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17~18일 이틀간 공식일정 없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여러 가지 소문이 돌았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5박6일간 인도·싱가포르 순방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16일(월) 수석보좌관회의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이틀 동안 공식 일정이 없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건강 이상 설부터 개각 설까지 여러 가지 억측(臆測)이 생겨났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말 몸살감기로 취임 후 처음으로 나흘간 병가를 낸 적이 있는데, 문 대통령이 아직까지 몸 회복을 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걱정이 일었다. 다행히 18일 오후 문 대통령이 19일 예정된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란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이 전달돼 건강이상설은 말 그대로 억측으로 해소됐다. 또 하나의 소문은 문 정부 2기 개각을 위해 문 대통령이 이틀 동안 공식일정을 접고 고민에 빠진 것 아니냐는 것이다. 1기 문 정부에서 충북출신 인사들이 고루 등용되지 못했다는 아쉬움 때문일까, 문 정부 2기 내각에 거는 충북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개각 시점을 묻는 질문에 "저에게 (기자들이) 문의해오는 내용을 보
[충북일보=서울] 충북 영동군 출신 이성호(60) 국가인권위원장(장관급)이 이제 3년간의 임기를 끝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간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이성호 위원장 후임에 최영애(68) 서울시 인권위원장을 내정했다. 최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면 지난 2001년 국가인권위 출범 후 첫 여성 위원장으로 기록된다. 박근혜 정부 시절 임명된 이 위원장은 임기 3년 동안 안정적으로 인권위를 이끌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영동군 용산면 매금리에서 태어나 구룡초와 용문중을 나와 서울 신일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 법대에 진학한 이 위원장은 1980년 사시 22회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 12기로 법조계에 들어왔다. 1995년 대법원 재판연구관, 1998년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장, 2000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 2005년 특허법원 부장판사, 2006년 특허법원 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이어 2011년 11월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와 2012년 2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제8대 서울남부지방법원 법원장을 역임한 뒤 2013년 11월부터 제14대 서울중앙지방법원 법원장과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
[충북일보=서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성경륭)와 공동으로 전북 혁신도시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협력하기 위한 '전북 혁신도시 간담회'를 오는 18일 한국식품연구원에서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되는 이번 간담회에는 국토교통부, 전라북도, 전북연구원, 전북대학교와 한국식품연구원 등 전북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국토연구원 등 경사연 소속 국책연구기관들이 참여한다. 이날 국토연구원은 국가균형발전과 '혁신도시 시즌2'에 대한 주제발표와 전북연구원에서 전북 혁신도시 현황 및 발전방안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간담회 참석자들이 전북 혁신도시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발전 방안과 이를 위한 각 기관별 역할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균형위 송재호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은 지역 주도의 자립적 성장에 방점을 찍고 있으며, 혁신도시가 지역 혁신성장과 균형발전의 핵심"이라며 "지방정부, 공공기관, 지역대학, 기업이 협력하여 함께 전북 혁신도시에 맞는 발전전략을 도출하고 전북 혁신도시 시즌2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국방부, 기무사와 각 부대 사이에 오고간 모든 문서와 보고를 대통령에게 즉시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계엄령 문건에 대한 수사는 국방부의 특별수사단에서 엄정하게 수사를 하겠지만, 이와 별도로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실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계엄령 문건이 실행까지 준비가 되었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오고 간 문서를 제출해야 할 기관은 '계엄령 문건'에 나와 있는 기관들로 국방부, 기무사, 육군본부, 수도방위사령부, 특전사 등과 그 예하부대"라고 설명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대선(대통령선거)에서 약속한 "'최저임금 1만원 인상(안)'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며 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5박6일간의 인도·싱가포르 순방을 마치고 지난 13일 귀국해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1관에서 진행된 수석보좌관회의에 처음으로 얼굴을 비쳤다. 다소 꺼칠해 보이는 얼굴에서 순방으로 인한 피로도와 공약을 지키지 못한 심정을 엿볼 수 있었다. 문 대통령은 평소 참모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날 모습은 사안의 중요성 때문일까, 사뭇 달랐다. 웃음기 없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곧바로 최저임금정책 대선공약을 선회할 수밖에 없는 사정을 설명하는 것으로 회의가 시작됐다.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으로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을 이룬다는 목표는 사실상 어려워졌다. 결과적으로 대선 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라는 말로 운을 뗐다.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위원회는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과 고용 상황,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사정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처한 현실을 고려하고, 최저임금 인상에 관
