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樹勢)약화와 잇따른 폭설 및 강풍피해로 만신창이 된 충북 보은군 속리산 정이품송(正二品松.천연기념물 103호)이 종합건강검진을 받는다. 22일 문화재청과 보은군에 따르면 정이품송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 및 보존대책을 세우기 위해 올해 말까지 3천200만원을 들여 정밀진단에 나설 예정이다. 이 나무는 지난 3월 28일 속리산 일대에 불어닥친 강풍에 부러진 지름 30㎝, 길이 7m의 큰 가지의 속이 심하게 썩은 것으로 드러나며 몸통이나 다른 가지까지 썩은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과 군(郡)은 산림과학원 등 전문기관이나 업체에 의뢰해 이 나무 건강상태를 정밀진단하고 다른 가지에 생긴 상처나 부패 여부 등도 조사하기로 했다. 또 서쪽방향으로 뻗은 가지가 집중적으로 부러진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일조량이나 인근 하천과의 연관성 등도 종합적으로 분석해 대책을 세울 예정이다.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 정대영씨는 "정이품송의 건강상태 등을 서둘러 확인하기 위해 문화재 긴급보수비를 투입한다"며 "지난 3월 가지가 부러진 부분에 빗물 등이 스며들지 않도록 방부.방충처리도 병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 나무를 담당하는 보은군청 학
정부가 복지정책을 확대하면서 일선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수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는 가운데 전담공무원이 고유 업무 이외의 업무에 시달리고 있어 개선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지역에 따라 인원 편차가 심할 뿐 아니라 지역범위 또한 고려되지 않아 제대로 된 대상자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399명의 전담공무원이 5만7천164명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하기초수급자)를 담당하고 있으며,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장애인 등 관리대상 또한 지역에 따라 기초수급자 수의 2~3배에 달하고 있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청주시의 경우 기초수급자수를 담당공무원 배치 기준으로 삼고 있어 지역적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군 단위 지역을 중심으로 담당공무원에게 고유 업무 외 타 업무를 떠맡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 흥덕구 강서1동의 경우 529명의 기초수급자를 2명의 전담공무원(1인 265명)이 관리하고 있으며,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경우 3명의 전담공무원이 611명(1인 204명)의 기초수급자를 관리하는 등 청주시내의 경우 1인 200명 안팎의 기초수급자를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기초수급자 수를
영화배우 이병헌(37·사진)도 세계 무대에 진출한다. 이병헌은 ‘씨클로(Cyclo)’ ‘그린 파파야 향기(The Scent of Green PaPaya)’ 등의 영화로 유명한 베트남계 프랑스 감독 트란 안 훙(Tran Anh Hung)의 신작 ‘나는 비와 함께 간다(I Come With The Rain)’에서 홍콩 암흑가 두목 쑤둥포(Su Dongpo) 역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사실은 이 영화의 해외 배급사인 프랑스의 TFI인터내셔널 측이 칸 필름마켓에서 세일즈 프로모션을 진행하던 중 알려졌다. 투자 유치를 위한 팸플릿을 통해 영화와 캐스팅에 대해 자세한 소개를 한 것.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자신이 죽인 사람의 시체로 예술품을 만드는 한 연쇄살인범을 사살한 뒤 정신적인 충격으로 고통받는 전직 LA경찰 클라인이 중국 갑부에게 고용돼 그의 실종된 아들을 찾아 아시아로 가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스릴러물이다. 이병헌이 연기하게 될 쑤둥포는 대규모 마약조직을 운영하는 인물이기도 한다. 쑤둥포 역은 주인공 클라인과 클라인의 오랜 친구이자 홍콩 경찰인 멍쯔(Meng Zi)와 함께 극을 이끌어 가는 주요 배역. 주인공 클라인 역은…
