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1일 오후 8시 42분께 충주시 신니면 모남리 합성수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4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40대 공장 직원 A씨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불로 공장 4개동 중 1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억3천9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20일 오전 11시 47분께 단양군 대강면 단양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2시간 5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택 1개 동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1천9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지검은 전자발찌를 차고 이웃 주민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A(30대)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항소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11일 새벽 2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빌라에서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아랫집에 무단 침입해 여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자신이 거주하는 빌라 주인집에 들어가 마스터키를 훔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강하게 저항한 B씨는 A씨의 흉기를 빼앗은 뒤 범행 현장에서 탈출해 인근 편의점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 그는 과거 성범죄 전력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아 복역했으며 전자발찌를 착용 중인 누범 기간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은 누범기간 중 재범한 점, 범행 방법의 위험성, 피해자의 엄벌탄원 의사 등을 고려해 선고형이 가볍다고 판단돼 항소장을 제출했다"며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항소심에서도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월 13일 청주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A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한 바…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둔기로 무차별 폭행한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는 강도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20일 청주시 청원구 한 아파트 세대 현관문 앞에서 주민 B(50대)씨의 머리 등을 둔기로 여러 차례 내리친 뒤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그는 가짜 택배 상자를 문 앞에 두고 바로 옆 계단에서 약 1시간 동안 기다렸다가 B씨가 문을 열고 택배를 살펴보려 고개를 숙이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21년까지 이 아파트에서 약 2년간 관리사무소 보안 담당 직원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근무 당시 가지고 있던 마스터키를 퇴사한 이후에도 반납하지 않고 자신의 집 서랍에 보관하고 있다가 아파트 현관을 출입할 때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후 A씨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단지 내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를 골라 도주했고, 세 차례에 걸쳐 미리 준비했던 옷을 갈아입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강도질하려는
[충북일보] 우리나라 대표 온천휴양지인 충주 수안보온천 여자 사우나에 남성 고객이 들어가는 일이 발생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는 지난 7일 오후 어머니와 함께 온천욕을 즐기러 갔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당시 한 호텔 온천사우나에서 목욕을 마친 A씨는 알몸 상태로 머리를 말리던 중 거울 속에 비친 낯선 남자 2명을 발견했다. A씨와 눈이 마주친 남자들은 놀란 듯 바로 뛰쳐나갔고, 정신을 차린 A씨의 입에서는 뒤늦게 비명이 터져 나왔다. 소동 후 달려온 여직원은 남자 고객들에게 옷장 열쇠를 주고 전화 통화를 하는 사이 이들이 여자 사우나로 들어간 것 같다며 과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A씨는 정신적 충격으로 현재 병원 정신과 진료를 받고 약물 치료를 받는 상황이다. 호텔 측은 보상금 100만 원을 제시하며 무마를 시도했으나 A씨는 호텔 대표의 사과를 요구하며 합의를 거부했다. A씨는 "돈을 떠나 호텔 대표의 진심 어린 사과를 원했지만, 대표는 지금까지도 전화나 문자 한 통 없고 직원을 통해 금전으로 입막음하려고 한다"며 "저에겐 큰 트라우마로 남게 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호텔 측의 관리 소홀로 난데없이 알몸을…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몰래 들어가 고양이를 죽인 뒤 살인 예고를 글 올린 혐의(스토킹처벌법·동물보호법 위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낮 12시20분께 청원구 내덕동 한 빌라에 거주하는 전 여자친구 B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고양이를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고양이를 죽인 뒤 B씨 거주지 인근에서 살인 예고 글을 대학 커뮤니티에 올렸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 "B씨가 만나주지 않아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B씨와 헤어진 그는 지난달까지 일방적으로 B씨에게 전화와 문자 연락을 30여회 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술에 취해 출동한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공용물건손상)로 충북경찰청 소속 A(27)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경장은 지난 13일 오후 10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누워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술에 취해 도로변에서 잠들었다가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 일부를 주먹으로 부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경장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징계위원회 회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18일 오전 9시57분께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 한 상가에 60대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돌진했다. 다행히 상가 안에는 사람이 없었고, A씨도 다치지 않았다. A씨는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급발진과 운전미숙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충북 곳곳에 폭설이 쏟아지고 강풍이 불며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충북도와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7일 오후 3시 기준 도내 피해 상황은 구조 1건, 구급 22건 제설·안전조치 46건 등 총 69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부상자는 총 1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5시 42분께 청주시 상당구 운동동 한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됐다. 이 사고로 50대 A씨가 차 안에 갇혀있다 10여 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오후 1시 35분께에는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한 도로에서 90대 B씨가 눈길에 넘어져 머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선 오전 11시 33분께 충주시 종민동에선 50대 여성 C씨가 하산 중 눈길에 미끄러져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기도 했다. 폭설과 한파로 정전도 발생했다. 지난 16일 오후 1시 24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 영화관 1곳을 포함해 1천360여 가구에 짧은 정전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정전 원인은 바람에 날린 통신선이 전선을 건드려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4시 10분께 증평군 도안면