[충북일보=서울] 인도·싱가포르 순방을 마치고 지난 13일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은 업무에 복귀하자마자 산적한 국정 현안문제에 힘든 한주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2주 전 몸살감기로 나흘간 휴식을 가졌던 문 대통령은 기운을 차리자마자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5박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시아포르 순방길에 올라 '신(新)남방정책'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첫 순방지인 인도에서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상호방문을 정례화하고, 양국 정부 간 고위급 소통 채널을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두 정상은 대기업뿐 아니라 양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교류를 늘리는 방안과 인도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우리나라 기업이 참여하는 안건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인도 최대 휴대폰 생산시설인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취임 후 처음으로 이재용 부회장을 만나 일자리 창출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리센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갖고 아세안과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강 수준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전 세계로 확산되는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을 올해 안에 타결하기로 합의했다. 그
[충북일보=서울]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전 할리마 야콥 대통령, 리센룽 총리와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진행되고 있는 북미간 후속협상 진행상황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간 협상은 이제 정상적인 궤도에 돌입했다"며 "결과를 아무도 낙관할 순 없으나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하고 북한의 안전보장을 위해 국제사회가 노력을 모아간다면 북미협상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조심스럽게 전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간 합의는 잘 이뤄졌지만 구체적 실행 계획 마련을 위한 실무협상은 순탄치 않은 부분도 있고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그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결과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평가가 엇갈리지만 저는 양측이 정상적 과정에 진입했으며 구체적 실무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금까지 북한이 말해온 비핵화와 미국 한국이 얘기해온 비핵화의 개념이 같은 것이냐는 의구심도 있었지만 이번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으로 비핵화의 개념에 차이가 없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한
[충북일보=서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는 13일 오후 2시30분 정부서울청사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성경륭),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원광연)와 국가균형발전 정책 발굴 및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국가균형발전이 지역간 경제적 불균형, 수도권 과밀화, 저출산 고령화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핵심적인 국가적 과제임을 공감하고, 기관간 협력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정책 개발·수립에 있어 정부 출연 연구원·연구소들의 참여를 독려, 신규정책 발굴 및 국가균형발전의 헌법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세 기관은 이 협약에 따라 △공동연구 및 정보교류 △공동세미나 등 학술행사 개최 △전문성 강화와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인적 교류 등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식은 각 기관장의 인사말과 업무협약 체결식, 기관간 협력방향 논의를 위한 간담회 순으로 진행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신(新)남방정책'을 위해 인도와 싱가포르를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태국 동굴 소년 13명 전원 구조소식을 듣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태국 소년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며 "용감한 소년들과 헌신적인 코치, 세계에서 달려온 구조대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기적"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가 태국의 기적을 지켜봤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국가의 역할을 봤다"며 "태국 소년들과 국민에게 축하를 보내며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갑작스런 호우로 태국 치앙라이주 북부 탐루앙 동굴 안에 18일 동안 갇혔던 유소년 축구팀 소속 소년 12명과 코치 등 13명은 3일간의 구조작업 끝에 지난 10일(현지시간) 전원 생환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의 '신(新) 남방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속도를 내고 있다. 