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에 여름철 푹푹 찌는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무료 야외 물놀이장이 문을 연다. 군은 더위에 지친 청소년들이 시원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8일부터 청소년 수련관 내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올해 개장기간은 다음달 12일까지 총 16일간으로, 쉬는 날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청소년 수련관 앞 인라인장에 설치되는 물놀이장에는 가로·세로 7m× 4.5m 짜리 대형 풀장 1개와 6m×4m 짜리 소형 풀장 2개가 갖춰진다. 길이 6m와 5m 짜리 워터 슬라이드도 3개도 설치된다. 탈의실과 화장실, 간단한 간식을 사먹을 수 있는 간이매점도 설치해 이용객 편의를 돕는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풀장 내 공놀이와 물총싸움 서바이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진행해 짜릿한 물놀이와 함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물놀이 예방사고와 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운영 중간 중간 충분한 스트레칭 시간과 매 시간 10분씩의 휴식시간을 가진다. 청소년이 뜨거운 햇빛을 피해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풀장 위에는 대형 그늘막을 설치하고, 풀장 주변으로 천막과 함께 보호자 대기석도 마련해 이용객 편의를 돕는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여름철 최고의 힐링여행지로써 도시민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이 농촌체험휴양마을들은 농촌지역의 활력증진을 위해 주민들이 마을협의체를 구성, 마을의 자연환경이나 문화 등을 이용해 관광 다변화를꾀하고 있다. 어르신들에게는 지난날 고향의 향수를 전하고 아이들에게는 잊혀가는 농촌의 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다. 지역의 고유 전통문화와 역사, 자연환경을 소재로, 농특산물 판매, 먹거리 제공, 숙박 등 지역특색을 한껏 살린 오감만족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현재 △금강모치마을(학산면 지내리) △비단강숲마을(양산면 수두리) △원촌마을(황간면 원촌리) △시항골마을(학산면 도덕리) △황금을 따는 마을(영동읍 임계리) △흙진주포도마을(영동읍 주곡리) △금도끼은도끼마을(심천면 고당리) △옥륵촌마을(매곡면 강진리) 등 총 8곳이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돼 있다. 이들 마을은 숙박은 물론 과일따기 체험 등 마을마다 고유 색깔을 가진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체험프로그램으로는 금강모치마을의 짚풀공예, 대나무활쏘기, 떡메치기, 비단강숲마을의 동네문화탐방, 다슬기 잡기, 시항골마을의 장수풍뎅이 관찰학습,…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장안면에 위치한 서원계곡은 한여름 피서지로 제격이다. 서원계곡은 승용차로 남청주∼상주간 고속도로를 달리다 속리산 IC를 빠져나와 속리산 방면으로 10여 분 가면 만날 수 있다. 대전, 청주에서 1시간 거리에 있지만 인근 화양계곡, 쌍곡계곡 등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계곡이다. 서원계곡은 속리산 천왕봉에서 시작되는 금강의 발원지이자 금강 최상류에 있는 계곡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잘 알려지지 않은 만큼 물이 맑고 피서하러 갔다가 인파에 치여 지쳐 돌아오는 여느 계곡과는 다르다. 서원계곡의 여러 물놀이 장소 가운데 특히 황해동 마을 앞 계곡은 무릎 높이의 물이 폭 40m, 넓이 120m 크기로 길게 펼쳐져 있다.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 서원계곡 물에 들어가면 뼛속까지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서원리농촌휴양마을은 피서객이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 정자, 세면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피서객들은 휴양마을 건너편에 만들어진 20m 절벽에서 떨어지는 인공폭포의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 서원계곡 주변에는 가볼만한 관광명소도 수없이 많다. 인근에는 정부인소나무(천연기념물 제352호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 연꽃단지의 연꽃이 수줍은 꽃망울을 드러내며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23일 천연기념물 103호 정이품송과 주차장 사이에 위치한 연꽃단지에는 수천 포기의 연이 꽃망울을 터뜨렸다. 군은 지난 2008년 속리산면 사내리 속리산국립공원 입구 1만6천㎡에 연꽃단지를 조성했다. 