[충북일보] 인터넷 강의비를 나눠 내자고 속이고 돈만 받아 챙긴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부터 인터넷 카페에서 알게 된 공무원 수험생 등 70여 명에게 인터넷 강의료 2천8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강의료를 절반씩 나눠 내자고 한 뒤 돈을 받아 잠적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동종범죄 전력이 12차례에 이르고, 가석방 기간 중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들 모두와 합의하지 못하고 피해를 복구하지도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한 노래방에서 둔기와 흉기로 노래방 업주를 살해하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A씨를 강도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2시 35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4층 노래방에 들어가 60대 업주 B씨를 흉기와 둔기로 살해한 뒤 금품 4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그대로 도주했다. 같은 날 낮 12시 15분께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뒤를 쫓았다. A씨는 사건 발생 42시간여 만인 16일 오후 9시 10분께 청원구 내덕동 위치한 자택에서 검거됐다. 그는 모자와 마스크 등을 쓰고 CCTV가 있는 지역을 피해 다니며 경찰 추적을 따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는 B씨와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추정하고 있다. 또 특별한 직장도 없이 주변 사람들에게 금전적 지원을 받아 생활하고 있었고, 기초생활수급자 여부는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검거 당시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며 "당시 상황과 범행 과정에 대한 모든 진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해 영화관 관객들이 환불을 요구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16일 한국전력 충북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4분께부터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1천360여 가구가 10분 간격으로 1초씩 정전됐다. 이 정전으로 한 영화관의 전력공급이 일시적으로 끊기면서 관객들이 영화 상영에 불편을 겪었다. 1초가량 정전이었으나, 10분 뒤 같은 정전이 또 발생했다. 결국 영화관은 공정거래위원회 영화관람 표준약관에 따라 관객에게 전액 환불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충북본부는 통신선이 강한 바람에 날려 전선을 건드리며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음주 뺑소니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졌던 30대 남성이 결국 생을 마감했다. 1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A씨는 음주 뺑소니 사고로 긴급 수술을 받고 충북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을 거뒀다. A씨의 가족들은 "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장기기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에서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했던 A씨는 지난 10월 결혼한 새신랑이었다. 그는 지난 13일 오전 12시 26분께 배달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직접 마지막 배달을 하고 퇴근하던 중 음주운전을 하던 B상병에 차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었다. B상병은 별다른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경찰은 B상병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음주 측정 결과 B상병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음주운전 수치에 미달했지만,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B상병의 혈중알코올농도를 면허 취소 수준(0.08%)이 넘는 0.11%로 추정했다. B상병은 과거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인 상태였음에도 가족 명의로 차량을 빌려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헌병대로 인계된
[충북일보] 청주 한 노래방에서 남성이 둔기와 흉기로 노래방 업주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5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4층 노래방에서 남성 1명이 60대 업주를 흉기와 둔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뒤 살해했다. 이 남성은 범행을 저지른 뒤 그대로 도주했다. A씨는 이날 낮 12시 15분께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머리에 둔기에 맞은 것으로 의심되는 상처가 있었고, 얼굴에도 타박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범행 도구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CCTV에 찍힌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법원이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공무원 3명의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청주지법은 14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행복청 광역도로과 소속 공무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의자들의 주의의무 등에 관해 일부 다툼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이고, 출석 상황과 증거 수집 현황에 비춰볼때 현 단계에서 구속할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이들과 구속된 감리단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공무원 등 7명에게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이날 행복청 공무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검찰은 감리단장과 임시제방 시공사 현장소장 2명만 구속하게 됐다. 이들은 미호천교 아래 기존 제방을 무단으로 철거하고 임시제방을 부실하게 쌓아 25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검찰은 현재 검찰은 수사 의뢰된 36명의 관계자를 포함, 230여 명에 달하는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지난 7월 15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는 인근 미호천교 임시 제방이 무너지면서 6만t의 하천수가 유입돼 시내버스 등 차량 17
[충북일보] 수사보고서를 허위 제출해 피의자를 구속한 충북경찰관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1단독은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기소된 충주경찰서 소속 A 경감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 경감은 지난 2021년 4월 피의자 B씨에게 출석요구서를 발송하지 않고 수사보고서에 B씨가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고 허위보고서를 작성했다. 이후 A씨는 수사보고서를 토대로 발부된 체포영장으로 B씨를 구속했다. A 경감은 B씨를 검거한 공적을 인정받아 특별승진하기도 했다. 그러나 A 경감은 수사 당시 B씨 아파트 문 앞에 출석을 요구하는 메모지를 붙인 뒤 촬영만 하고 떼어내는 등 허위 수사를 한 것이 CCTV를 통해 드러났다. 그는 수사 보고서에 B씨가 연락이 닿지않아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고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경찰공무원으로서 인신구속에 관한 직무를 행함에 있어 법령에 따라 엄격하게 업무를 수행할 의무가 있음에도 허위로 문서를 꾸몄다"며 "사법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에 악영향을 미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다만 "당시 법원이 허위로 기재된 부
