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4·13총선이 13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이제 유권자의 선택만이 남았다. 충북의 26명의 총선 주자들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총력을 다해 소중한 한 표를 당부하는 데 발품을 팔았다. 여야 각 정당은 이날 일제히 기자회견과 합동유세를 벌이며 막판 호소전에 전념했다. 새누…
[충북일보] 속보=서울 소재 S&P리서치의 청주권 일부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 왜곡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인터넷매체 대표를 추가 구속하는 등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청주지검은 지난달 31일 선거 브로커로 의심되는 한 주간지 대표 A씨가 청주권 예비후보자측에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포착하고, 지…
[충북일보] 충북 여야가 상대방 흠집내기에 혈안이다. 막바지로 접어든 4·13총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여야의 네거티브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악의 깜깜이 선거에 정책 대결은 사실상 실종됐고, 서로 상대의 일거수일투족을 문제 삼는 데만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새누리당 충북도당과 더…
[충북일보] 20대 총선 후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하는 '충청대망론'이 재점화될 수 있을지 정치권 곳곳에서 주목하고 있다. 특히, 반 총장이 총선 후 정치와 관련한 직·간접적인 발언을 내놓을 경우 충북발 '정치권 빅뱅'을 전망하는 분석이 적지 않다. 정치권에 따르면 충북은 국회의원 의석수…
[충북일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확인된 청주권 여론조작 사례와 관련해 '진실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6일 성명을 통해 "더민주 충북도당이 '청주 서원구 여론조작 중단하라'는 제목하에 연일 성명을 발표해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며 "그러나 여기서 언급되는 여…
[충북일보] 충북 출신 19대 국회의원들이 4·13 총선에 출마하면서 심각한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정작 본인들은 지난 4년 간 지역 인재 채용을 기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치권에 따르면 총 300명의 국회의원들은 의원회관과 지역구 사무실에 근무할 보좌진으로 4급 보좌관…
[충북일보=청주] 청주 상당 선거구는 충북의 '정치 1번지'로 꼽힌다. 충북의 정치권을 주도하기 위한 최일선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만큼 상당 선거구를 접수하는데 여야는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각 정당 후보들 역시 '사수'와 '탈환'의 경쟁에 혈안이다. 현재 청주 상당 선거구는 새누리당 정우택…
[충북일보=청주] 충북 청주권 선거구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한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되면서 향후 본선 판세에 '태풍의 눈'으로 등장하고 있다. 본보는 지난 1월 중순부터 여야가 당내 경선에서 도입한 안심번호 여론조사와 각 후보자 및 일부 인터넷 매체가 의뢰한 여론조사의 위험성을 수차례…
[충북일보] 4·13총선에서 충북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청주 청원 선거구의 유세전이 불 붙었다. 충북 8곳 선거구 가운데 가장 많은 후보가 몰린 청원 선거구의 유세 현장은 후끈했다.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 첫날인 31일 5명의 각 후보들은 총선 당락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오창읍에서 화력을 집중…
[충북일보] 충북도내 8곳 선거구 중 청주권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오차범위 내 접전이 벌어지고, 비청주권은 모두 새누리당 후보의 오차범위 밖 우세가 예상됐다. CJB와 청주MBC, 충주MBC는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청주 흥덕, 서원, 제천·단양, 증평·진천·음성 선거구…
[충북일보] 오는 3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가운데 충북도내 8개 선거구의 마지막 쟁점으로 후보자 간 합종연횡(合從連衡)이 마지막 변수로 대두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내 8개 선거구 중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탈당 후 무소속 또는 군소 정당으로 출마한 후보…
[충북일보] 현재 충남 천안시까지 운행되고 있는 수도권 전철을 청주국제공항까지 연결시키기 위한 노력은 지난 2004년부터 2011년 4월까지 전개됐다. 정부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통해 청주공항 활성화 및 청주권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이 같은 노력은 지난 201…
[충북일보] 4·13총선 주자들이 확정됐다. 지난 24~25일 후보 등록을 마친 총선 주자들은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하며 지역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충북 8곳의 선거구에 도전장을 낸 26명의 이색 이력을 소개한다. ◇4명 중 1명 꼴 전과 기록 충북의 4·13총선 주자 4명 중 1명 꼴이 전과자…