연꽃단지 주변에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 데크와 정자 및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이곳 연꽃단지는 관광객, 사진동호회 등이 즐겨찾는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인근에서는 속리산국립공원과 연계한 숲체험 휴양마을, 정이품송 솔향공원, 스카이바이크, 4D 영상관 등을 운영하고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이날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연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한편, 연꽃은 진흙 속에서 맑고 깨끗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불교를 상징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보은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충북일보] 6월28일 아침 일찍부터 서두른다. 하늘에 난 길, 신들의 언덕 차마고도(茶馬高道)를 찾아가기 위해서다. 윈난으로 가기 위해 오전 7시30분 호텔을 나선다. 이름 모를 초지가 아주 넓게 펼쳐진다. 야크떼와 야생화 풍경에 다시 빠진다.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낀다. 버스에서 내려 몇 걸음을 뗀다. 숨이 가쁘다. 고도계를 확인한다. 해발 4460m다. 오전 10시20분 마침내 스촨성과 운남성의 경계에 선다. 호도협 트레킹을 위한 전진 기지에 들어선 셈이다. 하늘에 걸린 스카이라인이 기막히다. 산을 넘는 구비길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그리움도 함께 굽이굽이 길을 만든다. 오전 11시 라누향 마을을 지난다. 호두나무 풍경이 인상적이다. 마을을 빠져나오자 옥수수밭과 포도밭이 이어진다. 아찔아찔한 산 중턱까지 힘들게 간다. 옛 마방들이 다니던 차마고도 느낌을 준다. 하늘과 땅의 경계를 허무는 공간이다. 신들의 초대에 기꺼이 응한다. 하지만 그게 곧 불행이라는 걸 깨닫는데 얼마 걸리지 않았다. 순간 모든 게 무너져 내린다. 해발 3400m에서 원점회귀다. 후회해야 소용없다. 잠시 옛길의 정취를 즐긴 것에 만족한다. 방향을 잡아 다
[충북일보=단양] 봄철 철쭉으로 이름난 소백산국립공원이지만 예로부터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고 있는 만큼 여름 야생화들도 국립공원 전역을 수놓고 있다. 주봉인 비로봉을 비롯한 고지대 일원에서는 기린초, 둥근이질풀, 원추리, 일월비비추, 말나리 등의 야생화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계곡부에서는 노루오줌, 산수국, 짚신나물이 탐방객을 맞고 있다. 죽령에서 도솔봉 구간에서는 왜솜다리와 솔나리가 만개했으며 제2연화봉에 위치한 대피소에는 탐방객들에게 희귀식물과 소백산국립공원의 자생식물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식물원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의 에델바이스'로 더 유명한 아름다운 왜솜다리(Leontopodium japonicum Miq.)는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으로 최근에는 서식지의 훼손으로 인해 관찰이 어렵다. 또 솔나리(Lilium cernuum Kom.)는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으로 분홍빛 꽃이 아름다우며 잎이 솔잎처럼 가늘고 긴 것이 특징이다. 소백산국립공원 일원은 백두대간을 넘어가는 바람과 시원한 계곡으로 도시지역 보다 기온이 10℃ 이상 낮아 피서온 듯 아름다운 야생화를 감상하며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다. 사무소 김도웅 자원보
[충북일보=괴산]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고장, 괴산 연풍면에서 자전거 여행을 새롭게 변화시켜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으로 다가가고 있다. 연풍면은 자전거 길의 중심으로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방문하고 있다. 괴산 35개 명산 중에서도 13개 명산이 있는 곳으로 자전거 타기에 최적화된 장소라고 불린다. 면은 21일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장소를 찾아 자전거를 타고 관광하는 '자전거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날 스탬프 투어에는 50여명이 참가해 푹푹 찌는 무더위와 싸우며 자전거를 타고 연풍 8대 명소를 찾아 다녔다. 투어 구간은 연풍문화센터를 출발해 연풍관아(풍락헌), 김홍도길&연풍성지, 연풍향교, 연풍직행정류소(자전거터미널), 한지박물관, 원풍리 마애이불병좌상으로 이어지고 수옥폭포에서 끝난다 투어 완료시 오는 10월경 개최되는 제37회 연풍조령문화제에서 추첨을 통해 지역특산물이 상품으로 제공된다. ◇연풍문화센터 연풍면의 지역주민과 문화·복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심거점공간으로 연풍어울림광장 및 국토종주 자전거길 인증센터가 위치할 곳이고 매주 토요일 자전거 스탬프 투어를 시작하는 장소이다. ◇연풍
