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동거녀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벽돌로 남의 집 도어락을 부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청주상당경찰서는 A씨를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밤 9시 30분께 흉기를 소지한 상태로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도어락을 여러 차례 내려쳐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모르는 사람이 문을 부수고 있다"는 거주자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몸속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 두 자루를 발견해 압수했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과거 자신과 동거하던 여성의 집으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전에도 B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돌을 던지며 "내 동거녀와 같이 있는 것 아니냐", "죽여버리겠다" 등 폭언과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동거하던 여성도 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2년 전 출소한 A씨는 누범기간 중 동종 범죄를 또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
[충북일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올랐던 황선우(20·강원도청) 선수가 뺑소니 사고 의혹에서 벗어났다. 진천경찰서는 뺑소니 의혹을 받고 있는 황 선수에게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만 적용해 불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황 선수는 지난 8월 13일 오후 7시 35분께 진천군 광혜원면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진입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80대 노인 A씨를 치고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아왔다. 경찰은 수사 끝에 황 선수가 사고 사실을 인지하고도 도주했다는 뚜렷한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다. A씨는 팔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며 황 선수와 원만히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황 선수가 제한 속도 60㎞ 도로에서 시속 150㎞로 과속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는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황 선수가 사고 직후 현장에 온 점을 토대로 도주 할 생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사이드미러 파손 정도도 경미해 실제 사고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고 당시 황 선수는 차를 몰고가다 무단횡단하던 A씨를 보고 반대편 차선으로 핸들을 꺾은…
[충북일보] 경찰이 폐기물 시설 입주에 동의하는 대가로 특정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마을 이장들을 수사하는 과정에 공무원 연루 정황을 포착, 해당 공무원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영동경찰서는 군청 소속 공무원 A씨를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 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용산면에 입주를 원하는 경기의 한 폐기물 업체에 지역 정보 등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1천5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에 연루된 공무원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중이다. 군은 경찰의 수사 개시를 통보받고 A씨를 다른 부서로 전보 조처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 6월 용산면의 이장들이 폐기물 업체로부터 돈 봉투를 받고 입주 동의서를 써줬다는 첩보를 입수하면서 수사에 나섰다. 이장들이 받은 봉투 속에는 각각 500만 원의 현금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로 마을 단체와 주민이 이장단에 해명을 요구하자 이장 8명이 사직서를 낸 바 있다. 경찰은 관련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리고 이장 17명과 폐기물 업체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이 가운데 돈을 주고받
[충북일보]청주의 한 철도 선로에서 근로자들이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0일 밤 10시 46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연제리 국가철도공단 철도종합시험선로에서 배선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감전됐다. 이 사고로 30대 A씨와 50대 B씨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계약업체 직원인 이들은 전동 모터카 위에서 배선 보수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별거 중인 아내의 집으로 착각하고 남의 아파트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영동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5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0일 밤 9시 50분께 영동군 영동읍 설계리 한 15층 아파트 1층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만취한 상태였고, 휴지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뒤 열려 있는 창문을 통해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집 내부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입주민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0대 입주민 B씨는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받고 있다. 불은 1층 내부를 전소시키고 소방서 추산 5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40여 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A씨가 별거 중인 아내와 다툰 뒤 주소를 착각해 다른 집에 불을 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세입자를 속이고 전세보증금 19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수사대는 부동산 임대업자 40대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부터 청주와 수원에서 다세대주택 5채를 매입한 뒤 임차인 20여 명을 속이고 전세보증금 19여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은행 대출금으로 오래된 다세대주택을 구입해 세를 놓으며 다른 주택을 사들이는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주택을 늘려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선순위보증금이나 근저당권 등 권리관계를 허위로 고지하는 수법으로 임차인과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명의를 빌려주고 세입자를 모집한 공범 B씨 등 4명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과 공모한 공인중개사 19명도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송치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로 모친을 살해한 1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존속살해 혐의로 10대 A군을 구속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일 오후 5시 34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아파트에서 40대 모친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외출했다가 돌아온 남편에게 발견돼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군은 1시간 10여분 만에 아파트 인근 공원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A군은 B씨에게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노는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B씨는 "명절이라 시끄러운게 당연하다"며 되려 야단 맞게되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죄책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28일 밤 11시 28분께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의 한 도로에서 4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사천동 일대 아파트 등 710여 가구의 전력 공급이 끊겼다.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는 긴급 복구 작업을 펼쳐 20여 분 만에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이 전복되면서 운전자 A씨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6%로 면허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28일 밤 11시 28분께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의 한 도로에서 4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사천동 일대 아파트와 상가 등 전력 공급이 끊겨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가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도 전복돼 운전자 A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6%로 면허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도어락을 부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밤 9시 30분께 흉기를 소지한 상태로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도어락을 여러 차례 내려쳐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모르는 사람이 문을 부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몸속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 두 자루를 발견해 압수했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과거 자신과 동거하던 여성의 집으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두 차례 음주운전 전력으로 처벌받았던 충북 소방관이 또다시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14일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17년 동종전과로 처벌받은 전력이 두 차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A씨에게 정직 1개월을 처분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는 점과 벌금형을 초과하는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조합장이 구속됐다. 