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이름난 단양의 계곡에는 무더위를 잊기 위한 피서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백두대간의 명산으로 둘러싸인 단양은 울창한 숲과 깨끗한 물이 어우러진 청정계곡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무더위를 식히는 휴식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대한민국 허파로 불리는 소백산의 천연림에서 발원된 이들 계곡은 거울처럼 맑고 무더운 날씨에도 손이 시릴 만큼 차고 시원한 게 특징이다. 기암괴석 사이로 폭포와 짙푸른 소(沼)가 만들어낸 계곡은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 무더위를 잊게 만든다. 관광객에게 특히나 인기가 높은 계곡은 천동을 비롯해 다리안, 선암, 새밭, 남천, 사동계곡을 꼽을 수 있다. 야영장과 음수대,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주말이나 휴가철이 되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파로 북적인다. 천동과 다리안계곡은 소백산 지류를 따라 내려오는 청정한 계곡수가 흐르고 있는데다 오토캠핑장과 물놀이장, 매장 등 편의시설 잘 갖춰져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만천하테마파크와 단양강잔도, 다누리아쿠아리움, 도담삼봉, 고수동굴, 천동동굴 등 주요관광지가 멀지 않은 곳에 있어 볼거리도 풍부하다.…
[충북일보] 장맛비가 그치면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된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시원하게 부는 산속 바람에 기대 물놀이를 즐기는 것. 여름이면 빼놓을 수 없는 여행 필수코스 중 하나다. 도내에 생각만 해도 행복한 캠핑장과 청청계곡에 마련된 물놀이장이 있다. 바로 청풍명월 제천의 명소 박달재자연휴양림이다. 본래 박달재는 '울고 넘는 박달재'라는 대중가요로 전국에 널리 알려진 고갯길로 박달 도령과 금봉 낭자의 애달픈 사랑의 이야기가 담긴 곳이다. 최근에는 여름 테마 관광지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박달재자연휴양림 또한 아름다운 고장인 제천시 백운면 평동리 박달재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150년 내외의 소나무와 잡목이 공존하는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깎아지른 듯한 경은사 절벽에 자라는 소나무의 모습은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고결함을 느끼게 하며 한 폭의 동양화를 방불케 한다. 울창한 숲, 맑은 공기, 자연의 향기 속에 몸과 마음을 편히 쉴 수 있는 사계절 휴식처이다. 직접 찾은 자연휴양림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깊은 산과 빼곡한 나무와 숲향기, 숲의 소리로 가득 찬 휴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이름난 단양의 만천하테마파크에 또 하나의 명물이 탄생했다. 단양군은 만천하테마파크 매표소∼금수산 만학천봉까지 1㎞ 구간의 레일을 따라 미끄러지듯 내려가는 알파인코스터를 27일 개장했다. 만천하테마파크의 알파인코스터는 레일을 자동으로 올라가는 길이의 340m 상행부와 탑승객이 속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620m의 하행부로 조성됐다. 아름다운 산길을 따라 만학천봉까지 오르는 상행부는 곧 펼쳐질 하행부의 설렘과 느릿한 망중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구간이다. 하행부는 최고 시속 40㎞로 단양강과 금수산의 맑고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짜릿한 속도감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 부근에서 내려오는 하행부 13개 곳의 급커브 경사구간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스릴을 느끼게 한다. 브레이크를 이용해 속도를 직접 조절할 수 있고 충격방지와 이탈방지 장치 등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알파인코스터는 생후 48개월부터 65세 이하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요금은 일반 1만5천원, 단체 1만2천원이다. 다만 키가 120cm 미만의 어
[충북일보=영동] 한바탕 장미꽃으로 물들었던 영동의 노근리평화공원에 사랑과 평화의 연꽃으로 다시 한번 군민들을 유혹한다. 27일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에 따르면 1회 노근리 연꽃문화제가 이달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열린다. 