문 대통령은 11일 3박4일간 인도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 순방지인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현지시간 오전 10시) 인도 뉴델리 팔람 군비행장을 떠나 5시간 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리셴룽(李顯龍)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어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 경제 발전 구상을 제시한다. 문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날인 오는 13일 '싱가포르 렉처' 연단에 올라 한반도 평화와 아세안 협력 확대를 주제로 연설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서남아시아 핵심국인 인도에서 정상회담을 통해 모디 총리와 상호방문을 정례화하고, 양국 정부 간 고위급 소통 채널을 확대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모디 총리가 오는 2020년 우리나라를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두 정상은 대기업뿐 아니라 양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교류를 늘리는 방안도 논의했다. 스마트시티, 전력, 철도, 도로, 항만, 재생에너지 등 인도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우리나라 기업이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10일 정상회담에서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인도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사람, 상생번영, 평화, 미래를 위한 비전'을 채택했다. 비전성명의 주요 내용은 문 대통령의 신(新) 남방정책과 모디 총리의 신동방정책을 통해 양국이 미래를 향한 중요한 동반자임을 확인하면서, 오는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500억불 달성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첫째, 사람(People)을 중시하는 양 정상의 공통된 정치철학을 바탕으로, 양국 간 깊은 역사적 유대를 상징하는 허황후 기념공원 사업 추진 등 양 국민이 서로 마음에서부터 가까워지도록 하는 다양한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둘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협상의 조기성과 도출에 이어 조속한 타결을 모색하는 한편, 양국 간 방대한 협력 잠재력과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를 최대한 활용해 무역, 인프라 등 분야에서 상생번영을 이뤄 나가기로 했다. 셋째, 양국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힘을 합하고, 국방·방산협력, 테러 대응, 외교·안보 분야 정례협의체 활성화 등은 물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촛불집회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가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한 것과 관련해 독립수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할 것을 송영무 국방부장관에게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독립수사단이 기무사의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독립수사단은 군내 비육군, 비기무사 출신의 군검사들로 구성될 예정으로, 국방부 장관의 수사지휘를 받지 않고, 독립적이고 독자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게 된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이 독립수사단을 구성하라고 지시한 이유에 대해 "이번 사건에 전·현직 국방부 관계자들이 광범위하게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있고, 현 기무사령관이 계엄령 검토 문건을 보고한 이후에도 수사가 진척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존 국방부 검찰단 수사팀에 의한 수사가 의혹을 해소하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의 특별지시는 현안점검회의 등을 통해 모아진 청와대 비서진의 의견을 인도 현지에서 보고받고 서울시각으로 지난 9일 밤 내려졌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측으로부터 특별한 예우를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인도 국빈방문 첫날부터 모두 17개 주요 행사 중 10개 일정을 모디 총리와 함께 진행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간디 기념관 방문(친교)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 △공식환영식 △소규모 정상회담 △확대 정상회담 △모디 총리 주최 오찬 △MOU 교환식 △공동언론발표 △코빈드 대통령 주최 국빈 만찬 등을 함께 했다. 인도 측은 외국 정상 접수에 통상 수반되는 일정 외 양국 정상이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일정을 우리 측과 협의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인도측은 모디 총리가 외국 정상과는 최초로 간디기념관을 방문하고, 인 정부가 관여돼 있지 않은 공장(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의 준공식에 최초로 참석하는 등 우리 정상을 위해 특별한 일정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인도 측은 문 대통령의 방문 일정에 특별한 의전으로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으로 이동할 때 양국 정상이 같은 모터케이드로 이동해 공장에 함께 도착함으로써 친교행사(간디기념관)를 통해 보다 깊어진 신뢰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새로운 부동산 정책을 발표한 지난주부터 급속도록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성인 1천2명에게 현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24%에 그쳤다. 반면 31%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46%는 평가를 유보했다. 이는 지난해 '8·2 대책' 발표 직후 조사 때 긍정평가 44%, 부정평가 23%였던 것과 비교하면 긍정평가가 거의 반토막 난 수치다. 