[충북일보] 4·13총선 후보 등록을 앞두고 충북의 일부 선거구에서 비방·혼탁 선거전이 심화되고 있다. 새누리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예비후보는 2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나를 비방하는 괴문서가 지역구 내에 끊임없이 돌고 있다"며 당국의 수사를 촉구했다.…
[충북일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총선을 앞두고 도입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가 결국 실패작으로 끝났다는 지적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부 시민단체가 '안심번호 여론조사 경선' 폐지를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운동에 나설 것으로 보여 향후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충북일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여야 3당이 비례대표 선출을 놓고 심각한 내홍을 겪거나 조만간 시한폭탄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시·도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확산되고 있다. 여의도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지난해부터 선거구 재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충북일보=충주] 4·13 총선레이스 초반부터 양자구도로 굳어진 충주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이종배 예비후보는 20일 "충주의 새로운 미래를 갈망하는 충주 시민의 성원과 바람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후보 확정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본보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두 번의 선거를 경험…
[충북일보=청주]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예비후보들의 공약에 지역 현안은 얼마나 반영됐을까. 청주시가 현안 사업을 총선 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충북도를 통해 각 정당에 제출한 핵심 공약 건의과제는 모두 9건으로 총 사업비만 1조3천215억원에 이른다. 시가 제안한 과제…
[충북일보] 속보=재정난에 허덕이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국비 반납을 초래, 그 배경에 대해 말들이 많다. 충북도는 국비 반납 사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지만, 현재의 예산 시스템 상으로는 재발 방지를 장담하기 어렵다. 기획재정부가 예산 배정에 대한 전권을…
[충북일보] 충북의 정치 1번지 청주 상당구에서 새누리당 본선 후보로 확정된 정우택 예비후보는 16일 "청주시는 지난 20여년 동안 새누리당이 야당 시절은 물론 집권 여당일 때도 깃발을 꽂지 못한 지역이었다"며 "지난 19대에서 비로서 충북 정치 1번지 상당에서 제가 당선됐을 정도로 여당에겐 어려운 지…
[충북일보] 수도권과 영·호남을 중심으로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컷 오프(경선배제)' 바람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현역 국회의원들의 '컷 오프' 비율은 극히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27곳 중 몇몇 선거구에서 현역 국회의원이 교체됐지만, 교체 지역의 경우 대부분 본인 스스로 불출마를 선…
[충북일보] 4·13총선을 앞두고 충북 정치권이 공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중앙당의 '컷오프' 결정에 반발하는 예비주자들의 재심 청구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의 무소속 출마 여부도 관심사다. 일부 선거구에서는 다자구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컷오프에 가장 먼저 반발한 예비후…
[충북일보] 국가지질공원이 최근 인기 관광명소로 부각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앞 다퉈 인증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충북도는 발걸음조차 떼어 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서둘려야 한다는 내용을 본보가 '2011년 6월15일자 2면'에 보도한 이후 충북관광 활성화에 열을…
[충북일보] 총선을 1개월 앞두고 단행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컷 오프(경선배제)'로 누구보다도 분루(憤淚)를 삼킨 권태호·이종윤 예비후보. 이들은 도내의 일부 예비후보들과 달리 수년 간 지역 유권자들을 접촉하며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더욱이 '학연·혈…
[충북일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의 공천 대상자가 잇따라 확정됐다. 새누리당은 11일 단수추천 27곳, 경선 35곳을 확정했다. 이날 충북은 청주 흥덕 선거구에서 송태영·신용한·정윤숙 예비후보가 경선대상자로 선정·발표됐다. 김정복·김준환 예비후보는 '컷 오프(경선배…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