작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연꽃 정원이 올해 들어 완성도를 더하면서 평화공원 곳곳에는 다양한 종류의 연꽃들이 화려하고도 청순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연꽃 정원에서는 일반 연못에서는 볼 수 없는 천판연, 어리연 등 희귀연을 비롯해 다양한 수종의 연꽃이 연못을 채우며 수려함을 뽐내고 있다. 60여년 전의 아픔을 딛고 화해와 사랑으로 피어난 연꽃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평화의 기쁨이 무엇인지 되새기게 하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이른바 대왕 연꽃으로 불리는 빅토리아 연꽃은 수많은 연꽃 동호인들과 사진 동호인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에서는 이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주민들이 연꽃의 아름다운과 정취를 향유할 수 있도록 '연꽃문화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울윈드앙상블을 비롯해 해금공연, 성악 독창, 난타 공연 등 다채로운 음악공연이 펼쳐지며 한국사진예술원이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중부 내륙의 대표 여름축제인 '2018 충주 호수축제'의 전국대회 프로그램에 대해 사전접수를 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사전접수가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은 카약대회, 창작보트경주대회, 튜브줄다리기대회 등이다. 접수기간은 카약대회는 7월27일까지, 창작보트경주대회와 튜브줄다리기대회는 7월20일까지다. 카약대회는 오는 8월 4~5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무료로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접수는 해양레저포털 홈페이지(www.oleports.or.kr)에서 신청하거나,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sekcb21@hanmail.net) 또는 팩스(0303-3449-1911)로 제출하면 된다. 종목별 우승팀에게는 상금과 충주시장상, 충주교육장상이 주어진다. 초·중등부로 나눠 진행되는 창작보트경주대회는 8월 3~5일까지, 초등부 이상 누구나 참가 가능한 튜브줄다리기대회는 8월 1~2일 양일간 축제장 내 풀장에서 진행된다. 참가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재)충주중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cj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8 충주 호수축제는 탄금호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수상레포츠형
[충북일보=세종] 여름철을 맞아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이 6월 30일부터 8월 19일까지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수목원 입장객은 누구든지 무료로 물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단, 평일에는 유아 단체 물놀이 캠프가 열리기 때문에 개인 관람객은 주말에만 물놀이장에 입장할 수 있다. ☏044-866-7766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 둘레길'이 7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군은 월류봉 일원에 2016년 관광자원개발사업(지특회계 생활기반계정) 국비 보조금 등 26억 원을 들여 둘레길 조성을 추진했다. 걷기 여행이 치유(힐링)와 휴식을 제공하고 관광 측면에서 체류형 관광을 이끌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판단, 지난해 양산팔경 금강 둘레길 조성에 이어 월류봉 사업에 집중했다. 목교 설치, 쉼터 조성 등으로 월류봉 광장에서 반야사까지 석천을 따라 산과 잘 어울리게 자연을 최대한 살리면서 조성했다. 이미 총연장 8.3㎞ 사업 중 1구간 여울소리 코스 2.6㎞(월류봉 광장~원촌교~석천돌길~완정교)와 3구간 풍경소리 코스 2.5㎞(우매리~반야사)는 조성을 끝냈다. 2구간 산새소리 코스 3.2㎞(완정교~백화마을~우매리) 목교 설치는 다음 달 중순께 완료 예정이다. 7월이면 월류봉 광장~반야사까지 전체 구간 사업이 완료된다. 이러면 봄과 여름에는 녹음방초로,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으로, 겨울에는 눈꽃 가득한 설경으로 옷을 갈아입는 월류봉과 초강천의 정취를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게 된다. 군은 월류봉을 비롯한 반야사, 원촌리 한반도 마을
[충북일보=단양] 명승 44호인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 도담삼봉(嶋潭三峰)에 황포돛배가 뜬다. 단양군은 2016년 1회 충북도 균형발전위원회 공모사업에 선정된 도담삼봉 옛 나루터 조성사업의 마무리로 오는 8월부터 도담삼봉 남한강에 황포돛배를 운항한다. 군은 앞으로 도색과 난간 보수 등을 거쳐 다음 달 시험 운항을 거친 뒤 단양군관광관리공단에서 운영한다. 군은 도담삼봉 일대에 14억 원을 들여 선착장과 나룻배, 탐방로를 조성했다. 선착장은 하괴리 기존 선착장을 개·보수하고 도담리에 길이 34m(폭 4m) 규모의 선착장을 신설했다. 나룻배는 12인승 목선으로 겨울을 제외한 연간 270일간 하괴리와 도담리 구간을 운영한다. 도담삼봉 옛 나루터 조성사업은 지난해 문화재청에서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 등 허가 신청안이 가결되며 본격 추진됐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생산유발 17억1천600만원, 소득유발 4억8천만 원, 고용유발 36명, 부가가치 9억9천100만원의 기대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단양군 관광지 등 시설이용료 및 입장료 징수규칙 일부 개정 규칙안'을 개정해 개인은 3천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2천원, 군민은 1천500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 보강천 첨벙첨벙 물놀이장이 본격 개장되면서 가족과 어린이들의 신나는 물놀이장으로 제공 된다. 25일 군에 따르면 2017년 충청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일환으로 5억원을 들여 조성한 보강천 첨벙첨벙 물놀이장은 당초 7월 초 개장 예정이었지만 최근 계속되는 고온 현상에 따라 개장을 일찍 앞당겼다. 