[충북일보=충주] 코레일 충주관리역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 18일 당일 충주역에서 군산 선유도 및 비응항으로 떠나는 관광열차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개장한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시원한 바람과 아름다운 바다 경치를 즐긴 후 신선한 서해의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세부 일정으로 먼저 군산역 도착 후 명사십리 해수욕장, 옥돌해수욕장 둘레길 및 망주봉 등 아름다운 선유도 해안가를 자유관람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별도 요금을 지불하면 자전거, 스쿠터 및 짚와이어 등 레포츠도 이용 가능하다. 이후 비응항으로 이동, 수산시장에서 신선한 수산물을 즐긴 후 충주역에 오후10시 도착할 예정이다. 열차는 주덕역, 청주역에서도 승·하차가 가능하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나들이를 떠나기 좋은 계절이다. 이렇게 좋은 날, 집에만 있다면 너무 아쉽지 않을까. 사랑하는 아이와 함께 역사도 배우고, 산책도 할 수 있는 충주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명장 임경업 장군을 모신 충렬사 충주 임충민공 충렬사는 조선 인조 때의 명장으로 널리 알려진 임경업 장군을 모신 사당이다. 임 장군은 충주 대림산에서 태어나 일찍이 학문과 무술에 뛰어난 실력을 보였고 광해군 시절 무과에 급제한 후 나라를 위해 일하고 충성을 다한 인물이다. 인조 재위 시절 이괄의 난이 일어나 나라가 혼란스러울 때 반란군을 진압, 진무원종공신 1등에 서훈됐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정묘, 병자호란 등 나라에 큰 위기가 있을 때마다 충성심과 나라를 위하는 마음을 다해 목숨 바쳐 싸운 명장으로 '나라의 기둥'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따뜻한 햇볕으로 가득 찬 충렬사는 푸른 하늘을 지붕 삼아 평화로운 풍경을 간직하고 있었다. 천천히 들어간 풍경 속, 임경업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충렬사비와 임 장군의 부인인 전주이씨(혹은 완산 이 씨)의 정렬비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충렬사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에서는 수많은 업적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관내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손님 맞을 채비로 분주하다. 이들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자체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치고 내방하는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도시민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농촌을 체험공간과 휴양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농가소득 향상과 건실한 농촌 공동체 형성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곳이다. 군에는 △두메마을 △분저실마을 △신개울마을 △하얀민들레마을 △북실마을 △아름마을 △법수리마을 △자드락마을 △기대리선애빌 △우진송죽마을 등 모두 10개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이 중 회인면 하얀민들레마을은 조선시대 생활체험(멧돌, 절구, 다듬이 등)과 뻥튀기, 숲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마로면 기대리 선애빌은 생태비누 만들기, 심심회복 힐링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각 휴양마을마다 특화된 체험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해 운영하고 있다.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또 마을 특성에 따라 농작물 파종, 수확, 텃밭 운영 등 영농체험과 친환경농법, 생태체험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농촌체험마을은 여름 휴가철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휴양 역할을 수행해 도·농 교류 활
[충북일보=단양] 관광 1번지로 이름난 단양군의 만천하테마파크가 여름 휴가철 연장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만천하테마파크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휴장 없이 문을 열고 운영시간도 기존보다 1시간 늘어난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다만 매주 월요일은 만학천봉 전망대만 운영한다. 전국적인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만천하테마파크는 하늘과 땅에서 짜릿한 스릴감과 낭만을 느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만천하테마파크는 적성면 애곡리 산 1-3 일대 24만 2천여㎡ 부지에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단양강잔도 등을 갖췄다. 관광 단양의 랜드마크로 알려진 만학천봉은 해발 320m에 달걀을 비스듬하게 세워놓은 30m 높이의 아치 철골구조물이다. 나선형 보행로를 따라 10분 걷다보면 도착할 전망대는 한 눈에 펼쳐진 소백산과 단양강이 빚어낸 매력적인 비경에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만학천봉 전망대는 밤이 되면 은은한 조명이 불을 밝히면서 낭만을 더한다. 전망대 바로 밑에는 줄을 타고 새처럼 날아보는 짚와이어가 있다. 과거 호주와 뉴질랜드 개척시대에 음식물이나 우편물 등을 전달하는 와이어를 현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송호관광지 물놀이장이 본격 개장했다. 군에 따르면 이 물놀이장은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약 한달간 피서객을 맞는다. 