특히 대다수가 집이 없는 20대의 긍정평가는 13%로 전 연령층에서 가장 낮아 집값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는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대한 불만이 크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부정 평가자들은 그 이유로(305명, 자유응답) '집값 상승'(20%), '보유세·종합부동산세 인상'(12%), '효과 없음·근본적 대책 아님', '부동산 경기 위축', '지역 간 양극화 심화', '서민 피해·서민 살기 어려움'(이상 7%), '일관성 없음·오락가락함'(6%)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4%(총통화 6천982명 중 1천2명 응답 완료)이었으며, 자세한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인도와 싱가포르 순방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2시께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인도 뉴델리를 향해 출국했다. 인도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번째 서남아시아 순방지로 신(新) 남방정책 종착지로 꼽힌다. 문 대통령은 인도 첫 일정으로 뉴델리에 있는 세계 최대 힌두교 사원인 악샤르담 사원을 방문한다. 이튿날인 9일에는 스와라지 외교장관과 나이두 부통령 접견을 마친 이후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인도의 '국부(國父)'로 불리는 간디 기념관에 헌화한 후 삼성전자 인도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대기업 정책 노선에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오는 10일에는 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오는 11일 인도에서 다음 순방지인 싱가포르로 향할 예정이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앞으로 5년간 최대 88만쌍의 신혼부부에게 공공주택·자금을 지원하고, 2022년에는 주거지원이 필요한 결혼 7년 내 신혼부부 전체에게 100%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수립한 수치보다 28만쌍 증가한 것으로, 과거 정부 지원규모의 3배 수준에 달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서울 구로구 오류동의 행복주택 단지를 방문해 신혼부부 입주세대를 방문해 대화를 나눈 뒤 '함께 나누는 신혼부부·청년 주거 이야기 · Beautiful life'를 주제로 한 신혼부부·청년 주거대책 발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혼부부·청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인 오류 행복주택은 최초의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서울에서 입주가 이뤄지는 최대 단지로, 주변 시세 80% 이하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6년간 거주가 가능하며, 청년이 결혼할 경우나 신혼부부가 2자녀 출산할 경우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신혼부부·청년주거 마련을 위해 공공임대 25만호,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10만호, 분양주택 특별공급 10만호를 공급하고, 43만 가구에 구입·전세자금 대출 등 금융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충북일보] 대한민국 권력의 핵심축이 PK(부산·경남)와 호남권 중심으로 고착화되고 있다. 본보가 문재인 정부 2년차 청와대 수석급 15명과 장·차관급 58명의 출신지역을 분석한 결과 PK와 호남권이 전성시대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2실장 8수석 2보좌관'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 청와대의 경우 총 15명 중 호남 출신이 무려 6명에 달했다. 이어 PK 출신이 5명으로 뒤를 이었다. 두 지역을 합치면 11명으로 전체 15명 대비 73%를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두 지역 출신은 △임종석 비서실장(전남 장흥) △장하성 정책실장(광주) △한병도 정무수석(전북 익산) △조국 민정수석(부산)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전남 순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전붇 전주) △정태호 일자리수석(경남 사천) △윤종원 경제수석(경남 밀양)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경남 산청)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전남 나주)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부산) 등이다. 이어 TK(대구·경북) 2명, 서울 등 수도권 2명이다. 호남과 PK 출신들은 청와대 고위직 중에서도 최고 요직을 석권했다. 임종석·장하성 실장과 한병도 정무수석, 조국 민정수석, 이상철 안보실 1차장과…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폴 갈라거 교황청 외교장관을 초청해 한반도 평화정책을 위한 다양한 내용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갈라거 외교장관을 만나 남북 및 북미관계 개선 등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교황청과 한국 간의 수교 55주년을 맞는 이 시기에 이뤄진 방한에 대해서 아주 뜻깊게 생각한다"며 "교황이 한반도 정세 진전의 중요한 순간마다 평화와 화해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보내줌으로서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를 구축하려는 노력에 큰 힘을 보태줬다. 항상 낮은 자세로 소외된 사람들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세계 평화와 화합을 위해 진력하는 모습은 한국민들은 물론 인류 전체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갈라거 장관께서 인도적 지원을 위해 북한을 두 차례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북핵 문제가 진전되면 고통 받고 있는 북한의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교황께서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 이에 갈라거 장관은 "지난 몇 달 동안 진행된 회담과 만남에 세계 많은 사람들이 놀라워하고 있고…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제2연평해전 전사자 보상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을 심의 의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열린 29회 국무회의에서 "제2연평해전 당시에는 전사자들을 특별히 예우하는 규정이 없어서 그냥 순직자로 예우를 했다"며 "그것이 국민 정서에도 맞지 않고 부당하다고 해서 참여정부 때 전사자에 관한 특별한 예우를 더 신설하는 내용의 특별법을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그동안 기존 특별법이 소급적용할 수 없다는 이유로 제2연평해전 전사자들에게는 특별법을 적용하지 못하고 부득이 국민성금을 모아서 보상을 해 드리는 형식에 그치고 말았다"며 "이 시행령으로 비로소 그러한 예우를 다하게 되었다. 