보강천 첨벙첨벙 물놀이장은 물놀이형 놀이시설 10여점과 벤치, 퍼걸러 등의 휴게시설과 이용객 편의 제공을 위한 간이 그늘 막과 탈의실이 설치돼있다. 이용객들 편의를 위해 물놀이장 주변 공중화장실에 샤워장을 마련했다. 물놀이장은 오는 8월 3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운영된다. 또 매주 월, 화, 수요일은 시설관리 및 운영 효율성을 위해 개장하지 않는다. 단,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방학기간 중은 휴일 없이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통해 보강천변 미루나무숲, 자작나무숲과 연계한 각종 시설을 설치해 전국 최고의 녹색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며"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지역균형발전사업 취지에 발 맞춰 나갈 방침이다"
[충북일보] 주말이 가까워지면 어디 갈 곳 없나 수소문하는 분들이 많다. 그런 분들께 소개해 드리고 싶은 명품 산책로가 있다. 진천 초평호 초롱길과 하늘다리다. 이곳을 가려면 우선 진천 농다리를 건너 현대모비스 야외음악당으로 이어진 산책로를 올라야한다. 차량을 가져왔을 경우 주차는 농다리 주차장에 하는 게 좋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산책길 숲이 우거져 풀냄새, 나무 냄새 맡으며 오르기 좋다. 가벼운 차림으로 가도 좋다. 오르막길은 작은 언덕을 넘어 돌무더기 쌓인 성황당을 지나는 것으로 끝이 나기 때문이다. 매년 여러 번의 무료 공연이 이어지는 현대모비스 야외 음악당에 도착하면 그야말로 초평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잔잔한 초평호와 가만히 나를 바라보는 산 그리고 한가로이 물고기를 잡는 물새들도 이곳의 볼거리다. 언덕을 넘느라 흘린 땀을 잠시나마 공연장에 앉아 식혔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초롱길 탐방 시작이다. 누구나 편하게 걸어 다닐 수 있는 수변 탐방 길은 온통 아름드리나무가 들어차 한여름 더위에도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다. 이곳을 걷다 보면 곳곳에서 바람소리, 산새소리가 들려온다. 잠시 앉아 쉴 수
[충북일보=괴산]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괴산군 감물감자축제가 감자판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화합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됐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감물면사무소 앞 광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주민과 출향인사, 자매결연지 관계자, 도시 소비자 등 5천여명이 몰리면서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감자캐기 체험행사에는 200명 이상의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즐거운 함성으로 축제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또한 생감자를 이용한 까르보나라, 감자전, 옹심이, 감자떡, 통감자구이, 감자샌드위치, 감자칩 등을 마련해 제공한 감자시식 및 판매장에는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부대행사로 펼쳐진 친환경 감자 직거래장터에서는 준비한 고품질 감자가 모두 완판됐으며, 표고버섯 등 친환경 농산물, 짚풀공예 전시장 등도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색소폰 연주, 스포츠댄스 공연, 오카리나 공연 및 농악대 공연이 뜨거운 호응 속에 펼쳐졌으며, 감자와 관련된 시·그림 전시회도 열렸다. 정태모 감물면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감물지역 특산품인 감자를 소재로 판매와 체험, 홍보의 장으로 펼쳐진 이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중앙탑공원 인근에 중부권 최대의 물놀이장이 개장, 여름철 어린이들의 더위를 식히는데 한몫 할 것으로 보인다. 충주시는 95억원을 들여 중앙탑공원 인근에 풀장 4개와 부대시설을 갖춘 6천352㎡ 규모의 탄금호 물놀이장을 조성, 지난22일 정식 개장했다. 특히 길이 179m, 폭 4m 규모에 초당 1.8m 유속의 유수풀은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도 이용할 수 있다. 인디언워터파크 조합놀이대는 4개의 슬라이드와 도끼분수, 야자분수 등을 갖춰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물놀이장은 오는 8월20일까지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다. 물놀이장 운영과 관리는 탄금스포츠센터가 맡았다. 이용료는 '충주시 탄금호 물놀이장 관리 및 운영 조례'에 따라 만 13세 이상 청소년과 어른은 1만원, 만 2세 이상~12세 이하 유아와 어린이는 8천원이다. 만 2세 미만 유아는 무료다. 