이 곳은 금강변 아름드리 소나무 숲 속 1천200㎡에 자리 잡고, 성인용·어린이용 풀을 비롯해 각각 43m, 13m 길이의 슬라이드 2곳 등을 갖췄다. 탈의실과 샤워장, 대형 파라솔 및 테이블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휴양·여가 시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인근에 대형 물놀이장이 없어, 레저시설을 즐기기 어려운 군민들도 이맘때쯤이면 자녀들 손을 잡고 주기적으로 찾는다. 멀리 갈 필요 없이, 큰 돈 들이지 않고도 특별하고도 유쾌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로 여겨지고 있다. 군은 물놀이장 개장을 앞두고 풀장 보수, 샤워장 설비 등을 보수 완료하고 안전 점검을 하고 개장 일정에 차질 없이 준비했다. 파라솔, 야외의자, 구명조끼, 쿠션매트 등을 구비하며 이용객들의 편의제공과 안전 확보에 각별히 신경 썼다. 이와 더불어 안전관리분야 10명, 환경정비분야 1명의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개장기간 중 휴일없이 매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청주시는 충북의 수부도시로서 도내에서 가장 발달된 지역이다. 각종 건설공사가 끊이지 않고 녹지(綠地) 보다는 회색빛 주거단지가 더 눈에 띈다. 하지만, 도심을 잠깐 벗어나 통합 청주시 출범 이전 옛 청원군 지역으로 들어서면 드넓은 농지와 정겨운 시골 마을이 펼쳐진다. 답답한 여름 잠시만 짬을 내도 자연의 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청주시는 자연휴양림 2곳, 낙농체험목장 2곳, 농어촌승마장 1곳이 웰촌(http://www.welchon.com)에 등록됐다. ◇자연휴양림 옥화자연휴양림(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옥화길 140·043-201-2345)은 청주~속리산 도로변에 연접해 접근이 편리하다. 청주 주변 휴양명소인 옥화9경과도 닿아 있고 울창한 산림이 둘러쳐 있고 청정 시냇물이 흘러 가족단위 이용에 적합하다. 숙박시설은 16개 동에 27실이 마련돼 최대 324명을 수용할 수 있다. '숲속의 집'은 14동 14실, '산림휴양관'은 2동 13실이 각각 마련돼 있다. 기타시설로 캠핑장(데크 40개)과 사계절 자연의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등산로(10㎞)와 임도(8.58㎞)가 준비 돼 있으며, 족구장과 물놀이장
[충북일보=진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진천군 진천읍 연곡리 소재 만뢰산 자연생태공원이 최근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만뢰산 자연생태공원은 4계절 모두 특색 있는 다채로움으로 관광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봄 조성한 50여종 30만본 야생화 단지가 최근 여름 꽃이 만개해 생태연못과 어우러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부터 개장한 어린이 물놀이장은 한 여름 지친 심신을 달래고 어린이들에게 신나는 물놀이 장으로 제공하고 있다. 물놀이 장은 오는 8월 15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180㎡ 규모로 운영되는 물놀이장은 깨끗한 청정 계곡수를 활용하고 있다. 상시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 11월은 자연 속에서 배우는 곤충탐사, 곤충리스트 작성 등 생태공원 곤충교실을 운영해 자연과 더불어 학습하는 공간을 만들어간다. 만뢰산 자연생태공원은 자연환경이 잘 보전된 연곡리 일대에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인근 청주와 천안, 안성지역의 주민들까지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만뢰산 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이색적인 분수들이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고 있다. 많은 군민들과 관광객이 오가는 과일나라테마공원과 용두공원 중심부에 있는 분수들이 물을 내뿜으며 가슴속까지 시원함을 주고 있다. 본격적 무더위에 지치기 쉬운 요즘, 이 곳에서는 시원한 물줄기에 더위를 씻어내고 자연과 휴식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과일나라테마공원내 세계과일조경원 옆에 자리잡고 올해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 분수는, 영동군의 지역특산물인 와인병을 형상화했다. 1.8m×1.8m×3m 규모의 분수는 장난꾸러기 아이들의 놀이터이다. 분수 노즐에서 나오는 물줄기가 아이들을 연방 자지러지게 한다. 아이들 웃음소리가 가득하고 벤치와 나무그늘 아래 자리를 펴고 과일이며 김밥 등 도시락을 즐기는 가족들의 평화로운 모습은 주말의 이곳 일상이 돼버렸다. 가동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이다. 야간에는 자리를 옮겨 용두공원의 음악분수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6월부터 9월까지 저녁 8시부터 8시 30분까지 30분간 때로는 은은하고 때로는 강렬한 형형색색의 조명과 함께 환상의 음악 분수쇼가 펼쳐진다. 영동의 밤하늘을 빛과 음악으로 화려하게 장식하며 하루의 피
