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일 오후 8시 24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3층 다세대주택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거주민 A(20대)등 3명이 화상과 타박상 등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서 추산 1천500만여만 원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경찰은 소방당국은 2층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합동 감식을 진행 중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일 오전 10시 8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양촌리의 한 편도 2차로 1차선에서 A씨(60대)가 몰던 SUV가 옆 차선에서 주행 중인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40대) 등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주택조합 자금 수십억 원을 빼돌린 업무대행사 대표와 전 조합장의 항소심 선고가 또 연기됐다. 업무대행사 대표 A씨가 항소심 선고기일에 불출석해서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1-2형사부는 1일 업무상 횡령과 배임,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사직2구역 업무대행사 대표 A씨와 전 조합장 B씨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오는 15일로 연기했다. 이에 법정을 찾은 피해 조합원들은 법원의 선고 연기 결정에 불만을 제기해 항의 재판이 한때 중단되는 상황이 빚어진 것으로도 알려졌다. A씨 등은 조합원들에게 토지 확보를 위해 "자납금 5천만 원을 내면 토지 계약금으로 사용하겠다"고 거짓말하고 피해자 178명에게 68억6천여만 원을 송금받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애당초 이들은 조합원들로부터 자납금을 받아도 토지 계약이 아닌 자신들의 채무 변제와 채권 회수에 사용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 B씨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들은 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지만 피해 복구를 위해 보석을 허가받으면서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오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육거리 전통시장에서 설 명절 화재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통시장 화재 위험성과 안전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주 내용은 △설 명절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 △겨울철 3대 전기 난방용품 안전 사용 △부주의 화재 예방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등이다. 구전회 예방안전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과 시민들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화재 예방에 동참하는 등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소방본부는 도내 소방 지휘관 회의를 열고 '설 명절 소방안전대책' 등 주요 시책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고영국 도소방본부장을 비롯해 도내 12개 소방서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 주요 내용은 △설 명절 대비 관서별 주요 시책 발표 △전통시장 운영 현황과 화재 위험성 여부 △연휴기간 응급환자 이송 방안 △다수 인명피해 우려 대상 안전관리 대책 △당면 현안사항 전파와 협력 방안 논의 등이다. 고영국 도소방본부장은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해달라"며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장소에 각별히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택시에서 내리지 못하게 했다는 이유로 기사를 폭행한 5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11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운전자폭행등)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14일 밤 11시께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한 도로에서 택시기사 B(56)씨의 머리와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B씨가 몰던 택시 뒷좌석에 타고 목적지로 가던 중 갑자기 차 문을 열고 하차를 시도했다. 이를 본 B씨는 위험하다며 A씨를 택시에서 내리지 못하게 제지하자, 이내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폭행을 당한 B씨는 갓길에 정차한 후 택시에서 내렸고, A씨는 쫓아가 계속 폭행했다. 이로 인해 B씨는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 A씨는 경찰에 "B씨가 택시에서 내리지 못하게 하자 화가 나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과거에도 공무집행방해 등 동종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어 죄질이 나쁘다"며 "다만 피해자와 합의하고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설 연휴를 맞아 오는 12일까지 특별교통관리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설 연휴 기간 원활한 차량 소통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된다. 경찰은 이 기간 기동대와 교통경찰 등 경력 282명과 순찰차·사이드카 등 91대 장비를 동원해 단계적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 1단계는 제사용품 구매 등으로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주변 혼잡 지역에 한시적 주정차를 오는 7일까지 허용한다. 2단계는 오는 8월에서 12일까지 고속도로 및 연계 국도, 공원묘지 등 주요 정체 구간에 대해 교통 신호주기를 연장하고 원거리 우회로도 확보할 예정이다. 더불어 TBN충북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VMS) 등을 통해 정체 구간 우회로 안내와 실시간 소통 상황도 신속히 제공할 방침이다. 충북청 관계자는 "귀경·귀성 장거리 운전에 앞서 타이어 공기압 등 안 전점검과 교통상황을 확인해야 된다"며 "차량 운행 중에는 전 좌석 안전띠를 반드시 착용하는 등 안전 운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간 도내에서 설 연휴 기간 발생한 교통사고는 310건이다. 이 중 3명이 숨지고 부상 567명이 다쳤
[충북일보] 국가유공자 전호근(54·왼쪽에서 네 번째)씨가 1일 충북남부보훈지청을 방문해 생계가 어려운 보훈가족 27가구를 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씨는 지난 2012년부터 장학금·쌀·라면·생필품 등을 기탁하는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충북일보]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오송참사 시민진상조사위원회가 참사 사고 원인에 대한 1차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3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15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조사 1차 보고회'를 통해 사고 원인 분석과 구조적 문제 분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참사 재발을 막기 위해선 참사 현상 자체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 파악과 제도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먼저 위원회는 먼저 수사기관의 진상규명 한계와 관계기관 대응 문제, 제방이 붕괴된 구조적 원인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최희천 아시아안전교육진흥원 연구소장은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은 제방 붕괴와 지하차도가 침수됐던 원인이 아니라 현상 자체에만 치중하고 있다"며 "협소한 시각과 엄격한 인과 논리로 조사를 하다보니 재난 관리 체계의 근본적 원인을 놓치게 되면서 진상규명과 제도개선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사 당일에 치중한 기존 조사 한계성 때문에 법적 책임 과정에서 제대로 된 원인 규명이 어려워진다"며 "법적 책임 과정은 원인 규명보다 유무죄의 인과관계를 따지기 때문에 중요한