늦었지만 이제야 국가가 도리를 다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김정숙 여사는 3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한 감동적인 기부미담 사례의 주인공 10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격려하며, 이웃 사랑 실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오찬간담회에는 각종 경진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기부한 초등학생 강나연(10)양, 사고로 오른팔을 잃고, 장애인용 특수 구두를 제작하며 장애인을 위한 기부활동에 앞장서온 남궁정부(77)씨, 이웃을 돕고자 소방관이 된 후 기부활동에도 앞장서 온 안재남(49)·이영희(51) 소방관 부부, 경비원으로 10년 동안 월급을 꼬박꼬박 기부해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한 김방락(71)씨, 정기적인 기부를 통해 위안부 할머니들을 도와 온 환경미화원 신웅선(56)·시설관리공단 직원 안연숙(60)씨 부부, 택시 내에 사랑의 열매 모금함을 비치해 성금을 기부해 온 택시기사 김경자(61)씨 등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살아온 특별하고 감동적인 기부 미담사례자들이 참석했다. 다양한 기부활동으로 아이돌 가수 최초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하고 사랑의 열매 광고에도 재능기부로 출연한 '소녀시대' 임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노동시간 단축은 노동생산성의 향상과 과로사와 산업재해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근본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피로누적으로 8일 동안 공개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어제부터 노동시간 단축이 시작됐다"며 "몸살로 며칠 동안 휴식을 취하게 됐는데,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려서 송구하다. 과로사회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늘 강조해 오다가 대통령이 과로로 탈이 났다는 그런 말까지 듣게 되었으니 민망하기도 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노동시간 단축은 노동생산성의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주당 노동시간이 1% 감소할 경우 노동생산성이 0.79% 상승한다는 국회 예산정책처의 연구 결과도 있듯이 우리 기업들도 높아진 노동생산성 속에서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더 높은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어느 나라를 둘러봐도 우리 정도 수준을 갖춘 나라 가운데 우리처럼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나라는 없다"며 "OECD 평균보다 연간 300시간 더 일해야만 먹고 살 수 있다는 부끄러운 현실을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8일 5박6일 일정으로 인도·싱가포르 국빈방문 길에 오른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오후 공식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는 7월8일부터 13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인도와 싱가포르를 국빈방문 한다"며 "문 대통령이 취임 후 남아시아 국가인 인도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선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초청으로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3박4일 간 인도를 국빈방문 한다. 이어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 간 싱가포르를 국빈방문 한다. 김 대변인은 "인도는 경제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면서 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나라"라며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신(新) 남방정책'의 핵심협력 대상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싱가포르는 아시아에서 우리의 최대 건설 시장이자, 아세안에서 교역액 2위 국가로 문 대통령의 '신 남방정책' 추진의 핵심 국가 중 한 곳으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번 두 나라의 방문을 통해 우리 정부가 역점 추진 중인 '신 남방정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우리나라 외교 지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충북일보=서울] 누적된 피로로 심한 몸살감기에 걸렸던 문재인 대통령이 나흘간의 휴식을 마치고 2일 국정에 복귀한다. 문 대통령은 오는 2일 매주 월요일마다 갖는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 수석·보좌관회의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하며 공식 업무를 재개한다. 올 하반기가 시작되는 첫 주인만큼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당부 메시지와 민선 7기 지방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을 표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말 지방선거 당선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기념 만찬을 하려 했으나 건강상 문제로 미뤘다. 한편 이번 수석·보좌관 회의에는 지난달 26일 새롭게 임명된 윤종원 경제수석과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태호 일자리수석,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 송인배 정무비서관, 김종천 의전비서관도 새로운 직위로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한다. 