[충북일보=단양] 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인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간 개장한다. 군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30일간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휴관일 없이 개장시간을 2시간 연장해 오후 8시까지 문을 열기로 했다. 2012년 단양강변에 문을 연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연면적 1만4천397m² 규모로 지어진 다누리센터 안에 도서관, 낚시박물관, 시외버스터미널 등과 함께 있다. 올 상반기만 12만여 명이 관람하며 관광단양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에는 단양강 민물고기를 비롯해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등 187종 2만여 마리가 170개 수조에 전시되고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의 메인 수조인 아치형태의 대형 수족관에는 단양강에서 서식하는 쏘가리 등 총 12종 3천마리가 전시돼 있다. 특히 80t 규모의 대형 어류 전시 수조에는 아마존 대표 어종인 레드테일 캣피시를 비롯해 칭기즈칸, 엘리게이터 피시 등 5종 28마리가 노닌다. 수달 전시관, 민물고기 야외 축양장(畜養場),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한중일 쏘가리 비교, 양서류와 파충류 등을 전시하는 수조 26개가 있다.…
[충북일보] 지난 6월 24일~7월 8일 2주 동안 도내 14개 지역(청주시 4개 구)의 관광 업종에 대한 이용자들의 검색 관심도는 전체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검색 관심도는 네이버 포털에서 제공되는 지도 및 지역 정보 중 이용자가 실제로 클릭한 업체의 데이터를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가장 높은 증가 폭을 보인 곳은 괴산이었다. 괴산은 지난달 초 최대 관심도 100을 기준으로 35를 기록했으나 휴가철인 7월에 들어서면서 가파르게 증가했다. 지난 8일 관심도는 74로 두 배 이상 높아졌다. 트위터,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도 관광 관련 키워드가 급증했다. 16일 현재까지 관광을 포함한 '괴산' 연관 급증 키워드는 1위가 계곡, 2위가 국내여행으로 나타났다. 휴가철 괴산지역 여행 및 관광에 대한 관심이 군에 대한 관심도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괴산에 이어 제천, 단양, 청주 상당구, 충주 순으로 이용자들의 관심도가 이어졌다. 특히 제천은 지난해 같은 기간 관심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으로, 7월 초부터 8월 중순까지 도내 지역 중 가장 높았다. SNS 키워드로 분석한 결과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견인차 역할을…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운영하는 고복야외수영장(연서면 용암리 315-1)이 올해는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공식 개장된다. 이 기간 월요일과 비 오는 날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세종시민만 입장(무료)할 수 있다. 정비시간(수영 금지)은 낮 12시~오후 1시다. ☎044-301-3538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이름난 단양군의 상반기 최고 인기 관광지는 도담삼봉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도담삼봉 방문 관광객은 1월 15만2천96명, 2월 15만2천83명, 3월 26만1천명, 4월 35만9천912명, 5월 35만1천475명, 6월 31만4천199명 등 총 159만765명으로 집계됐다. 단양팔경 중 1경인 도담삼봉은 2013년부터 3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데 이어 지난해는 한국관광공사와 SKT가 주관한 여름철 관광지 'TOP 20'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사인암은 47만6천385명, 만천하스카이워크 40만9천779명, 구담봉 37만9천721명, 구인사 27만1천730명, 소백산 24만2천36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상반기만 4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적성면 애곡리 산 1-3 일대 24만2천여 ㎡의 터에 조성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전망대와 하강레포츠시설, 알파인코스터 등을 갖췄다. 해발 320m의 만학천봉전망대는 달걀을 비스듬하게 세워놓은 모양으로 30m 높이의 보행로를 걸으며 감상할 수 있는 소백산과 단양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설성공원 물놀이장을 오는 21일 개장하기로 했다. 근은 물놀이장 개장으로 여름 방학을 맞은 음성지역 어린이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462㎡ 규모의 풀장과 남녀 탈의실, 화장실, 샤워실 등을 고루 갖춘 물놀이장을 다음달 15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한다. 물놀이장은 수영복과 수영모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으며 공휴일 없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고 취학 전 어린이들은 보호자 동반 시 입장이 가능하다.