[충북일보] 음주 운전에 뺑소니까지 낸 20대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 상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 상병은 지난 13일 새벽 0시 20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도로에서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 운전자 B(30대) 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재 뇌사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사창동 집에 있던 A 상병을 붙잡았다. A 상병은 당시 가족 명의로 차량을 빌려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음주 운전 수치에 미달했지만,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A 상병 혈중알코올농도를 면허 취소 수준(0.08%)이 넘는 0.11%로 추정했다. A 상병은 과거 음주 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상병을 상대로 기초조사를 마친 뒤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에서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로 여성 집에 무단 침입해 성폭행한 3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는 강간 등 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11일 새벽 2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빌라에서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아랫집에 무단 침입해 여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빌라 주인집에 들어가 마스터키를 훔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강하게 저항한 B씨는 A씨의 흉기를 빼앗은 뒤 범행 현장에서 탈출해 인근 편의점에 도움을 요청했다. 편의점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 그는 과거 성범죄 전력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아 복역했으며 전자발찌를 착용 중인 누범 기간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이 사건으로 고통을 입었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감안하면 피고인을 엄하게 처벌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미호강 임시제방 관련 책임자가 추가 구속됐다. 지난 8일 구속된 감리단장에 이어 두 번째다. 청주지법은 12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임시제방 시공사 현장소장 A(50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영장 발부 사유는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다. 이날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시공사 공사팀장과 감리업체 직원의 영장은 기각됐다. 재판부는 "사건 피해는 매우 중대하나 사고대응 등에 대한 피의자의 지위·권한, 관여 경위, 이와 관련된 상당한 증거가 수집된 점 등을 고려해볼 때 사전 구속의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들은 미호천교 아래 기존 제방을 무단으로 철거하고 임시제방을 부실하게 쌓아 25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들과 구속된 감리단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공무원 등 7명에게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행복청 공무원 3명의 심문 기일은 오는 14일 오후 3시로 지정됐다. 현재 검찰은 현재 검찰은 수사 의뢰된 36명의 관계자를 포함, 230여 명에 달하는 관
[충북일보] 12일 오후 2시 54분께 청주시 흥덕구 남촌동 한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A(40대)씨가 철근에 깔렸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이날 화물차량에 실려 있는 철근을 빼던 중 다른 철근이 머리 위로 떨어지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철근 더미 무게는 1t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전 여자친구 집에 몰래 들어가 고양이를 죽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협박, 재물손괴 등 혐의로 A(20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20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에 위치한 전 연인 B씨 집에 들어가 고양이 1마리를 세탁기에 돌려 죽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모 대학 커뮤니티에 "B씨 거주지에서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예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경찰은 해당 글을 본 한 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 여자친구가 만나주지 않아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1일 오후 7시 14분께 진천군 초평면 왕복 4차선 도로에서 고속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17명 중 1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졸음운전을 했다"는 버스 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0일 오후 1시 58분께 괴산군 청천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택 1개 동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4천7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SUV에 부부가 치어 아내가 숨지고 남편이 중상을 입은 사건에 대해 경찰이 운전자의 '운전 미숙'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청주 청원경찰서는 70대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0월 1일 오후 7시 3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중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오창휴게소에서 보행 중이던 부부를 들이받아 50대 여성 B씨를 숨지게 하고 그의 남편인 60대 C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가 몰던 SUV는 이들을 들이받은 뒤 주행 중이던 차량 2대를 잇달아 추돌하고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다. 주행 중이었던 차량 2대에 각각 타고 있던 4명과 3명, 주차된 차량에 탑승해 있던 1명도 경상을 입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급발진'을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차량 제동 계통에 이상이 없다는 분석 결과를 지난 7일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을 비추는 다른 차량 블랙박스엔 A씨 차량 브레이크 등이 추돌 당시 점등돼 있지 않다가 사고 후에야 들어온 것으로도 조사됐다. 경찰
[충북일보] 도박 빚을 갚기 위해 한 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보은군청 소속 공무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은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 된 보은군청 소속 A(20대)씨에게 징역 2년에 벌금 5천460만 원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업체 대표 B(30대)씨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A씨는 지난 4월 자신이 담당하는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B씨에게 입찰 계약 편의를 봐주겠다며 세 차례에 걸쳐 2천7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의 범행은 군청이 자체 감사를 하던 중 수상한 거래 정황을 포착하면서 드러났다. 직위해제된 A씨는 도박 빚을 갚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공무원 직무수행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크게 훼손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뇌물을 반환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