“26일 꼭 만원 채워서 만수코치님 속옷 한번 봅시다” 이만수 SK 수석코치가 홈인 문학구장이 만원이 되면 속옷 차림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이후 SK 구단 홈페이지에서는 ‘이만수 수석코치 속옷 보기 운동’이 벌어지는 등 속옷만 입은 이코치를 볼 수 있을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이만수 코치는 지난 달 29일 LG와 홈 경기 후 “앞으로 홈 10경기 안에 문학구장이 만원이 된다면 속옷을 입고 그라운드를 한 바퀴 돌겠다”고 공언(?)했었다. 이후 SK가 20일까지 홈 8경기를 치른 가운데 데드라인인 26일이 만원관중 달성에 가장 유력한 날로 꼽히고 있다. 26일은 관중이 가장 많은 토요일인데다 전국적으로 팬이 많은 KIA와 경기라서 ‘최희섭 효과’까지 겹친다면 지난 2005년 개막전 이후 2년만에 정규시즌 만원도 바라볼 수 있다. 이미 26일 경기는 전체 2만9천석 중 단체표 중심으로 벌써 1만5천여장이 예매돼 매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팬들은 구단 홈페이지에 “꼭 만원 채워서 만수코치님 속옷 한번 봅시다. 이코치님 운동장 돌 때 파도타기 10바퀴만 해 보자구요”라며 스탠드를 가득 채우자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 코치는 21일 개인 홈
내륙 한복판에 자리 잡은 대청호에 바다와 강을 오가는 회귀성 어종인 은어(銀魚) 어장조성이 한창이다. 충북 옥천군과 이 지역 어민들은 21일 오후 동이면 청마리 금강유역에 새끼 은어 37만8천마리를 풀어 넣었다. 이 은어는 작년 가을 섬진강 하류로 거슬러 오르는 어미 은어를 붙잡아 채란 후 인공수정시킨 것으로 몸길이 5~7㎝로 자랐다. 군(郡)은 1997년 대청호에 풀어 넣은 300만개의 수정란 중 일부가 살아 남아 금강 유역에 정착(육봉화.陸封化)하자 이 곳을 전국 최대 은어 서식지로 만든다는 방침 아래 해마다 인공수정한 은어 알 2천만~5천만개를 대청호에 풀어 넣는 증식사업을 펴왔다. 또 형질 열성화를 막기 위해 회귀습성을 간직한 새끼 은어 30만~50만 마리를 해마다 풀어 넣고 있다. 군 관계자는 "10여년 전 안동댐 등에서 번식하던 은어가 몇 년 만에 갑자기 자취를 감춘 원인 중 하나로 회귀성 상실에 따른 형질 열성화를 꼽고 있다"며 "대청호 은어의 생물학적 근친교배를 막는 것도 형질 열성화를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10여년간 지속된 증식사업으로 최근 몇 년 새 은어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보여 오는 7월 개최예정인 ‘포
따뜻한 이미지의 탤런트 김미숙이 9월 방송되는 SBS TV의 120억 원짜리 대작 드라마 ‘엔젤‘서 섹시한 ‘팜 파탈(악녀, 혹은 요부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변신한다. 송일국과 장진영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엔젤‘에서 김미숙은 해리(송일국 분)를 후원하는 마피아 대부 파블로의 부인 마담 로즈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에 도전하고 있다. 마담 로즈는 남편을 뒤에서 조정하는 막후 실력자로 섹시함과 함께 강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인물. 이를 위해 김미숙은 파격적인 은발을 선보이는 등 외모에서부터 놀라운 변신을 하고 있다. 기존의 푸근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팜 파탈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 현재 미국 워싱턴에서 촬영 중인 ‘엔젤‘의 제작진은 "‘내 남자의 여자‘에서 중견 연기자 김희애의 파격 변신이 화제인데 ‘엔젤‘이 공개되면 김미숙의 변신에 또 한번 놀라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김미숙이 요염한 복장으로 송일국에게 마사지를 요구하는 장면 등에서 깜짝 놀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전격 사퇴했다. 유 장관은 이날 오전 과천 정부청사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장관직 사퇴를 선언했다. 지난해 2월10일 장관직에 취임한 지 1년 3개월여 만이다. 유 장관이 사퇴하고 열린우리당에 복귀함에 따라 여권의 대통합 추진에 적잖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는 간담회에서 "내 본뜻과 다르게 당에 복귀한다느니 하는 공세가 있고 복지부 직원들의 업무가 불안정해지는 점도 있다"면서 "국민연금법 문제를 제외하고는 다른 정책들도 갈등 사안들이 정리가 됐기 때문에 내가 복지부에 있는 것이 해로울 수 있어 사의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으나 보류하고 말씀이 없다"면서 "확답을 받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받아들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거취와 관련해서는 "열린우리당의 당원으로서 장관직에서 벗어나면 국회의원으로서, 당원으로서 활동을 하는 게 당연하다"면서 "사퇴가 수리되면 그동안의 정보과 지식, 경험들을 담아서 복지 행정이 발전하고 국민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지 책을 하나 집필하는데 매달릴 계획"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이후로는 특별한 계획