또 충주시민이나 국가유공자, 병역명문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영동] 풍성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로 가득한 '모랭이 블루베리 축제'가 오는 30일 영동군 학산면 금강모치마을에서 개최된다. 블루베리는 건강식과 눈의피로 완화와 노인성 백내장 등 항산효과가 좋으며 뉴욕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이기도 하다. 영동군에서는 238 농가가 71ha에서 연간 434t의 블루베리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곳 금강모치마을에서 생산되는 블루베리는 청정지역의 따뜻한 햇살과 바람을 받고, 친환경 재배로 농가의 정성이 가득 들어가 유난히도 새콤달콤한 맛과 은은한 향으로 이름나 있다. 금강모치마을은 이러한 마을의 자랑거리이자 특산품인 블루베리를 활용해 매년 6,7월 수확철에 문화축제를 열고 있다. 영동금강모치 문화마을 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농촌문화체험, 음식문화체험, 여가문화체험 등 이색적이고 유쾌한 프로그램이 강점이다. 도시민이 농촌을 이해하고 주민과 함께 어우러져 손님이 아닌 가족으로 정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싱그럽고 고즈넉한 농촌마을에서 제철의 블루베리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다. 농촌문화체험 코스에서는
[충북일보] 공주시내 문화유산을 여름밤에 즐길 수 있는 '2018 공주 문화재 야행(夜行)'이 원도심(제민천) 일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총 4일 간 열린다. 21일 공주시에 따르면 1차 행사는 오는 29일과 30일(매일 오후 6~11시) 진행된다. 개막식은 첫날 오후 7시 공산성주차장 주무대에서 시작된다. 2차 행사는 8월 24~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행사에 참가하면 '청사초롱길' '다리 위 빛의 향연' '골목길 투어' '꼬마 해설사' '역사 상황극' '프린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문화재청이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추진하는 '문화재 야행 사업'에 공주시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지로 선정됐다. ☏041-840-8682 공주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이름난 단양군이 최근 여행 트렌드인 '그녀(She)'와 '이코노미(Economy)'를 합친 쉬코노미의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여성이 소비 시장의 주체인 쉬코노미는 지금까지 패션·화장품 등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최근엔 여행이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한국여행업협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출국 여성은 1천245만 명으로 남성(1천238만 명)보다 많고 젊은 층에선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결혼을 앞둔 유명 탤런트가 지난해 예능프로그램인 친정엄마를 통해 여행지로 단양을 선택하는 등 모녀나 자매, 친구 등 여성 커플 관광객이 최근 늘고 있다. 단양이 쉬코노미 여행지로 주목받는 이유는 체험과 먹거리, 숙박시설 등이 잘 갖춰진데다 도심을 따라 관광지가 밀집해 동선이 비교적 짧기 때문이다. 여기에 도담삼봉과 사인암, 구담봉, 소백산 등 수려한 풍광도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전국적인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천하테마파크는 단양도심과 10분 거리인 적성면 애곡리에 위치한데다 다채로운 체험시설을 즐길 수 있어 특히 인기가 높다. 테마파크의 메인 시설인 만천하스카이워크
[충북일보] 연일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며 벌써부터 휴가 계획을 짜는 이들이 많다. 이번 휴가에는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가득한 곳. 영동의 대표 관광지 과일나라 테마공원을 찾는 건 어떨까. 과일나라 테마파크는 영동군의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성 사업 중 하나로 영동 과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촌체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 4월 영동읍 매천리 일원에 조성됐다. 7만7천950㎡ 규모의 공원에는 포도, 복숭아, 사과, 자두, 배 등 다양한 과일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개장 당시 50여 일만에 5천938명이 견학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고 한다. 현재는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들의 고장' 영동의 이미지를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테마파크 내 과일 조형물로 꾸며진 포토존과 꽃나무로 가득한 산책길은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가 됐다. 현재는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들의 고장' 영동의 이미지를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테마파크 내 과일 조형물로 꾸며진 포토존과 꽃나무로 가득한 산책길은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가 됐다. 테마파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영동의 대표 특산품인 와인을 형상화한 분수대를