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여가 활용과 건강한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물놀이장은 물놀이 시설이 부족한 관내 이용자들의 욕구를 조금이나마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다수의 어린이가 이용하는 시설이니만큼 안전요원과 운영보조요원을 배치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군과 군 체육회가 함께 물놀이장 운영관리 총괄 감독에 대한 조를 구성하여 근무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물놀이장 운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진작 와야 했는데, 좀 늦었다. 이제라도 찾을 수 있게 돼 다행이다. 6월25일 오전 9시 다오청에서 야딩으로 서둘러 이동한다. 얼마 가지 않아 보와산(4513m) 중턱을 지난다. 하늘 풍경이 기막히게 맑고 푸르다. 그런데 머리가 자꾸 아프고 졸리다. 고산이 주는 아름다운 고통이다. 산길 곳곳에 약초꾼으로 보이는 티베트 여성들이 보인다. 손을 흔들어 보인다. 버스가 공가사 옆을 무심코 그냥 지나친다. 마니차와 벌통(양봉)이 함께 보인다. 절집에 잘 어울리는 풍경은 아니다. 그래도 정겹고 좋다. 시앤나이르선산(6032m)이 멀리 보인다. 샹그릴라 진에 도착한다. 서둘러 야딩 풍경구로 가는 셔틀버스 주차장으로 향한다. 버스가 출발하자마자 굽이를 돌기 시작한다. 야딩촌의 풍경이 보인다. 상상한 것과 너무 다르다. 호텔타운이 예쁘지 않다. 마음이 좀 상한다. 이상향의 샹그릴라를 찾아 더 깊숙이 간다. 오후 2시30분 충고사를 찾는다. 지장보살께 가정의 만복과 한반도 평화를 기도한다. 법당에서 나와 편안한 데크길을 따른다. 가던 길을 멈추고 마니석에 돌 하나를 얻는다. 데크길을 따라 한 시간 정도 묵묵히 걷는다. 진주해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 대표적 온천관광지인 수안보와 앙성에서 오는 14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토요이벤트' 행사가 진행된다. 충주시가 주최하고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회장 김진곤)와 앙성온천관광협의회(회장 우재규)가 각각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으로 소중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수안보물탕공원 토요이벤트는 오는 9월 1일까지 물탕공원에서 진행된다. 협의회는 댄스공연, 가요공연, 통기타공연, 노래자랑, 예술단공연, 문화공연 등 매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에게 온천과 더불어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 성수기인 오는 29일~8월3일까지는 매일 저녁 '한여름 밤의 축제'도 열 예정이다. 물탕공원 인근 석문천 벚꽃길에는 올해 360m 규모의 '온천 족욕길'도 새로 개장돼 방문객들은 이벤트 행사에 앞서 무료로 족욕을 즐기며 피로도 풀 수 있다. 앙성온천관광협의회는 앙성온천광장 등 앙성면 일원에서 8월11일까지 토요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4일과 21일 앙성온천광장에서 진행되는 토요이벤트는 매직&버블쇼, 통기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증평읍 율리 좌구산휴양랜드를 찾는 관광객에게 음악을 통해 행복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좌구산휴양랜드 내 별무리하우스 야외공연장에서 여름성수기 7·8월동안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공연을 펼친다. 재능기부단체 소리와 나눔(단장 김현석) 회원 60여명이 함께하며 소리와 나눔은 가곡, 통기타, 창, 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소리와 나눔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결성해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으로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좌구산 휴양림에서 4년째 많은 방문객들에게 뜻 깊은 추억을 안겨 주고 있다. 김현석 소리와 나눔 단장은"올 여름 좌구산휴양랜드에서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의 속삭임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더위를 확 날렸으면 좋겠다"며 "지속적 음악 재능기부 봉사로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아이들의 여름방학이 다가오는 시기다. 학업에 지친 아이들은 잠시 휴식을 갖고 어른들은 오랜만에 자녀와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 좋은 때다. 산이나 바다로 여행을 가는 것도 좋지만, 이번 여름방학은 아이들이 그동안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것들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이 되면 어떨까. 마을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옥천의 마을 아카데미 프로그램 '엄청 재미난 공작소'와 안남 덕실마을 체험을 소개한다. 먼저 엄청 재미난 공작소는 엄마와 청소년이 함께 한다는 의미로 '엄청'이라는 이름이 붙은 프로그램이다. 