청주시 미평동에 위치한 상당교회(담임목사 정삼수)가 개그맨 정종철(30)씨를 초청해 오는 4일 오후 7시30분 교회내 비젼홀에서 간증집회를 연다. 최근 KBS개그콘서트의 ‘골목대장 마빡이’라는 캐릭터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맨 정씨는 이날 간증집회에서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자신을 지켜준 하나님’을 내용으로 간증을 펼친다. 정씨는 요즘 ‘행복 전도사’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앙이 돈독한 가수와 개그맨 5∼6명이 팀을 구성해 CCM 음반을 제작하고 콩트 등 전도 공연을 하면서 전국 교회를 돌고 싶은 작은 소망을 키워가고 있다. 충북 제천 출신인 정씨는 2000년 KBS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갈갈이 패밀리’ 등으로 인기를 얻어 지난해 ‘13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남자 희극인 부문상’과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김수미기자
21일로 35회 성년의 날을 맞는 가운데 최근 성인이 됐음을 축하하고, 성인으로써 의무를 다하겠다고 약속해야하는 행사가 퇴폐와 상업화 등 악습으로 변질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청주시 S대학 연못가는 매년 성년의 날이면 성년이 되는 후배들을 연못에 빠뜨리려는 선배들로 북적거리는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S대학 뿐 아니라 도내 대학 여러곳에서 성년이 되는 학생에게 많은 양의 술을 마실 것을 권하고, 연못에 빠뜨리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청주 C대학 졸업생 P모(여.25)씨는 “지난해 성년의 날 연못에 빠져 피부병에 걸린 후배가 있었고, 한 선배는 깊이가 낮은 연못에 빠져 머리에 상처를 입기도 했다”며 “기억에 남는 성년의 날 행사를 치러주려는 것은 좋지만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주의 또다른 C대학 J모(20.경영학부 1년)씨는 “성년이 되는 사람은 이 날 향수나 장미꽃 등과 함께 연인으로부터 키스를 선물 받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됐다”며 “너무 상업적으로 변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같은 대학 P모(21.법학과2년)씨는 “이 날 대학가 술집은 성년이 된 것 축하를 핑계삼아 술 마시는 사람들로…
해외투자유치를 위해 북미지역을 방문 중인 정우택 지사가 20일 뉴욕에 있는 UN본부를 방문, 반기문 사무총장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날 정 지사는 반 총장에게 충북도민의 기대와 성원을 전달하면서, 청주국제공항 명칭 변경, 국제 비즈니스 컨벤션 복합단지 유치 등『경제특별도 충북건설』을 위한 지역 현안사업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정 지사는 반 총장에게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 유산인 직지영인본을 선물하며 충북의 문화적 자긍심과 직지에 대한 홍보를 부탁했다. 또한 이날 반 총장은 정지사로부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보관중인 반기문 총장의 고교시절 미국 JRC활동 참가 소감문 영인본과 지난달 20일 음성동요학교 행사에??? 발표되었던 「반기문 총장의 노래」,「고향 행치마을」등이 담긴 CD를 전달받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북미지역 순방에 나섰던 정 지사를 비롯한 충청북도 해외투자유치대표단 일행은 1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1일 귀국한다. /박종천기자
정부의 IT산업 성장동력 육성책에 따라 국내 기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인터넷 통신 핵심 기술을 해외로 빼돌리려 한 IT업체 전ㆍ현직 연구원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다행히 핵심 기술이 해외로 유출되기 직전에 적발됐지만 자칫하면 연간 수백억원씩 쏟아부어 완성한 국책산업 기술을 고스란히 외국으로 넘겨줄 뻔 했다는 점에서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이제영 부장검사)는 20일 국내 IT업체인 포스데이타가 개발한 와이브로(휴대인터넷) 관련 핵심기술을 유출한 뒤 미국에 팔아 넘기려 한 혐의로 이 회사 전직 연구원 정모씨 등 3명과 현직 연구원 황모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들로부터 이메일을 통해 일부 기술을 전달받는 등 기술 유출에 가담한 전직 연구원 3명이 미국에 체류하면서 현지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사법공조 등을 통한 국내 소환 절차를 진행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이 회사 사무실에서 와이브로 핵심 기술을 컴퓨터 외장 하드디스크나 이메일 등을 이용해 빼냈다. 이들이 빼낸 기술은 와이브로 개발과정의 기술분석 자료인 `테크니