[충북일보] 대전 도심에서 나비와 반딧불이를 직접 구경할 수 있게 됐다. 대전곤충생태관(대전시 서구 만년동 396)은 20일부터 7월 1일까지 '도심 속에서 만나는 나비와 반딧불이 체험' 행사를 연다. 이 기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나비체험장에서는 도심에서 보기 힘든 배추흰나비,호랑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등 3종의 나비와 번데기·먹이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전북 무주 등 환경이 잘 보존된 청정지역 계곡에서 밤에만 볼 수 있는 반딧불이를 낮에도 체험할 수 있다. 체험 시간은 월~금요일은 오전 10시 30분~12시, 토·일요일은 오후 2시~3시 30분이다. 별도 예약 없이 선착순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042-270-5271 대전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도내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들이 저렴한 가격과 자연친화적인 환경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도내 지자체 운영 자연휴양림은 도가 운영하는 조령산자연휴양림(괴산군)을 비롯해 총 17개(도 1·청주 1·충주 3·제천 1·보은 2·옥천 1·영동 1·증평 1·진천 1·괴산 1·음성 2·단양2)가 있다. 숙박시설 이용객을 포함해 도내 자연휴양림을 찾은 방문객 수는 2016년 150만 명에서 지난해 180만 명으로 즐가했다. 휴양림 내 숙박시설의 경우 방문객 수가 꾸준히 늘고 있어, 선착순 예약이 조기 마감 되는 경우가 많아 성수기와 비수기 상관없이 주말 이용 예약이 쉽지 않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평일 이용 예약률도 높아지고 있다. 자연휴양림 숙박시설의 인기가 높아지는 이유로 '저렴한 가격'을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다. 휴양림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4인 기준 비수기 숙박시설이용료는 보통 5만 원 전후로 책정돼 있고, 성수기에는 1~2만 원의 추가요금이 붙는다. 개인 펜션의 4인 기준 비수기 이용료는 대체로 10만 원 안팎이며, 성수기 요금이 비수기 요금의 2배가 넘는 곳도 적지 않다. 자연휴양림의 또 다른 인
[충북일보=증평] 증평 보강천이 다양한 가족친화적인 시설을 확충, 올 여름 가족들이 함께 꼭 나들이해야할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보강천은 지역의 탁월한 정주여건을 대표해 군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보강천은 아름다운 경관으로 정평이 난 미루나무 숲과 꽃밭 , 이국적인 경치를 선보이는 물빛공원, 친환경 LED가 장관인 야경 등이 조성돼 있다. 군은 지난 1년간 △착한꼬마바이크장 △스카이파크 △그린시티타워 △야외 물놀이장 등을 신설했다. 그린시티타워를 제외한 신규 시설물은 충청북도 균형발전사업비를 지원받아 조성됐다. 착한꼬마바이크장은 현수식 레일바이크를 부모와 자녀가 함께 타며 즐길 수 있다. 주말과 휴일 하루 평균 3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스카이파크에는 자가발전으로 작동하는 모노레일, 에너지트리 시소, 회전 놀이 시설 등이 있어 주말과 휴일 2천여명이 찾는 등 군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스카이파크의 자가발전형 놀이시설은 동력에너지가 전기에너지로 전환해 기구가 움직이고 조명이 점등되는 방식으로 아이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키울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그린시티타워는 군민의…
[충북일보=충주] 당뇨바이오특화도시 충주시가 '충주 웰니스(Wellness)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시가 그동안 진행한 폐쇄적 공간의 당뇨교육을 탈피해 관광, 문화, 음식 등 지역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전국 당뇨환자의 캠프 참여율을 높여 당뇨특화도시를 전국에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오는 7~10월까지 문성자연휴양림 등 시 일원에서 4회에 걸쳐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캠프는 성인·직장인캠프와 소아·청소년캠프로 나눠 1박2일 또는 1일 과정으로 운영된다. 성인·직장인캠프는 당뇨환자 및 당뇨 전단계자가 대상이다. 시는 1박2일 일정으로 전국적으로 30명을 모집해 첫 캠프를 운영하고, 오는 10월 17일에는 1일 과정으로 충주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캠프를 운영한다. 또 8월 25~26일은 전국 청소년 당뇨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당뇨캠프, 9월 29~30일은 전국 소아당뇨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소아당뇨캠프를 마련한다. 