 전동킥보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10대 B양이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C군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사고를 낸 뒤 별다른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약 3시간 만에 붙잡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가 난 줄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괴산에서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에 불을 붙여 다치게 한 6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31일 새벽께 괴산군의 한 펜션에서 자신이 기르는 진돗개에 인화성 물질을 뿌린 뒤 불을 붙여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학대 당한 반려견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다. 그는 재판과정에서 "버릇을 고치기 위해 인화성 물질을 뿌린 것은 맞지만, 직접적으로 불을 붙인건 아니다"라며 소각 작업 중 불티가 개 몸에 옮겨 붙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현장에서 쓰레기 소각 흔적이 보이지 않았으며 인화성 물질을 뿌리는 행위로 동물의 교육이 이뤄진다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며 "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어 "소각 흔적이 보이지 않았다는 점과 피해 동물의 상해를 입힌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1일 오후 9시 2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의 개 사육장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견사 2개 동이 불에 타 내부에 있던 개 130여 마리가 소사했다. 소방서 추산 2천8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견사 내부 보온매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을 낸 사람을 찾겠다며 흉기를 들고 이웃 주민을 위협한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10일 오후 7시 46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한 아파트에서 흉기를 들고 위층 복도로 올라가 아파트 주민을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윗층에서 드릴 소리가 들리자 시끄럽다는 이유로 흉기를 들고 위층으로 올라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달 13명의 사상자를 낸 보은 수리티터널 교통사고는 고속버스 운전기사가 운전 중 휴대전화 문자를 확인하다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은경찰서는 "휴대전화 문자를 확인하다 앞서가던 승합차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났다"는 50대 버스 운전기사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시 A 씨가 몰던 고속버스는 편도 2차로 1차선을 달리고 있었는데 앞서 가던 대형트럭이 차량 정체를 피해 2차선으로 차선 변경을 하자 그 앞에 있던 15인승 승합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휴대전화를 보다가 트럭이 차선 변경을 하는 것을 보지 못해 그대로 승합차를 들이 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버스 블랙박스를 도로교통공단에 분석을 의뢰했다. 공단은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사고 당시 A 씨가 브레이크를 밟았는지 등을 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버스 블랙박스 영상 분석 결과가 나오는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1일 오전 8시 55분께 보은군 회인면 청주영덕고속도로 수리티 터널 안에서 고속버스 한 대가 앞서가던 15인승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
[충북일보] 속보=지난 19일 청주의 한 폐기물처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35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21일 청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 11시 48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폐기물처리 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41대와 인력 90명을 투입해 4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하지만 쌓여있는 폐기물에 불씨가 계속 옮겨붙으면서 잔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 관계자는 "폐기물에는 인화성 물질이 수백 t씩 쌓여 있는 경우가 많아 작은 불씨가 수일간 진화해야 하는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재발화를 막기 위해 폐기물을 일일이 뒤집어 가며 불을 꺼야하고 중장비 투입이 필요해 진화하기 매우 어려운 화재"라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의 계속된 진화 작업 끝에 불은 이날 낮 12시 17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폐기물 저장고 1개 동 등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9억 3천2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근무 중이던 직원 3명은 자력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폐기물 속에서 불이 시작된 것 같다"는 공장 직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둔기로 무차별 폭행한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8년을 구형했다. 청주지검은 20일 청주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강도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지난 6월 20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한 아파트 세대 앞에서 주민 B씨의 머리 등을 둔기로 여러 차례 내리친 뒤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그는 가짜 택배 상자를 문 앞에 두고 바로 옆 계단에서 약 1시간 동안 기다렸다가 B씨가 문을 열고 택배를 살펴보려 고개를 숙이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두 사람은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알려졌으나 조사를 통해 A씨는 지난 2021년까지 이 아파트에서 약 2년간 관리사무소 보안 담당 직원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근무 당시 가지고 있던 마스터키를 퇴사한 이후에도 반납하지 않고 자신의 집 서랍에 보관하고 있다가 아파트 현관을 출입할 때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후 A씨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단지 내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를 골라 도주했고, 세 차례에 걸쳐
[충북일보] 청주에서 세입자를 속이고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40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형사1부는 부동산컨설팅업자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청주와 수원에 빌라 5채를 매입한 뒤 임차인 26명을 속이고 전세보증금 약 19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오래된 다세대주택을 구입해 외상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 후 선순위 임대보증금이나 전월세 비율 등 권리관계를 허위로 알리는 방법으로 세입자들을 속여 전세금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명의를 빌려주고 세입자를 모집한 공범 4명과 세입자에게 계약 정보를 허위로 안내한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공인중개사 19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서민들의 평온한 삶을 위협하는 전세 사기 사범에 대해선 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이뤄지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19일 밤 11시 48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한 폐기물 처리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장비 41대와 인력 90여 명을 투입해 4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끄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이 불로 폐기물 저장 1개 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억 3천2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근무 중이던 직원 3명은 자력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폐기물 저장 동에는 약 1천 t의 폐기물이 쌓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폐기물 화재 특성상 폐기물을 일일이 뒤집어 가며 불을 꺼야 하고 중장비 투입이 필요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옥천의 한 야산에서 엽사가 쏜 총에 30대 남성이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옥천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6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밤 10시 25분께 옥천군 동이면 지양리 하천에서 가재를 잡던 30대 B씨에게 엽총 한 발을 쏜 혐의를 받고 있다. 목에 관통상을 입은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B씨는 일행 2명과 계곡에서 가재를 잡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멧돼지로 오인해 총을 쐈다"는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40대 남성이 자기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분신을 시도했다. 1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6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40대 A씨가 자신의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 목과 복부 등에 2도 화상을 입은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이 일하던 동업자 B씨와 채무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차량을 정면충돌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밤 11시 5분께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의 한 교차로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중앙선을 넘어 신호 대기 중인 맞은편 차량을 정면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2배 이상 넘긴 0.174%로 조사됐다.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사생활이 궁금하다며 세입자 집에 몰래 들어간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로 형량이 가중됐다. 청주지법 형사항소1부는 주거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24일 새벽께 청주의 한 빌라에 거주하는 B씨 집에 들어가 여성용 스타킹 등을 훔치는 등 세 차례에 걸쳐 무단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건물을 관리한다는 명목으로 알게 된 B씨의 집 현관 비밀번호를 기억해 뒀다가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B씨 집에 설치된 홈캠을 훔친 혐의도 받는다. 그는 경찰에 "B씨의 사생활이 궁금해 탐정 놀이를 한다는 마음으로 집에 들어갔다"면서 "물건을 훔칠 생각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잘못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등을 미뤄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절도 고의가 인정되고 형량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검찰이 제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의 고의를 인정하기는 어렵다"면서 "피해자가 느꼈을…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전동휠을 타고 가던 대리기사를 들이받은 3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등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34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봉산리의 지하차도 편도 3차로 도로에서 전동휠을 타고 가던 40대 대리기사 B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하차도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