충북도내 복합상영관이 연이어 개장하며 영화관람 수요가 연간 400만명으로 확대된 가운데 영화관람 요금이 7월부터 인상될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심재철(한나라당, 안양동안 을)의원은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극장요금 검토안’ 자료를 통해 영진위가 △전체 요금을 500원 인상하는 방안 △기존 주말 프라임 타임을 평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 △기준가 1천원 인상과 조조할인 확대 실시 등의 인상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진위는 심 의원에게 제출한 검토안에서 국내 영화 요금이 세계 영화 관람요금에 비해 지나치게 낮고, 물가인상률에 미치지 못하며 제작 및 상영 부문 수익률 개선을 위해 극장요금의 인상 불가피론을 주장했다. 영진위의 영화 관람요금 인상안은 △일괄 전체 요금 500원 인상안(인상률 7%) △프라임 타임제 확대 실시(기존 주말 프라임 타임을 평일로 확대 적용해 평일 오후 2시~밤 11시까지 천원, 조조 5천원, 그 외 7천원) 및 요금 인상(주말 프라임 타임의 요금 인상/토, 일 낮 12시~밤 11시까지 9천원, 조조 5천원, 그 외 7천원) 단, 관객수가 가장 적은 수요일은 할인 혜택 부여(전
청주시가 PDA가 분실된 것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으나 관련자로부터 1달이 넘도록 경위서조차 제출받지 못하고 있는가하면 청원군은 공금을 횡령한 사건에 대해 관련자를 사법당국에 고발해야함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는 등 각 기초지자체의 감사가 봐주기식으로 일관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달 보건복지부에서 지급돼 사회과에서 관리해 온 사회복지업무용 PDA 4대가 분실돼 275만6천원 상당의 재산손실이 발생하자 <본보 2007년 4월16일자 3면> 감사에 착수했다. 그런데 청주시 감사부서는 1개월여가 지난 지금까지 관계자에 대한 전화조사만 벌였을 뿐 책임소재가 있는 공무원 김모씨에게 경위서를 요구해놓고도 아직까지 이에 대한 답변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형식적인 감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이 일고 있다. 더욱이 이미 분실된 것이 확인됐고 보건복지부가 사용중지에 대한 지시만 내렸을 뿐 용도폐기 조치를 하지 않았음에도 내구연한이 지났다는 이유로 변상에 대한 대책을 전혀 마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감사의지 자체를 의심케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청주시 관계자는 “신문보도 다음날 타인에게 빌려준 것인지 분실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시원한 2루타 2개를 터뜨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승엽은 20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나와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타격폼을 바꾼 이승엽은 지난 15일 요코하마전부터 홈런 3개 등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물오른 타격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타율은 0.267(176타수 47안타)까지 올랐다. 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스)는 중견수 겸 7번 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두 경기 만에 안타를 터뜨린 이병규의 시즌 타율은 0.244. 요미우리는 7연승을 달리던 주니치를 5-1로 누르고 하루 만에 선두에 복귀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제8차 아시아연대회의에서 남북한의 공동 결의문이 발표된다. 한국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는 20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서울 강북구 수유동 크리스천아카데미하우스에서 열린 회의에서 북측의 조선 일본군 `위안부‘ 및 강제련행피해자보상대책위원회(조대위)와 함께 21일 공동 결의문을 발표한다고 이날 밝혔다. 정대협 관계자는 "남북한 공동 결의문을 발표하기로 조대위 측과 합의한 뒤 현재 초안을 마련해 둔 상태로 오늘 저녁 결의문에 대한 최종 검토 작업을 진행키로 했다"며 "결의문은 북한측 단장인 홍선옥 조대위 위원장이 오늘 오전 발표한 개회사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이날 오전 개회사에서 "일본군 성노예 문제의 해결을 위한 투쟁에서 뜻을 함께 해 온 우리는 10여년간 국제적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여 왔다"며 "그러나 일본 정부는 피해자와 국제사회의 요구를 여지없이 무시했으며 위로를 담은 따뜻한 말 한마디 진심으로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앞으로도 일본 정부가 성노예 범죄를 비롯한 모든 반(反)인륜 범죄의 책임을 인정하고 그에 대