각 캠프의 프로그램은 혈당 및 당화혈색소 측정을 통한 참가자의 건강상태 확인, 당뇨 이론과 관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 제공, 영양교육과 운동 등으로 구성된다.…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2년 연속 관광객 1천만 돌파를 위해 쾌속 순항 중이다. 군에 따르면 1∼5월은 어수선한 선거 분위기에다 미세먼지 등으로 여행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이라 예상됐지만 누적 관광객 339만2천74명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5월에는 올해 들어 소백산철쭉제와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대한민국 실버 가요제 개최 효과로 월간 관광객이 처음 100만 명을 돌파했다. 5월 한 달간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도담삼봉(35만1천475명)이고 사인암(15만1천226명), 만천하스카이워크(11만1천55명), 구담봉(10만306명)이 그 뒤를 기록했다. 누적 관광객(1∼5월)은 도담삼봉이 127만6천566명으로 가장 많고 사인암 35만617명, 만천하스카이워크 32만896명, 구인사 25만3천888명, 구담봉 24만8천977명으로 뒤를 이었다. 소백산과 다리안관광지, 양방산전망대, 고수동굴, 다누리아쿠아리움 등도 누적 관광객 1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도담삼봉은 한국 관광100선과 한국관광공사와 SKT가 공동 선정한 여름철 관광지 TOP20에 선정된 바 있는 관광1번지
[충북일보] 2018년 6월16일 오전 10시 전남 영광 백수해안노을길을 찾는다. 충북일보클린마운틴 회원들의 입가에 함박웃음이 돈다. 바다로 내려가는 길이 해안 절벽 끝에 다다른다. 길 곳곳에 조망대가 여럿이다. 여기에 오르면 데크길과 갯벌, 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노을길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길이 아니다. 사람의 힘으로 애써 만든 데크길이다. 해안도로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생태탐방로도 겸하고 있다. 그다지 길지 않다. 걷다 보면 수많은 풍경들이 눈 앞에 펼쳐진다. 가장 먼저 모자바위와 거북바위가 보인다. 멀리 칠산도와 안마도, 송이도 등도 다가온다. 곳곳에 산책길과 주차장, 전망대가 있다.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가 기본 배경이다. 상쾌한 공기와 맑은 햇살마저 덤이다. 오늘 들머리는 해안도로 옆 노을전시관이다. 바다를 정면으로 데크가 정갈하고 깨끗하다. 단아한 느낌까지 든다. 갯내음과 솔향이 해안 가까이서 몸을 섞는다. 그늘로 찾아와 시원한 바람이 된다. 눈과 귀가 저절로 맑아진다. 회원들이 해안절벽을 따라 만들어진 데크 위를 걷는다. 유월 훈풍이 살갑게 얼굴을 때린다. 상쾌한 공기가 한 가득 밀려온다. 맑은 하늘 아래 백수해안…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매년 증평민속체험박물관과 인근 마을 일대에서 장뜰 두레놀이 축제를 벌이며, 전통을 알리고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뜰 두레놀이란 예부터 이 지역에서 부르던 전통 농요에서 시초한 것인데, 농사를 지으며 농악에 맞춰 농요를 부르는 방식이다. 구성은 논농사의 단계별로 나뉜다. 고리질 소리부터 모찌기 소리, 모내기 소리, 초듭매기 소리, 이듭매기 소리, 보리방아찧기 소리 그리고 세듭매기 소리까지 총 일곱 단계로 구성된다. 민속체험박물관은 이 장뜰 두레놀이와 농촌체험이라는 특색 있는 테마를 바탕으로 개관했다.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는 다양한 전시관, 농촌체험을 위한 농지 그리고 야외 쉼터가 마련돼 있다. 전시관은 두레관, 문화체험관, 향토자료관, 한옥체험장, 공예체험창, 대장간체험장 총 여섯 곳으로, 체험의 장으로 마련된 공간이 주를 이룬다. 문화체험관, 향토자료관에서는 주로 증평의 역사와 농경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시물들을 만날 수 있다. 두레관을 포함한 나머지 체험장에서는 전통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요소들이 기다리고 있다. 모든 건물들은 외관이 한옥으로 꾸며져 있다. 사진에 담아도 아름다울 풍경을 자아낸다
[충북일보=충주] 여름철을 맞아 충주 탄금호에서 카약, 보트, 패들보드 등 수상레저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충주시는 수상레저 활성화를 위해 6월부터 중앙탑면 소재 조정체험학교 앞 탄금호에서 수상레저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4~2016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수상레저 아카데미를 운영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모한 수상레저 체험관광 지원사업에 선정돼 '수상레저의 진수 탄금호 조정체험과 충주 역사 및 레저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 수상레저 아카데미는 시가 수상레저 활성화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비와 해양수산부 예산을 확보해 마련했다. 한국해양소년단충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그동안 수상레저체험 참여자들의 선호도 분석결과를 적용해 카약과 보트가 확대 운영되고 있다. 