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설치된 지 20여년이 지나 흉물로 전락한 충북의 마스코트 도계 조형물이 철거된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청주와 옥천지역 도계 조형물 2기를 철거했고 다음달까지 6기를 추가로 철거할 방침이다. 현재 충북 전역에는 36기의 도계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이번에 철거…
[충북일보]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8일 오후 6시 8분 48초부터 시작돼 최대 개기식 오후 7시 16분을 지나 오후 10시 57분 48초까지 진행됐다. 왼쪽부터 6시20분, 6시30분, 6시40분, 6시50분, 7시, 7시16분까지 청주 도심 하늘에서 펼쳐진 개기월식.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 KTX오송역 10월 이용객이 93만5천794명으로, 2011년 개통 이후 12년 만에 월간 이용객 최다를 기록했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그동안 최다 기록은 지난 5월 89만787명이다. 불과 5개월 만에 이 기록이 깨졌다. 올해 1~10월 누적 이용객 수는 773만4천840명이다. 도는…
[충북일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확산으로 '달걀·육계'가격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충북과 전북에까지 고병원성 AI확산세가 이어지면서 한동안 안정세를 찾았던 달걀과 닭고기 가격이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특히 외식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품목으로 가계소비 물가…
[충북일보] 청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의심농장 2곳이 더 나와 도내 가금농장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26일 진천 발생에 이어 충북 도내에서 이달에만 3건이 발생했다. 충북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본부는 청주시 소재 육계 농장(청원구 북이면 화상리)과 육용오리 농…
[충북일보] 충북도가 이태원 참사 충북 합동분향소의 운영을 종료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5일 국가애도기간 종료일에 맞춰 이날 오후 20시까지 분향소를 운영했다. 지난달 31일에 설치된 이 분향소에는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도내 각 기관·단체 임직원 등 1천427명이 다녀갔다. 김 지사…
[충북일보] 오서산 억새평원의 은빛물결을 만난다. 주능선부터 가을 정취가 물씬 풍겨난다. 햇빛 받아 군무를 추는 모습이 비경이다. 가을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며 춤춘다. 억새 무리가 솜털처럼 하얀 꽃을 피운다. 단풍과 어울려 독특한 색감으로 빛난다. 늦은 오후 기울어 가는 볕을 받아 곱다. 파란 하늘…
"성공인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신념을 갖고, 타인을 이롭게 하려는 배려와 상생의 정신으로 일을 찾아서 만들어야 합니다." 2대째 가업을 잇는 대신정기화물자동차㈜ 오흥배 회장의 경영철학이자 생활신조입니다. 오 회장은 선대 회장(부친:오주열)께서 1956년 시작한 쌀 판매 구멍가게를 차량…
[충북일보] 점자의날은 1926년 11월 4일 박두성 선생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한글 점자를 만들어 반포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청주시내 곳곳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럭과 신호등이 음향신호기 등이 설치돼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3일 충북지역은 새벽부터 오전사이 가시거리 200m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3도·청주 6도 등 1~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4도·청주 15도 등 13~16도다. 미세먼지…
[충북일보] 지난달 29일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후 수차례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일 충북교육박물관 내 어린이안전체험관에서 청주의 한 어린이집 아이들이 지진체험을 하며 위급상황 시 대처요령을 배우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단풍 짙어지던 날 아름다운 동행을 한다. 느티나무 잎마다 노란 화려함이 물든다. 단풍비단이 파도처럼 길게 너울거린다. 붉게 물든 나뭇잎이 살랑살랑 나부낀다. 수려한 호수에 가을 하늘이 넓게 눕는다. 햇볕 쏟아진 날 호수색깔이 짙게 바뀐다. 파란 조명에 맞춘 윤슬이 호반에 흐른다. 대청호…
[충북일보] 추운 겨울을 앞두고 이웃에 사랑을 전하는 올해 첫 대규모 김장나눔 행사가 1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열렸다. 청주시는 이날 육거리종합시장 광장에서 기관단체장과 육거리종합시장 부녀회, 청년상인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웃사랑 축제 김장나눔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이태원 참사 충북지역 합동분향소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교태 충북경찰청장 등 14명의 충북청 지휘부는 1일 충북도청 민원실 앞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했다. 이들은 이같은 참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과 더…