충북 구곡에 대한 학문적 연구는 괴산향토사연구회가 1999년 4월부터 7월까지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갈론마을의 갈은구곡을 답사해 구곡을 확인하면서 시작됐다. 이상주 극동대 외래교수는 충북지역 구곡에 대한 20여편의 논문 발표를 통해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구곡의 실체를 벗겼다. 충북 1호 한문학박사인 이 박사는 이 같은 자신의 학문적 업적을 토대로 매우 이례적이고 특이한 ‘구곡문화관광특구’를 제창했다. 본보는 선구적 학자의 역작으로서 학문적 감각이 돋보이는 이 ‘구곡문화관광특구’를 주창한 이 박사의 견해를 중심으로 구곡의 활용방안을 찾아본다. / 편집자주 어김없었다. 굽고 또 구웠다. 삼겹살이다. 괴산군 괴산읍 제월리에 위치한 제월대(霽月臺). 2001년 12월 31일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로 지정됐다. 서경 유근(1549~1627)이 설정한 고산구곡(孤山九曲)의 5곡, 비 개인 후 떠오르는 달을 바라보던 제월대. 휘영청 달 밝은 밤 이 제월대 아래 8곡 영화담(暎花潭)에 비친 꽃은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옛 사림(士林)들은 그 풍광에 절로 흥취가 났으련만. 오늘의 무심한 후손들에겐 그저 소주 한 잔에 구수한 삼겹살 한 점 먹기 딱 좋은 장소인가보다. 지
"두 차례나 수술을 받았지만 중대한 공헌을 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식 잡지 ‘더 오피셜 맨유 매거진‘ 우승기념 특별호가 ‘파워 엔진‘ 박지성(26.맨유)의 2006-2007 시즌 공헌도를 높이 평가했다. 맨유 매거진은 우승에 공로가 있는 23명의 선수를 소개하면서 작은 타이틀로 "박지성은 이번 시즌 도중 두 차례 수술을 받아 제 기량을 모두 보여주진 못했지만 5골을 터트린 것을 포함해 팀에 중요한 기여(important contribution)를 했다"고 썼다. 또 박지성이 펼친 최고의 경기로는 3월17일 시즌 3, 4호골을 한 번에 터트린 볼턴 원더러스전(맨유 4-1 대승)을 꼽았다. 박지성은 선제골과 세 번째 골을 뽑았고 경기 전반에 걸쳐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맨유 매거진은 박지성이 FA컵 결승에는 출전할 수 없지만 올 시즌 성과에 만족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그의 첫 번째 목표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이었다‘는 문장을 큰 제목으로 뽑았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작년 10월 북한 핵실험에 대응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실제로 제재조치를 취한 유엔 회원국은 68개국으로 전체의 3분의 1 정도에 그쳤다고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제재조치의 이행 상황을 감시하는 안보리 제재위원회가 회원국들로부터 제출받은 보고서를 일본 외무성이 조사해 파악한 것으로, 일본 정부가 제재조치의 철저한 이행을 촉구하고 있음에도 많은 국가가 무관심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제재조치 이행이 가장 적은 대륙은 아프리카로, 53개 국가중 남아프리카공화국만이 보고서를 제출했다. 또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10개 회원국 가운데도 싱가포르와 필리핀 등 5개국에 머물렀다. 세계 주요국 정상회의(G-8)를 구성하고 있는 8개국은 모두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러시아를 제외한 7개국은 안보리 결의에 포함된 핵, 미사일, 대량살상 무기 관련 물자의 수출금지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구체적인 조치를 보고서에 명시하지않았다. 중국도 보고서를 제출했으나 내용은 공표하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외상은 이에 대해 "북한과의 외교 관계를 고려해 밝히지않은 것으로 보이는
청원군청 최은영 선수와 한국체대 임동현 선수의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출전이 확정됐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태릉선수촌에서 펼쳐진 국가대표 자체 2차평가에서 청원군청 최은영 선수와 한국체대 임동현선수가 각각 여자부, 남자부 1위를 차지해 오는 7월2일부터 16일까지 15일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되는 제44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됐다. 두 선수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2일간 터키 안탈랴에서 열리는 3차 월드컵대회 및 대표전지훈련과 오는 8월 16일부터 같은달 27일까지 12일간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프레 올림픽대회에도 참가하게 된다. 최은영 선수는 보너스 1.5점, 1회전 7점, 2회전 8점으로 16.5점을 획득했고, 임동현 선수는 보너스 2점, 1회전 8점, 2회전 8점으로 18점을 획득했다. / 홍수영기자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은 17일 “5.16의 쌍생아인 이명박 전 시장, 박근혜 전 대표와 미래를 두고 토론하고 싸우겠다”며 한나라당의 두 대권주자를 정조준했다. 