공작소의 프로그램은 3명의 강사가 투입해 공예 및 요리, 영상 제작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교육 내용 덕분인지 참가하는 학부모와 아이 모두 '엄청'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반응이 좋을 뿐 아니라, 지역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과 토요일 오전에 시작된 교육에서는 누락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여지없이 깨졌다. 참가자 모두 한번이라도 결석을 하면 마치 큰 일이라도 날 듯 참여에 열심이었다. 옥천 안남면에는 특별한 농부체험이 있다. 덕실마을 농부체험이다. 덕실마을 체험장에는 간판인지…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금왕생활체육공원과 대소생활체육공원 내에 조성된 어린이 물놀이장이 오는 17일에 동시 개장한다. 음성군은 다음달 19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물놀이장을 무료 운영하고 우천시와 매주 월요일은 시설물 관리를 위해 휴장한다고 밝혔다. 금왕물놀이장은 총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해 면적 2천800㎡ 규모로 작년 6월 준공됐고, 조합놀이대 2대를 포함해 물놀이기구 12종과 그늘막,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등의 편익시설을 갖췄다. 대소물놀이장은 총사업비 4억을 투입해 면적 400㎡ 규모로 지난 2016년 12월 준공됐고 조합놀이대 1대를 포함해 물놀이기구 3종과 화장실, 간의탈의실, 퍼걸러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영유아들이 시원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물놀이장 수심은 약 30cm로 유지하고, 영유아뿐만 아니라 주민 누구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영조에 설치된 각종 물놀이기구를 상시 가동할 예정이다. 여름철마다 금왕·대소물놀이장 개장으로 가까운 도심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휴식지 명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 음성군의 무더위를 날려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내 곳곳에서 도로가 잠기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8일 오후 4시 기준 도내에선 총 52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유형은 △배수불량 19건 △나무 쓰러짐 13건 △낙석 3건 △기타 17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옥천에선 산비탈 축대가 무너져 주민 1명이 매몰됐다는 의심 신고가 119에 들어왔다. 충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8시 43분 옥천군 옥천읍에서 산 비탈면이 무너지면서 주민 (50대) A씨가 실종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남편이 배수로 물길을 낸다고 나간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A씨 아내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50여 명과 굴착기 등 중장비 19대를 투입해 흙을 파내며 A씨를 찾고 있지만, 빗물에 토사가 계속 흘러내리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시간 뒤인 오전 9시 40분께 옥천읍 문정리의 한 초등학교에선 "4층 한 교실에 물이 차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하는 등 안전 조치에 나섰다. 오전 10시께에는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서 "도로가 침수되고 있다"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 1년을 맞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최근까지 모두 26차례에 걸쳐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민생토론회는 지역민들의 바람을 잘 읽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중요한 작업에 지방시대위원회가 늘 함께 했다. ◇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1년의 성과를 소개해 달라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으로 어디서나 살기 좋은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구심점을 마련했고, 지방정부 주도의 지방시대종합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으로 중앙 권력의 지방분권을 통한 권력의 기회 공정성, 또 수도권에 집중됐던 국토 공간의 이용 공정성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지역소멸 문제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고 보나 "한국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K-지방소멸지수 개발과 정책과제'에 따르면 총 228개 시·군·구 중 46.5%에 해당하는 106개 지역이 지방소멸 위험지역, '소멸위기'에 직면한 지역은 59곳으로 분류된다. 산업화 이후 대학, R&D기능, IT 및 벤처기업 등 지식·정보와 대기업의 수도권 집중 등 여러 요인으로 고임금 양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