지난달 30일 사의를 공개 표명했던 탁현민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아직 사직 절차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감기몸살에 걸려 이번 주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오후 5시15분께 춘추관에서 일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 등 과도한 일정과 누적된 피로로 인해 몸살감기에 걸렸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청와대 주치의는 대통령께 주말까지 휴식을 취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며 "이에 따라 목요일, 금요일 일정을 취소 및 연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예정됐던 유네스코 사무총장 접견과 규제혁신 점검회의를 이례적으로 모두 취소하면서 그 배경이 주목됐다. 김 대변인은 '규제혁신 점검회의가 취소된 이유가 문 대통령의 감기몸살 때문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준비가 미흡하다'라는 이낙연 총리의 의견에 따라 연기된 것이고, 유네스코 사무총장 접견은 감기몸살 때문에 취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경제라인을 손 본지 하루 만에 이미 오래전부터 예정된 규제혁신 점검회의가 돌연 취소되는 등 종전에 볼 수 없었던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잇따라 보였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 주재로 이날 열릴 예정이던 2차 규제혁신 점검회의가 관련부처의 준비 부족 탓에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낙연 총리가 회의에 앞서 자체 점검한 결과 문 대통령께 보고할 사안 등이 허술한 점을 발견해 문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조정실은 회의 시작 2시간 전인 이날 오후 1시10분께 보도자료를 통해 "이 총리는 오늘 집중 논의할 예정이었던 핵심규제 2건 등에 대한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고 판단 돼 연기를 건의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규제혁신의 폭을 더 넓히고 속도감을 높여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한 추가 내용 보강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에서 제2차 규제혁신 점검회의를 열고 지난 1월22일 제1차 회의 이후 5개월 만에 관계부처별 규제혁신 사항의 이행 정도를 점검하고 속도감 있는 혁신성장을 당부할 예정이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 총리로부터 관련 내용을 보고 받은
[충북일보] 다양한 형태의 틀을 채운 과일이 꽃과 함께 화사하다. 원형이나 사각의 투명하고 이색적인 상자나 플라스틱이나 비닐백에 담긴다. 보기에도 예쁜 색색의 조화로움에 생화와 과일 향까지 은은하게 배어나는 선물이 전해진다. 꽃바구니만큼 눈을 만족시키고 그 후에는 골라 먹는 재미까지 있는 실속 가득 생화 과일바구니다. 청주 용암동에서 지난해 6월부터 과일 포장 전문점 '단아한프룻'을 운영 중인 강수정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과일바구니로 시선을 돌렸다. 지인의 병문안을 위해 적당한 선물을 찾던 중 그동안 생각해본 적 없던 과일바구니를 알게 됐다. 마트나 과일가게에서 식품으로만 접하던 과일을 상자에 여러 종류로 담아내니 선물로도 손색없었다. 잘 깎아서 먹는 것에만 신경 썼던 과일을 여러모로 활용하면 무한한 가능성이 있을 듯했다. 5년간 적성이라고 생각했던 직장 생활을 그만둘 각오로 주말을 이용해 과일과 포장을 배우기 시작했다. 과일을 선별하고 포장하며 배우다 보니 그간 적성이라고 생각했던 일보다 더욱 손에 맞았다. 철마다 달라지는 과일을 선택하고 여러 방법으로 포장하는 것은 수없이 많은 표현이 가능했다. 과일에 어울리는 꽃을 찾아 조화롭게 연출하는 것은 선물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미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충북이 이 분야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도내에 구축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속속 가동 중이고,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구간이 확대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트랙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차량 시험에 적합한 전파시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1천923㎡ 규모이며 국제 표준규격의 폐쇄형 시험시설이 들어섰다. 레이더 타깃 시뮬레이터, 신호발생기, 스펙트럼 분석기, 네트워크 분석기 등 전파를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도 갖췄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파 차폐시설이다.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중부권 주력 산업인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용 탐지센서와 레이더 등 전자파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같은 장소인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둥지를 튼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가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았다. 그는 민선 8기 군정 비전을 '함께하는 군민 살맛 나는 영동'으로 정해 군민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새로운 영동의 주춧돌을 더 튼튼하게 다졌다는 평을 듣는다. 군은 정 군수 취임 뒤 농업, 관광, 경제, 복지, 행정 등 군정 여러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낸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유치, 미래농업 스마트팜 육성, 공약 이행 평가 그랜드슬램 달성, 영동 와인·일라이트 재조명, 세일즈 행정 & 지방외교 성공, 체류형 치유 관광도시 육성,현안 해결 물꼬 튼 뚝심 행정을 꼽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경쟁 속에서 지난해 36개 분야 최우수기관 수상과 각종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국·도비 1천23억 원을 확보한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정 군수는 먼저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유치에 성공했다. 전통문화 예술 분야 최초의 정부 승인 국제행사다. 이로써 군은 국악의 고장에서 국악의 역사를 써 내려가게 됐다. 군은 그동안 엑스포 유치를 위해 범군민 궐기대회, 챌린지, MOU 등 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정 군수는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