정 전 의장은 이날 오후 광주 YWCA 회관에서 열린 5.18 27주기 Y 시민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안개 속에 가려져 있는 이들의 허구를 밝혀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정 전 의장측이 전했다. 정 전 의장은 “5.16 쿠데타의 경제적 부활인 이 전 시장과 정치적 부활인 박 전 대표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이들은 더 깊은 냉전, 비정한 성장, 천박한 민주주의의 DNA를 소유한 사람들로, 5.18은 쿠데타의 후예들이 역사의 전면에 드러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광주 영령의 피로써 알렸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생로병사(生老病死)를 인간의 4고(苦)라 일컫는데, 생(生)만 빼고 나면 노병사(老病死)가 노인과 관련되는 고(苦)이다. 인간은 누구나 한 번 태어나면 늙을 수밖에 없고, 늙음과 동시에 병들고, 죽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노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인간의 생, 그 자체의 고통을 전부 안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 한국노인의 4고(苦)는 빈곤, 질병, 무위, 고독으로 압축되는데, 이는 한국 노인의 4대 문제라고도 할 수 있다. 빈곤문제는 현재 한국노인의 절반 이상이 절대빈곤자인 것을 통해 잘 알 수 있다. 경제적 빈곤은 나머지 세 가지 문제를 동시에 수반하는 것이어서 한국노인의 가장 큰 문제에 해당된다. 노인으로 살면서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면, 질병, 고독, 무위의 문제를 어느 정도는 커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의 노인은 자신의 노후에 대한 경제적 준비를 하지 않은 세대이기 때문에 다음세대가 짊어져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두 번째, 질병의 문제는 늙음과 동시에 신체적 병약이 따르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이다. 늙은 것도 서러운데 아프기까지 하고, 자신의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가 되면 더욱 사회로부터 고립된다. 더구나…
자그마한 손수레, 70대 할머니, 그리고 꼬기꼬기 접혀 있는 종이상자들. 지난 16일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한 구석의 광경이다. 한 노파의 하루 일과는 그렇게 시작됐고 또 그렇게 끝맺는다. “청단에 홍단까지 났네.” 비슷한 시각, 시내 한 경로당에서는 삼삼오오 모여 앉은 할머니들이 1점에 10원짜리 화투놀이에 푹 빠져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 다른 곳에서는 적극적인 사회봉사활동 참여로 보람된 노후생활을 보내고 있다. 인생의 황혼기인 70대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의 하루 일과는 이렇게 달랐다.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되고, 또 출산율은 가장 낮은 추세다. 이 같은 고령화와 저출산율의 인구구조 변화는 사회적 비용부담 가중 등 적잖은 문제점을 파생시키고 있다. 노인인구의 급증은 가족관계, 고용정책, 사회정책, 산업정책, 재정정책, 의료보험, 연금제도 등 나라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더욱이 고령화가 미치는 경제적 영향은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또 출산율 저하,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 핵가족화 등으로 자녀에 의한 부양체계가 급변해 가정의 부양기능이 약화되고 노인부양비의 증가는 사회적 비
21세기에 접어들면서 광학기기는 일상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최첨단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핸드폰, 카메라, 망원경 등에도 빛을 이용한 센서와 응용기술이 발전하면서 광학산업의 시장성은 그 잠재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국내 광학산업은 아직도 걸음마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다 핵심기술은 전량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그린광학(대표 조현일)은 이렇게 어려운 국내 광학업계의 현실 속에도 각종 광학계의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세계가 주목하는 회사로 거듭나며 초일류 기업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그린광학은 그동안 국내 광학산업이 수익성에만 급급한 나머지 기초공학이 부실해 지는 등 광학기술의 불균형이 초래된 점을 분석해 처음부터 탄탄한 기초공학을 실천 중이다. 이미 국내 광학업계에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해 양산성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것은 시간문제인 셈이다. 지난 1999년 설립된 그린광학은 그해 HMD(Head-Mounted Display) 광학계를 개발했고 2000년에 들어서는 이노비즈기업 인증, LCD 제조용 대형 오목렌즈 국산화 등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차세대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
