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남경찰서는 자전거를 타고 가던 행인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A(60)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밤 8시께 청원군 현도면의 한 중학교 인근 도로에서 1t 화물차량을 운전해 가던 중 자전거를 타고 가던 B(47)씨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혐의다.경찰조사결과 지난해 6월께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A씨는 사고 당일에도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에서 A씨는 "무언가 '퍽'하고 부딪힌 것은 같은데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청주청남경찰서는 5일 수십억원대 상품권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잠적한 김학락(34)·황정아(여·34)씨를 공개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부사이인 이들은 인터넷 한 중고매매사이트에서 상품권을 싸게 판다고 속여 28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 부부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인터넷 한 중고매매사이트에 '상품권을 싸게 판매한다'는 글을 게시한 뒤 이를 보고 연락해 온 45명으로부터 28억원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 부부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하는 한편, 이들의 사진 등이 담긴 수배 전단을 일선 경찰서에 배포했다. 신고는 국번없이 112나 청주청남경찰서 수사과 사이버팀(043-280-1626)로 하면 된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청주청남경찰서는 30일 형집행정지 기간 중 동거남의 물품을 훔쳐 달아난 J(여·35)씨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J씨는 지난 22일 밤 12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의 한 원룸에서 동거남 Y(48)씨의 물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J씨는 Y씨의 컴퓨터, 전기압력밥솥, 선풍기, 커피포트, 신발, 겨울옷, 꿀 등을 가지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조사 결과 출산으로 형집행정지 중이던 J씨는 Y씨의 집에서 생활하던 중 Y씨가 집을 비운 사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강병로 청주청남경찰서 3대 서장이 15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강 서장은 지난 7월8일 취임 이후로 특별방범기간을 운영, 강력사범 24건, 절도범 150건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또 4대 사회악 근절 및 법질서 확립을 위해 '대청호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등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주민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이어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법질서 존중문화 구현을 위해 청원군 체육회 사무국장 등 협력기관과 착한운전 마일리지제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 홍보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강 서장은 "주민중심의 맞춤형 경찰활동을 적극 전개해 4대 사회악 및 강력범죄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청주청남경찰서는 6일 마트 앞에 세워 둔 손수레를 훔친 P(71·여)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P씨는 지난 28일 오후 1시45분께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의 한 가게 앞에서 가게 주인 S(49·여)씨가 세워 둔 손수레(1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청주청남경찰서는 28일 가짜 명품 휴대전화 케이스 수천개를 판매한 L(27)씨를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L씨에게 휴대전화 케이스를 구입해 판매한 A(29)씨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L씨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원룸에서 인터넷 카페에 '명품 휴대전화 케이스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놓고 이를 보고 연락을 해 온 사람들에게 10~13만원에 판매하는 등 이른바 '짝퉁 휴대전화 케이스' 1천500여개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에서 휴대전화 매장을 운영하면서 L씨에게 구입한 짝퉁 휴대전화 케이스 80여개를 자신의 차량에 실어놓고 이를 찾는 손님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L씨 등을 상대로 상품 구입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청주청남경찰서는 26일 목욕탕 옷장에서 금품을 훔친 중학생 N(18)군 등 2명을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N군 등은 지난 7월30일 밤 9시55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목욕탕 남자 탈의실에서 L(49)씨의 옷장 문을 강제로 열고 그 안에 있던 현금 50만원을 훔치는 등 청주와 대전에 있는 목욕탕 2곳에서 총 2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특수절도 등 전과 9범인 N군 등은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태성기자
청주청남경찰서는 지난 27일 내연녀를 때려 숨지게 한 L(41)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26일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의 한 다세대 주택 2층 자신의 집에서 내연녀 Y(43)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Y씨의 얼굴 등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L씨는 Y씨와 술을 마시던 중 Y씨의 남자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조사에서 L씨는 "Y씨와 다투던 중 Y씨가 넘어지면서 TV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혔다. 자고 일어나보니 Y씨가 의식이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Y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앞서 경찰은 "세입자 L씨가 '집에 사람이 죽어있다'고 전화를 했다"는 건물 주인의 신고로 숨진 Y씨를 발견했다.경찰은 신고 접수 3시간만인 오후 11시50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공원에서 용의자 L씨를 체포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주민중심 경찰활동으로 체감치안·안심치안을 구현하겠습니다."강병로 서장이 3대 청주청남경찰서장으로 8일 취임했다.강 신임 서장은 취임식에서 "기본에 충실하면서 소통과 화합이 넘치는 열린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성폭력 등 4대 사회악을 근절하고 개방·공유·소통·협력의 가치를 강조한 치안 3.0시대를 열어 주민들에게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강 서장은 단양 출신으로 지난 1977년 경찰에 임용돼 단양경찰서장, 괴산경찰서장, 흥덕경찰서장, 충북청 보안과장 등을 역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청주점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4일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새단장을 통해 2030세대 잠재고객의 온·오프라인 멀티 쇼핑을 유도하고 프리미엄 고객 추가 유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청주점을 방문하는 고객 3명 중 2명은 자동차 방문 고객이다. 위치상 청주시 중심에 있어 복대1동과 산남동 등 비교적 원거리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차량을 이용해 방문한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상권 연령대가 2030세대 비중이 전체 지점 평균 대비 높은 점을 고려해 젊은 잠재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리뉴얼을 실시했다. 간편식의 모든 것 '다이닝스트리트'와 보다 건강한 먹거리 '베터 초이스' 특화존 등이다. 매운맛 라면을 선호하는 2030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면 박물관'에도 변화를 줬다. 라면을 매운 정도에 따라 '매운맛 1~4단계'로 구분 진열해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다양한 먹거리를 오픈 특가로 판매한다. '11Brix 당도선별 수박(9㎏)'은 1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