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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쌍생아…천박한민주주의DNA 소유자"

정동영, 한나라당 이명박·박근혜 맹공

  • 웹출고시간2007.05.18 07:24: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은 17일 “5.16의 쌍생아인 이명박 전 시장, 박근혜 전 대표와 미래를 두고 토론하고 싸우겠다”며 한나라당의 두 대권주자를 정조준했다. 정 전 의장은 이날 오후 광주 YWCA 회관에서 열린 5.18 27주기 Y 시민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안개 속에 가려져 있는 이들의 허구를 밝혀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정 전 의장측이 전했다. 정 전 의장은 “5.16 쿠데타의 경제적 부활인 이 전 시장과 정치적 부활인 박 전 대표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이들은 더 깊은 냉전, 비정한 성장, 천박한 민주주의의 DNA를 소유한 사람들로, 5.18은 쿠데타의 후예들이 역사의 전면에 드러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광주 영령의 피로써 알렸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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