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사진) 의원은 16일 충북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괴산댐 월류 위기 재발 방지 등 적극적인 도정을 당부했다. 박 의원은 도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국감감사장에서 △괴산댐 월류 위기 재발 방지 △신성장동력인 강호축…
[충북일보=서울] 북한에 대한 미국과 유엔(UN)의 제재 속에서도 남북 경협(經協)이 본격화하는 분위기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 속에서 충북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남북경협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남북은 15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충북일보] 정치권의 무분별한 공약이 지역 갈등을 초래한 지 오래지만, 정치권은 되레 포퓰리즘 폐해를 양산하는데 혈안이다. 충청권 내 민심을 현혹한 가장 대표적인 공약 중 하나는 'KTX세종역 신설'이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세종) 대표와 이춘희 세종시장은 앞선 선거에서 세종역 신설 공약…
[충북일보] 정부가 9·13 부동산 대책을 내 놓은 지 한 달이 지났다. 정부가 목표한대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일단 꺾이고 있다. 하지만 충북을 비롯한 지방의 아파트값 하락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서울 아파트로 몰리던 수요가 지방이 아닌 경기도 등 수도권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11…
[충북일보=서울] 지역인재 채용확대를 위해서는 먼저 지역인재의 범위를 전국적으로 일원화된 잣대를 적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향상하기 위해 도입된 지역인재 채용목표제가 지역 소재 대학 졸업자만을 대상으로 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충북일보] 첫 여당 지사에 오른 이시종 충북지사가 더불어민주당에 KTX세종역 백지화를 재차 건의했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묵묵부답이었다. 이 지사의 요청에 줄곧 침묵으로 일관하던 이해찬 대표는 충북도의원의 거듭된 문제제기에 결국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대표는 이 지사가 내세운 세…
[충북일보] 음주운전이 여전한 사회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6일 새벽 3시14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근장에서 청주역 방면 철길 위에 차량이 있다는 신고가 경찰 등에 접수됐다. 술에 취한 A(28)씨가 차량을 몰고 철로에 진입해 철길 위를 300~500m가량 주행하다 선로 위에 멈춰 선 것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8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를 충북 주요 현안 해결의 기회로 삼고 있다. 첫 여당 지사로 날개를 단 이시종 충북지사의 첫 정치력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KTX세종역 신설 문제는 '판도라의 상자'로 여겨진다. 충북의 최대 해결 과제인 세종역 문제가 누구…
[충북일보] 충청권의 균열을 초래한 KTX세종역 설치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시기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세종) 의원과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조사에서 사실상 세종역 신설에 따른 실익이 없다고 결론이 난 상황에서도 세종역 설치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때문에 세종역…
[충북일보] 충북도청에 국정 감사장이 3년 만에 차려진다. 국회는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2018년도 국정감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는 18일,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는 23일 각각 충북도청을 찾아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도에 대한 국감은 지난 2015년 이후 3년…
[충북일보] 충북도의회의 독립청사 건립비용이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당초 최소한의 예산을 들여 옛 중앙초 건물을 리모델링하겠다는 계획은 수차례 수정됐다. 현재 5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보이는 도의회 독립청사 건립 사업은 정부의 타당성 조사를 받게 돼 사업 지연도 불가피할…
[충북일보=서울] 청와대는 27일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청와대가 업무추진비를 부적절하게 집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추측성 주장"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심재철 의원은 비인가 행정정보를 최소한의 확인도 거치지 않은 추측성 주장으로, 사실과 다르게 공표했다"…
[충북일보] 2020년 총선을 향한 정치권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13지방선거의 승리 기세를 총선까지 이어가기 위해 결의를 다지고 있다. 민주당은 청주권 3곳과 제천·단양 1곳 등 4개 선거구를 차지해 충북에서 자유한국당과 균형을 맞추고 있다. 지난 대선과 지방…
[충북일보=서울] 최근 10년간 미성년자 331명이 주택청약에 당첨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에서도 경제적 능력이 없는 15명의 미성년자가 주택청약에 당첨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민경욱(인천 연수을) 의원은 국토교통부의 '최근 10년(2009~2017년)간 미성년자 청약 당첨…
[충북일보=서울] '굴뚝 없는 공장' 관광산업이 위기다. 지난해 우리나라 관광수지 적자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01년 이후 17년째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세계관광기구(UNWTO)는 오는 2030년 약 18억 명이 세계여행을 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우리나라는 만성적자의 늪에…
[충북일보] 강호축의 핵심은 국토 균형발전이다. 강호축에 걸친 8기 새·도는 4차 산업혁명 전략 산업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백두대간 관광벨트 조성 등 새로운 관광 동력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균형발전 완성 우리나라는 과거 경부축(서울~부산)을 중심으로 경제발…
[충북일보]이번 추석 명절의 최대 밥상머리 화두는 단연 남북정상회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곤두박질치고 있는 민생 경제도 가족들 간의 공론화 장으로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11년 만에 이뤄낸 남북정상회담 덕을 톡톡히 봤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 열…
[충북일보=서울] 평양에서 진행된 3차 남북 정상회담 합의문이 발표되자 야당은 즉각적인 비핵화 조치가 빠졌다며 깊은 유감을 드러냈다. 자유한국당은 19일 평양 정상회담 합의문과 관련 "북한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고 바른미래당은 "비핵화 빠진 비핵화 정상회담"이라고…
[충북일보=서울] KTX 세종역 신설 재추진 논란을 잠재울 대안으로 KTX 오송역 활성화와 역세권 개발이 청주가 당면한 최대 현안으로 부상했다. 청주시는 18일 지역 여야 국회의원에게 오송역 활성화를 제1 현안으로 건의하며, 대전~세종~청주를 잇는 광역순환철도망 건설과 오송역 광역복합환…
[충북일보=서울] 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한 에어로케이(에어로K)가 국내 7번째 저비용항공사(LCC) 콜사인을 받을 수 있을까. 에어로케이는 17일 국토교통부에 국제·국내항공운송사업자 면허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2일 한 차례 면허 신청이 반려된 후 9개월 만이다. 국토…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이 문재인 대통령인 공약한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의 첫 단추인 모기지 저비용항공사를 띄울 날이 머지않았다. 빠르면 내년 초 설립, 내년 말 취항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한 에어로케이(에어로K)의 국제·국내항공운송사업자 면허 신…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과 성공적인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만들기 위해 구성된 특별수행원단에 이색 인물들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대통령 비서실장인 임종석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16일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공식수행원 14명…
[충북일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권을 쥐면서 잠잠했던 KTX세종시 신설 논란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충북도를 비롯한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 등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사업타당성 분석 결과 등을 근거로 설치 저지에 맞서고…
[충북일보] 충청권이 또 다시 KTX세종역 논란으로 시끄럽다. 세종발(發) 논란의 불씨가 되살아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청권 단체장들은 세종역 신설 추진을 놓고 셈법이 복잡하다. 세종역 신설을 공약한 이춘희 세종시장은 중앙당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세…
[충북일보] 6대 추진전략 33개 과제를 담은 자치분권 종합계획(안)이 11일 국무회의에서 확정, 발표됐다.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우리 삶을 바꾸는 자치 분권'이라는 비전으로 재정분권, 자치경찰제, 지방이양일괄법 제정 등 지방정부의 권한을 한층 강화하는…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