또한 TV 프로그램인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씨가 타서 관심이 높아진 패들보드(SUP)도 즐길 수 있다. 아카데미는 오는 9월 말까지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각 2회(오전10, 11시)와 3회(오후2, 3, 4시) 운영되며, 체험시간은 회당 1시간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충북일보=보은]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보은군 산외면 장갑리에 위치한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은 2016년 개장 이후 매년 이용객이 증가하며 가족단위 힐링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연휴양림 개장 이래 최대 인원인 6만4천여 명이 다녀갔다. 군은 올해 여름철 성수기인 7~8월 알프스자연휴양림을 찾는 이용객이 2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각 숙박동의 시설물을 정비하고 실내외 청결을 유지하는 등 이용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군은 오는 22일 물놀이장 개장을 앞두고 안전관리원 배치, 그늘막 설치 등 시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곳 물놀이장은 일반 풀장과 유아 풀장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8월 말까지 시설 이용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또 숲 해설, 목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가족단위 이용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휴양림을 찾는 이용객들이 편안히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친절한 서비스 제공 및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은 세미나실과 식당을 갖춘 숲속수련관 1동, 테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내 곳곳에서 도로가 잠기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8일 오후 4시 기준 도내에선 총 52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유형은 △배수불량 19건 △나무 쓰러짐 13건 △낙석 3건 △기타 17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옥천에선 산비탈 축대가 무너져 주민 1명이 매몰됐다는 의심 신고가 119에 들어왔다. 충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8시 43분 옥천군 옥천읍에서 산 비탈면이 무너지면서 주민 (50대) A씨가 실종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남편이 배수로 물길을 낸다고 나간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A씨 아내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50여 명과 굴착기 등 중장비 19대를 투입해 흙을 파내며 A씨를 찾고 있지만, 빗물에 토사가 계속 흘러내리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시간 뒤인 오전 9시 40분께 옥천읍 문정리의 한 초등학교에선 "4층 한 교실에 물이 차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하는 등 안전 조치에 나섰다. 오전 10시께에는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서 "도로가 침수되고 있다"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 1년을 맞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최근까지 모두 26차례에 걸쳐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민생토론회는 지역민들의 바람을 잘 읽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중요한 작업에 지방시대위원회가 늘 함께 했다. ◇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1년의 성과를 소개해 달라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으로 어디서나 살기 좋은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구심점을 마련했고, 지방정부 주도의 지방시대종합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으로 중앙 권력의 지방분권을 통한 권력의 기회 공정성, 또 수도권에 집중됐던 국토 공간의 이용 공정성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지역소멸 문제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고 보나 "한국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K-지방소멸지수 개발과 정책과제'에 따르면 총 228개 시·군·구 중 46.5%에 해당하는 106개 지역이 지방소멸 위험지역, '소멸위기'에 직면한 지역은 59곳으로 분류된다. 산업화 이후 대학, R&D기능, IT 및 벤처기업 등 지식·정보와 대기업의 수도권 집중 등 여러 요인으로 고임금 양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