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강력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의지를 비췄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가진 대한민국 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 공동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문 후보는 "수도권과 지방이 동반성장하는 지방분권 시…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 비상경제대책단은 26일 "청주, 충주 등 오래된 도시의 구도심 재생사업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비상경제대책단은 이날 오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충청북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10대 지원…
[충북일보=서울]'5·9대선'이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비문(비문재인)' 후보 단일화 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러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여전히 '자강론'을 주장하고 있어 후보 단일화의 성사여부는 불투명해 보인다. 각 정당 대선 후보 결정 이후 각종 대선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초…
[충북일보=서울] 정우택 자유한국당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거짓말쟁이로 몰아세우며 강력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연석회의를 마치고 국회 로텐더홀에서 문 후보의 북한인권결의안과 국가보안법 폐지 압박 등에 대한 진실규명과 사퇴를 촉구하는…
[충북일보=서울] 중반전으로 접어든 5·9대선이 한치 앞도 예상하기 어려운 흐름으로 진행되고 있다. 어지러운 대선판세의 중심에는 '안보관'이 위치해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수성하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안보관의 화살을 색깔론으로 규정하고 대응하고…
[충북일보] 연간 40조, 임기 5년 동안 200조 원이 필요하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증세 최소화를 얘기하고 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증세 필요성에 동의하거나 역설하고 있다. 지난 19일 KBS 주최로 열린 스탠딩 방송토론회에서 각 후보들은 '증세 논란'과 관련…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2쓰레기 매립장의 추진 여부가 예측 불가능할 정도로 안갯속이다. 2매립장 예산을 심사하는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19일 별도의 논의 없이 이튿날(20일) 계수 조정에서 가부를 결정키로 했다. 오는 24일 예산결산위원회에서 한바탕 논쟁이 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충북일보=서울] 선거구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19대 대통령 선거 선거보조금이 18일부터 각 정당에 지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국가는 대통령선거가 있는 연도에 정당에 후보자 등록 마감일 후 2일 이내에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정치자금법에 따라 원내 6당에 선거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
[충북일보] 19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첫날인 17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충북지역 주요 정당들은 이른 아침부터 치열한 유세전을 벌이며 필승 각오를 다졌다. 주요 도로 곳곳에는 후보들의 얼굴과 기호, 소속 정당을 알리는 현수막이 일제히 내걸렸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2매립장 조성사업이 난관의 연속이다. 후보지 선정에만 2년 넘게 시간이 소요된데 이어 이번엔 사업 방식이 지역에서 뜨거운 감자다. 2매립장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는 중단됐고, 100억 원에 가까운 국비는 최악의 경우 활용 여부조차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특히 오는…
[충북일보=서울] 19대 대통령 선거 첫 대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후보간 난타전이 벌어졌다. 한국기자협회와 SBS 주최로 이날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7국민의선택 대선후보 총청토론'은 5당 대선 후보자들의 외교, 안보, 경제, 언론 등 주요 이슈가 다뤄졌다. 취재현장서 활동하…
[충북일보] 대선시계가 빨라지자 여지없이 정치권의 헐뜯기도 심화되고 있다. 지역에서는 각종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을 놓고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데도 '지도자의 적임자'라고 자처하는 대권 주자들은 중재는커녕 명확한 입장조차 내놓지 않고 있다. 지역민들의 요구와 최대 관심사에 미온적으…
[충북일보] 완연한 봄으로 접어든 훈풍의 계절이지만,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승훈 청주시장은 때 아닌 시련의 계절을 맞고 있다. 이 지사와 이 시장 모두 최대 정치적 위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민선5~6기 도정을 이끈 충북 수장 이 지사는 굵직굵직한 역점 사업의 잇단 좌초에 연신 고개를 숙이고 있다.…
[충북일보] 오는 12일 치러지는 괴산군수 보궐선거가 투표율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관가에 따르면 현재 괴산군수 보선은 '2강 3중 1약'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2강 후보자' 간 격차가 미미해 지역 유권자들의 투표참여 여부가 최대 변수로 등장한 상태다.…
[충북일보=서울] 19대 대통령 선거(5·9)가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당이 대선후보 확정에 이어 곧바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각 당의 선대위에 충청지역 국회의원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 눈에 띈다. ◇더불어민주당= 지난 7일 100여명 규모의 선대위 명단을 발표했다.…
[충북일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지속 가능한 충북, 함께 사는 충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심상정 후보는 7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세먼지는 줄이고 농민과 노동자, 중소상공인이 함께 살 수 있는 충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이 자리에서 △미세먼지 없는 충북 △…
[충북일보=서울] 19대 대통령 선거가 3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대 안철수' 양강(兩强)구도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최근 국민의당을 끝으로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본선경쟁이 본격 시작됐다. 역대 대선에서 볼 수 없었던 5자 구도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충북일보=서울]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 대표가 5일 19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정파와 인물을 아우르는 최고 조정자로서 나라를 안정시키고 국민을 편안하게 해드리겠다"며 대권 출사표를 냈…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세론'에 맞설 '비(非)문연대' 결성이 현재로선 요원해 보인다. 국민의당이 안철수 전 대표를 대선 후보로 확정한 4일 각 정당의 대선 후보 등은 서로를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날 분위기로 보았을 때 문재인 대세론 대 자유한국당 홍준표-국민의당 안철수-바른정당…
[충북일보] 박근혜 정부에서 초대 국정원장을 역임한 남재준(72) 전 원장이 3일 충북일보를 방문했다. 남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현충탑을 참배한 뒤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선출마와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이어 충북일보 편집국을 방문해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남…
[충북일보=서울] 지난 2015년 충청권 최초로 헌정회장(19대)에 당선된 청주(옛 청원군 문의면) 출신의 신경식(80·4선) 전 의원. 신 전 회장은 헌정회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임이라는 관행을 깨고 지난달 28일 2년 단임으로 임기를 마쳤다. 그는 "평소 마음에 새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라'라는 말…
[충북일보=서울] 19대 대통령선거 자유한국당 후보로 확정된 홍준표 경남지사가 보수진영 결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31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홍 지사를 한국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다. 홍 지사는 이날 4천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제1차 전당대회에서 책임당…
박근혜(65) 전 대통령이 검찰에 구속됐다.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에 이어 검찰에 구속된 세 번째 전직 대통령이다.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판사(43·32기)는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검찰 측 주장을 받아들여 31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
[충북일보=서울] 박근혜(65)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가 이번 대통령 선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박 전 대통령은 3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에 나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장시간에 걸쳐 받았다. 영장발부 여부는 아마도 이날 자정께나 다음날 새벽 나올 가능성이 높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수 재보궐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30일부터 막을 올린다. 선거운동 시작 전인 29일 충북지역 언론매체는 괴산군수에 출마한 후보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6명의 후보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언론사의 공통질문 3문항과 개별질문 3문항 등에…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