코트니 카이저란 한 젊은 여성이 8일 뉴욕에서 ‘네이키드 뉴스 노스 아메리카(NakedNews NorthAmerica)‘의 앵커 자리를 얻기 위한 오디션 중 옷을 벗고 있다. 3명의 결선 진출자들이 누드로 뉴스 방송을 하는 기회를 잡기 위해 오디션을 치렀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3단독 최정열 부장판사는 오늘(15일) 2006 미스코리아 진 이하늬 씨의 나체 합성 사진을 퍼뜨리겠다며 가족을 협박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김 모씨(40)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으로 인해 여러 사람에게 피해가 돌아갔고 특히 갈취는 죄질이 좋지 않다는 점에서 실형을 선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씨는 사기 등의 혐의로 일본에 도피 중이던 지난해 7월 이 씨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1억원을 주지 않으면 딸이 미스코리아로 뽑힌 것이 유력한 가족의 영향력 때문이라는 음해성 글을 인터넷에 올리고 딸의 나체사진을 합성해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내 곳곳에서 도로가 잠기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8일 오후 4시 기준 도내에선 총 52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유형은 △배수불량 19건 △나무 쓰러짐 13건 △낙석 3건 △기타 17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옥천에선 산비탈 축대가 무너져 주민 1명이 매몰됐다는 의심 신고가 119에 들어왔다. 충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8시 43분 옥천군 옥천읍에서 산 비탈면이 무너지면서 주민 (50대) A씨가 실종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남편이 배수로 물길을 낸다고 나간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A씨 아내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50여 명과 굴착기 등 중장비 19대를 투입해 흙을 파내며 A씨를 찾고 있지만, 빗물에 토사가 계속 흘러내리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시간 뒤인 오전 9시 40분께 옥천읍 문정리의 한 초등학교에선 "4층 한 교실에 물이 차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하는 등 안전 조치에 나섰다. 오전 10시께에는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서 "도로가 침수되고 있다"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 1년을 맞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최근까지 모두 26차례에 걸쳐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민생토론회는 지역민들의 바람을 잘 읽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중요한 작업에 지방시대위원회가 늘 함께 했다. ◇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1년의 성과를 소개해 달라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으로 어디서나 살기 좋은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구심점을 마련했고, 지방정부 주도의 지방시대종합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으로 중앙 권력의 지방분권을 통한 권력의 기회 공정성, 또 수도권에 집중됐던 국토 공간의 이용 공정성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지역소멸 문제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고 보나 "한국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K-지방소멸지수 개발과 정책과제'에 따르면 총 228개 시·군·구 중 46.5%에 해당하는 106개 지역이 지방소멸 위험지역, '소멸위기'에 직면한 지역은 59곳으로 분류된다. 산업화 이후 대학, R&D기능, IT 및 벤처기업 등 지식·정보와 대기업의 수도권 집중 등 여러 요인으로 고임금 양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