청주지법은 뇌물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조합장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 우려 등의 이유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시행사로부터 약 5억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에게 뇌물을 건넨 시행사 대표 B씨도 이날 함께 구속됐다. A씨는 토지 매매대금으로 사용될 조합 자금 100억여 원을 조합원들의 동의 없이 빼돌린 혐의로 불구속 송치돼 검찰 수사도 받고 있다.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KTX 오송역 일대 70만6천976㎡에 주거단지와 호텔, 상업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7일 오전 11시 38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한 12층짜리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거실 내부와 의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아파트 주민 2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책상 위에 놓여있던 모기향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법원이 갓난아기를 방치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30대 친모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피고인이 법정에서 진술을 바꿔 고의 입증이 어려워지자 살인죄 대신 아동학대치사죄가 적용됐다. 청주지법 충주지원 1형사부는 26일 선고 공판에서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죄명을 '아동학대치사죄'로 변경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6년 5월 충주의 한 병원에서 낳은 남자아기를 자신의 원룸으로 데려가 3~4일간 방치해 굶겨 숨지게 하고, 시신을 인근 주택가 쓰레기통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같은 사실은 정부와 충주시의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를 통해 7년 만에 드러났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아기를 해외로 입양보냈다고 주장하다가 뒤늦게 범행을 인정했다. 그러나 재판이 시작된 후 "아기를 방치했을 뿐 고의는 없었다"며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피고인이 수사기관에서의 진술을 법정에서 부인해 증거능력이 없고, 그 밖의 증거로는 살인의 고의가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살인죄 대신 직권으로 아동학대치사죄로 공소사실을 변경하고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보호자
[충북일보] 26일 오전 2시29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한 차고지에 주차 중이던 22.5t 화물차에서 불이 났다. 불은 화물차를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7천여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30여 분 만에 꺼졌다. 40대 운전자는 불이 나자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계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25일 밤 10시 50분께 청주시 서원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청주분기점 인근에서 승용차 1대와 화물차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60대 화물차 운전자 1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승용차와 화물차가 속도를 줄이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6일 오전 8시 16분께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5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50대 여성 거주자 A씨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주택도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펑 소리와 함께 불이났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심야시간에 청주의 한 성인PC방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던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A군을 특수절도 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9일 새벽 3시 55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성인 PC방에 들어가 금품 등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업주가 없는 시간대의 PC방을 물색해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파악됐다. PC방 업주는 CCTV를 통해 A군의 수상한 행동을 감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인상착의를 확인한 뒤 주변을 배회하던 A군을 40여 분 만에 붙잡았다. A군은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인근 편의점에서 옷을 갈아입기도 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경찰은 A군과 함께 범행을 저지르려 한 공범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5일 오후 3시 43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50여 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점포 4개가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식당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음성에서 가정폭력 피의자를 놓치고 허위보고한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주경찰서는 공전자기록 위작·변작 혐의로 음성경찰서 소속 A경감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 경감은 지난달 2일 오전 5시 30분께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한 30대 B씨를 놓치자 이를 은폐하기 위해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피의자를 석방했다는 내용의 허위보고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던 중 담배를 피울 수 있게 수갑을 풀어달라고 요구한 뒤 그대로 달아났다. A 경감은 3시간여 동안 B씨를 추적했으나 잡지 못하자 파출소장에게 도주 사실을 실토했다. B씨는 도주한 지 9시간여 만에 자택에서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경감을 직위해제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보은군청 소속 20대 공무원에게 실형이 구형됐다. 청주지검은 24일 청주지법 형사3단독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과 벌금 6천만 원을 구형했다. 재판부에 2천730만 원을 추징할 것도 요청했다. 뇌물을 준 시공업체 대표 30대 B씨에게는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4월 특정 업체가 군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업체로부터 2천700여만 원을 3차례에 걸쳐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범행은 자체 감사를 시행한 군에 의해 발각됐다. 이후 군은 경찰에 수사 의뢰했고 A씨는 직위해제 됐다. A씨는 도박 빚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선고 공판은 11월 7일 오후 2시 청주지법 423호 법정에서 열린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3일 밤 9시 53분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의 3층짜리 주택 1층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1층에 있던 80대 A씨 등 2명이 3도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3층에 살던 30대 부부와 한 살배기 아기도 연기를 마셔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3일 밤 9시 54분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의 3층짜리 주택 1층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1층에 있던 80대 A씨 등 2명이 3도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3층에 살던 한 살배기 아기 등 3명도 연기를 마셔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평소 알던 여성을 속여 돈을 빌리고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폭행과 성관계까지 요구한 60대 승려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은 특수상해, 사기,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60대 승려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9일 음성군의 자택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B씨에게 성관계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달 뒤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B씨를 찜질기와 주먹으로 폭행하고 협박 문자를 여러차례 보내기도 했다. 그는 B씨에게 "골동품 사업 수익금 명목으로 이자까지 지급하겠다"고 900만 원을 빌린 뒤 같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를 인격체가 아닌 소유물처럼 여기는 모습이 기록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며 "범행 일부를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는 점과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3일 오전 4시34분께 진천군 초평면 한 농기계 수리점에서 불이 났다. 불은 내부(166㎡)와 농기계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억5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