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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단체장 '화려한 귀환'할까

與 한범덕·정구복… 無 유명호 재도전
충주 우건도·한창희 미투로 본선행 미정
여론 "지역민 인재 부재 따른 부정적 시선"

  • 웹출고시간2018.05.10 21:00:00
  • 최종수정2018.05.10 21:05:53
[충북일보] 6·13지방선거에서 충북 전임 시장·군수들의 권토중래(捲土重來)가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부상했다.

한차례 시·군정을 이끌다 패배를 맛본 전임 단체장들은 이번 지방선거를 설욕전으로 여기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 다시 도전장을 낸 전임 단체장은 한범덕 전 청주시장, 우건도·한창희 전 충주시장, 정구복 전 영동군수, 유명호 전 증평군수 등이다.

모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공천을 신청했는데, 유명호 전 증평군수는 낙천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우건도·한창희 전 충주시장은 미투(#Me Too) 여파로 민주당 공천 작업이 늦어진 탓에 아직 본선 행을 확정 짓지 못했다.

한범덕 전 시장은 6회 지방선거에서 49.25%의 득표율을 기록해 당시 50.74%를 득표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이승훈 후보에게 시장직을 넘겨줬다.

2년 뒤인 2016년 한 전 시장은 20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또 다시 고배를 마셨다.

상당지역위원장으로 지역 기반을 다진 한 전 시장은 치열한 경선을 거쳐 이번 지방선거 청주시장 후보로 나서게 됐다.

두 차례 단체장을 역임했던 정구복 전 영동군수도 탈환에 나선다.

정 전 군수는 4회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5회 지방선거에서 자유선진당으로 출마해 8년 군정을 책임졌으나 3선 고지를 밟지는 못했다.

6회 지방선거에서 다시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돌아가 3선에 도전한 정 전 군수는 새누리당 박세복 후보의 벽을 넘지 못했다. 당시 박 후보는 45.60%, 정 전 군수는 44.46%를 각각 득표했다.

정 전 군수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박 군수와 재격돌한다.

유명호 전 증평군수는 무소속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다.

2003년 초대 증평군수에 취임한 유 전 군수는 4회 지방선거(2006년)에서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5회 선거에서도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민주당 홍성열 후보에게 무릎을 꿇었다.

6회 선거에서 새누리당에 돌아가 귀환을 꾀한 유 전 군수는 또 다시 홍 군수를 넘는데 실패했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유 전 군수는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 재도전에 나섰지만 공천장은 홍 군수에게 돌아갔다.

이에 유 전 군수는 다시 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충주시장을 역임한 우건도·한창희 전 시장도 재도전 의지가 강하다.

우 전 시장은 2010년 시장에 당선됐지만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 낙마했다. 7년 공백을 깨고 이번 지방선거에 다시 도전장을 냈다.

한 전 시장도 4회 선거에서 당선된 직후 선거법 위반으로 직을 내려놨다.

6회 지방선거에서 재입성을 노렸으나 새누리당 조길형 후보에게 패했다.

전임 단체장의 재도전에 대해 민심의 시선을 엇갈린다.

안정적인 시·군정 추진에 강점이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지역 인재 부재를 극복하지 못한 기성정치로의 회귀이라는 비판 여론이 비등하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임 시장, 군수들의 재도전이 눈에 띄지만 지역 민심의 온도차는 크다"며 "특히 새롭고 다양한 인재를 양성하지 못한데 따른 부정적인 시각이 적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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