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6·13지방선거가 이슈 없이 인물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대북 관계 등 중앙 발(發) 이슈가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치면서 정책선거는 좀체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는 인물 경쟁력에 초점이 맞춰진 양상이다. 후보들 못지않게 지역 인사들의 일거수일투족도 지방…
[충북일보] 청주시의원 선거가 시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시민 대부분이 정당별 지역구 출마 의원이 누구인지 모르고, 후보들의 정책마저 실종된 상황으로 깜깜이 선거가 우려된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4~25일 6·1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 결과, 지역구의…
[충북일보]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되던 충북지사 선거판도에 변화의 조짐이 엿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후보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야권 후보들의 상승세는 더욱 주춤해졌다. 보수층에서는 '1강 2약' 구도 고착화에 따른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박경국 후보와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일보] 여야 6·13지방선거 충북지사 후보들이 충북의 경제 지표를 놓고 입씨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후보는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충북 경제의 성장을 강조한 반면 자유한국당 박경국 후보와 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맞섰다. 23일 CJB청주방송이 개최한 6·…
[충북일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표정이 사뭇 다르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설움을 털기 위해 결의를 다지고 있다. 10년 집권을 마치고 야당으로 돌아간 자유한국당은 이번 선거를 재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기 위해 분전하고 있다. 한국 정치사에서 줄곧 거대 양당체제를 구축했…
[충북일보] 야구로 치면 9회말 2아웃 상황이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당과 지역을 지키기 위해 나선 이들의 분투가 눈에 띈다. 한방이 절실한 상황에서의 '대타'이자 '구원투수'다. ◇김성택 시의원, 위기를 기회로 더불어민주당 김성택 청주시의원은 3선 도전에 나선다.…
[충북일보] 6·13 충북지사 선거에서 충북도청 이전 논란 문제가 부상한 가운데 청주시장 선거에서는 통합시청사 건립·이전 논란이 뜨겁다. 현재 청주시청은 건물이 비좁고 노후된 탓에 본청사(본관·후관)와 2청사(옛 상당구청), 민간 건물을 임대한 별관(우민타워) 등 크게 3개 청사로 나눠 운…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가 3선 도전을 위한 링에 올랐다. 16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그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선거쟁점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6·13지방선거 여야 지사 주자들의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예비후보의 '강호축(…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1주일가량 남겨두고 청주시장 선거 후보가 사실상 확정됐다. 중앙당의 공천 번복으로 바른미래당 후보 선정이 지연될 것으로 예고됐지만 15일 임헌경 전 충북도의원이 탈당과 함께 예비후보를 사퇴하면서 신언관 전 충북도당위원장이 본선 티켓을 쥘 것…
[충북일보] 도내 시민단체가 오는 6·13 지방선거 준비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각 정당을 비판하고 나섰다. 먼저, 충북·청주경실련은 14일 성명을 통해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둔 시점임에도 각 도당의 공천이 마무리되지 못하고 많은 분란을 일으키고 있어 유권자들의 정치 혐오가 커지고 있다…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의 6·13지방선거 등판 시점에 정관가의 관심이 쏠린다. 이미 공천장을 받고 공약 발굴과 인지도 쌓기에 매진하고 있는 야권 주자들은 이 지사의 등판에 맞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태세다. 이 지사는 당초 이달 초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 모드로 전환할 계획이었…
[충북일보] 6·13지방선거에서 충북 전임 시장·군수들의 권토중래(捲土重來)가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부상했다. 한차례 시·군정을 이끌다 패배를 맛본 전임 단체장들은 이번 지방선거를 설욕전으로 여기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 다시 도전장을 낸 전임 단체장은 한범덕 전 청…
[충북일보] 6·13지방선거 최대 빅 매치로 꼽히는 충북지사·청주시장 여야 러닝메이트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시종 현 지사와 한범덕 전 청주시장이 호흡을 맞춘다. 이에 맞서 자유한국당은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이 지사, 황영호 청주시의장이 청주시장에 도전한다.…
[충북일보] 남북화해 무드가 형성되면서 6·13지방선거를 앞둔 충북 정치권도 남북교류사업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충북지사 선거에 도전하는 출마자들도 국토의 중심인 충북의 이점을 살린 남북 연결 교통망 구상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3선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지사는 X축 철도망 완성…
[충북일보] '3파전'으로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경선 TV 토론회는 이광희(54)·정정순(60) 예비후보의 공격과 한범덕(65) 예비후보의 방어로 진행됐다. 청주시장에 처음 도전하는 이광희·정정순 예비후보는 상대방의 약점을 파고들었고, 민선 5기 시장을 지낸 한범덕 후보는 상…
[충북일보]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현 지사와 자유한국당 박경국 예비후보, 바른미래당 신용한 예비후보가 격돌한다. 이 지사의 등판이 임박하면서 야권은 더욱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당초 이 지사의…
[충북일보] 오는 6·13지방선거를 통해 충북도의회의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상된다. 10대 도의회에 입성한 31명의 도의원 가운데 다시 도의원 선거에 도전하는 인물은 18명에 불과하다. 나머지 의원들은 체급을 바꿔 단체장에 출마하거나 거취가 불분명하다. 지난 2014년 6회 지방선거에서 자…
[충북일보]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후속조치로 '한반도 신경제지도'가 주목받고 있지만 충북은 웃지 못 할 처지다. 충북도가 새 어젠다로 제시한 강호축(강원~충청~호남)과 상당부분 배치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지사는 남북교류 사업 추진을 통해 국토 X축의 조속한 완성을 기대하고 있지만, 정…
[충북일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 정치권에 이변이 속출하면서 선거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대내·외 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는 까닭에 지방선거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태에 머물러 있다. 충북지사 선거는 당초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간 2파전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충북일보]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 여야가 속속 대진표를 확정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지역은 여전히 공천 작업이 완료되지 않아 깜깜이 선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4월 셋째 주까지 공천 작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충북일보] 남북정상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군사분계선(MDL) 남측에서 만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9시28분 MDL에서 만났다. 문 대통령은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T2)와 소회의실(T3) 사이 MDL에서 김 위원장을 맞이했다. 두…
[충북일보=충주] 6·13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에 무소속 예비후보가 가세하면서 선거가 다자 구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25일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주시장 선거에 최영일(49) 변호사가 24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했다. 최 변호사의 가세로 현재 선관위에 등록된 예비후보는 더불어…
[충북일보]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정세에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남북교류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24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도민과 함께하는 남북교류협력세미나'에서 통일에 대비한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이 쏟아졌다.…
[충북일보=괴산]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나용찬 괴산군수에게 24일 대법원이 직위상실형을 선고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사회와 괴산군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라며 착잡한 모습을 감추지 않고 있다. 공직사회는 판결 소식에 침울한 분위기다. 직위상실형 소식을 전해들…
[충북일보=서울] 이른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이 6·13지방선거 최대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야3당이 드루킹 사건 특별검사제도(특검) 도입 및 국정조사를 위한 공조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으로 촉발된 드루킹 사건을 이명박 정부 국정원 댓글 사건과 같은 게이트로…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