충북경찰청에서 추천한 첫 번째 포돌이 희망얼굴 김광래 경위 늘 웃는 표정이 친근한 이웃처럼 느껴집니다. 2000년 순경 공채로 임용되어 현재까지 22년을 우리지역의 치안을 위해 일선현장에서 땀을 흘려온 모범 포돌이입니다. 전국을 무대로 총 18회 범죄로 골치를 썩이던 빈집털이범 검거 구속…
[충북일보] 작은 섬들이 푸른 바다에 둥실 떠다닌다. 장자도 대장도 무녀도 풍경이 찬란하다. 선유도가 여러 섬에 둘러싸여 아늑하다. 결 고운 백사장이 10리에 걸쳐 펼쳐진다. 곳곳의 작은 해변 산책로가 고즈넉하다. 바람에 묻어오는 가을을 반갑게 맞는다. 대자연이 바람 따라 느릿느릿 펼쳐진다. 고군산…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의 공약사항인 '명암타워(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 계획이 시작부터 삐걱이고 있다. 청주시가 이달 중순 진행한 1차 용역사 모집 공고에 단 한 건의 제안서도 접수되지 않았고, 이에 시는 '재공고'에 돌입했다. 청주시는 지난 11일 나라장터에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
[충북일보] 청주 내덕동의 옛 유흥가가 문화중심가로 재탄생한다. 인근의 국립현대미술관과의 시너지를 통해 청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주시는 청원구 내덕동 공항로 23 일원에 '덕벌나눔허브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재생 뉴딜…
[충북일보] 보은 삼년산성 억새가 단풍과 함께 핀다. 서남지 채운 하얀 자태가 곱고 단아하다. 솜꽃 무리가 찬 풍경 따뜻하게 보듬는다. 은빛 너울거림으로 둘레를 환히 밝힌다. 서로 어울려 조화로운 생태계를 만든다. 하늘하늘 억새춤사위에 역사가 흐른다. 불어온 바람 따라 이리저리 흔들거린다. 부쩍 차…
[충북일보] 청주시는 25일 청주향교 충효관에서 청주향교(전교 홍성모) 주관으로 지역 유림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로연(耆老宴) 행사는 조선시대에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의 경륜과 경험을 공경하고 예우하기 위해 국왕이 직접 주재해 다과상 등을…
[충북일보] 괴산군 문광면 양곡저수지에 위치한 은행나무길이 노랗게 물들며 방문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단풍은 이번 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문광 은행나무길은 1977년 양곡리(반느실) 마을 한 주민이 은행나무 200그루를 기증하면서 탄생했다. 매년 가을이면 저수지의 물안개가 은…
[충북일보] 보은 삼년산성엔 유심히 살펴볼 게 많다. 산성 전체 구조와 풍치가 아주 빼어나다. 성벽이 능선을 따라 보기 좋게 펼쳐진다. 오정산(326m)을 통째 보듬듯이 안는다. 성벽 아래로 산길이 가지런히 이어진다. 산성 안 숲에서 더 찬연하고 고즈넉하다. 고대의 시간과 역사가 고요하게 흐른다. 돌 하나…
[충북일보]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霜降)이자 휴일인 23일 금강 로하스 산호빛공원에 조성된 핑크뮬리 꽃밭에서 시민들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여성가족부 폐지반대 충북여성공동행동 등 여성단체 회원들이 20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여성가족부 폐지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지역 과수화상병이 확산해 방역당국과 과수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19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동량면 조동리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17일까지 8곳의 과수원에서 추가 확진이 발생했다. 시는 확진 판정이 나온 8곳 농가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현재 과수화상병은 과수원이 많은 산척면과 동량면 지역 과수원에서 발병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안림동과 연수동 등 다른 지역 과수원에서도 의심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충주지역 과수화상병은 더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된 상태다. 사과 농사를 짓는 한 농민은 "충주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하루하루가 초조하다"며 "방역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올해부터 약제 방제를 기존 3회에서 5회로 늘리고 고초균 등 미생물제도 사과·배 재배 농가에 계속해 공급하기로 했다. 과수화상병 병원균은 평균기온 15.6℃ 이상, 최고기온 18.3℃ 이상이 되는 5월 초 발생을 시작한다. 올해 1월부터 4월 20일까지 기상 상황은 평년보다 기온이 2도가량 높고 강수량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