[충북일보] 충북남부보훈지청은 청사 내 손병희실에서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와 사랑나눔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후원된 견과류 세트는 생계가 어려운 보훈가족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박경미 지청장은 "해마다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잊지 않고 지원해주시는 한국건강관리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국가보훈부와 업무협약을 건협은 국가유공자 예우증진과 저소득 보훈가족 복지향상을 위해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무원을 폭행하고 협박한 민원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검찰이 항소했다. 청주지검은 공무집행방해·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50대)씨에 대한 1심 형량이 가볍다고 판단해 항소를 제기한다고 31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은 상습적으로 공무원들에 대한 폭언을 반복했을 뿐만 아니라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동종 범죄로 징역형 등 다수 형사 처벌을 받았음에도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25일 낮 12시 50분께 청주시 상당구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무원에게 폭언과 협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다른 공무원을 이유 없이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자신의 수급비가 적게 나왔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민원실에 찾아가 곡괭이로 보호 유리를 깨 수사관을 다치게 한 민원인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한 1심 판결에 검찰이 항소했다. 청주지검은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A(60대)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형량이 가볍다고 판단해 항소를 제기한다고 31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이 자신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다며 수년간 민원을 제기하던 중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범행했다"면서 공판 과정에서도 법원의 출석 요구에 여러 차례 출석하지 않는 등 비협조적이고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1월 6일 오후 1시께 청주지검 종합민원실에서 알루미늄 곡괭이로 안내데스크 보호 유리를 내리쳐 검찰 수사관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수사관은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그는 자신이 고소한 사건 담당 검사와 면담 요청이 거부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9일 밤 11시 40분께 영동군 양산면 수두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택 내부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4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주택 다용도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화재취약시설인 LG에너지 솔루션을 방문해 현장 지도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도 주요 내용은 △화재 발생 시 피난 대책 확인·점검 △피난 시설·방화 시설 점검 △관계자 안전 지도와 소방시설 유지관리 △의견수렴 등이다. 신정식 서부소방서장은 "평소 관계자 스스로 소방시설에 대한 점검과 예방 순찰을 강화하는 등 자율 안전관리 체계 정착을 위해 노력해 달라"며 "관계인이 적극적으로 예방 활동을 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흥덕구 복대동 소재 유흥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선도·보호와 유해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합동순찰에는 흥덕경찰서, 청주시, B.B.S 흥덕지회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순찰 활동은 △청소년 흡연·음주행위 선도 △유해환경 업소 지도점검 △가출청소년 계도와 안전귀가 지도 등으로 진행됐다. 홍석기 흥덕경찰서장은 "청소년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유해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겠다"며 "위기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청원구 우암동 에덴지역아동센터에 200만 원 상당의 주택용 소방시설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송정호 동부소방서장, 김세진 대한주택건설협회 충북도회장, 박주희 에덴지역아동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에서 기증한 주택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는 도내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 주택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가정을 대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송정호 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계획에 동참해 주신 대한주택건설협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린이들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관심을 두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오동동 외평노인정에 방문해 노인 교통안전 교육·홍보 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30여 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교육은 노인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교통사고 사망 사례 소개 △이륜차 헬멧 착용하기 △밝은 옷 착용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백석현 청원경찰서장은 "겨울철은 신체가 둔해지고 해가 짧아져 교통사고에 취약한 계절로 보행자 사고율이 높다"며 "보행자는 무단횡단을 삼가고 모든 운전자와 보행자가 교통법규를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의 한 주택에서 모친에게 흉기를 휘두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A(10대)군을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군은 지난 27일 오전 10시 24분께 음성군 대소면 오산리의 한 주택에서 모친 B(30대)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모친과 부친이 말다툼을 하는 소리를 듣고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검찰이 간첩 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충북동지회(청주간첩단)에게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9일 청주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충북동지회 A(60)씨와 B(53)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C(50)씨에겐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자신을 북한 조선노동당 자주통일 충북지역당으로 지칭하며 북한 대남 혁명론을 추종하는 강령과 규약을 제정하고, 탐지 활동을 했다"며 "북한의 지시를 받고 국가기밀을 보고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데다가 증거를 인멸하기도 했다"며 "명백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비상직적인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 피고인 측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충북동지회는 지난 2017년 5월 북한 문화교류국 공작원 지령에 따라 지하조직 결성 지령을 받고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북한의 대남혁명전략과 동일한 내용의 사상학습을 하거나 F-35A 스텔스 전투기 반대 활동, 북한 지령문 수신 또는 발송, 공
[충북일보] 올해 8월 도입되는 '법인택시 월급제' 시행을 앞두고 도내 택시 업계 종사자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월급제가 시행되면 사납금 압박에서 벗어나 손님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견해와 그렇지 않다는 입장이 부딪히고 있기 때문이다. 택시 월급제는 일반 회사처럼 택시회사가 기사에게 월급을 주는 제도다. 이 제도에는 기사가 하루 운행한 수익을 모두 회사에 송금하면 회사는 근로 계약서상에 적힌 월급을 지급한다는 것과 근로 시간을 주 40시간 이상이 되도록 정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과거 법인택시는 택시회사가 기사로부터 하루 수익금의 일부분을 떼어가던 사납금 제도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택시 기사들이 사납금을 채우기 위해 과로·과속하는 등 위험에 내몰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근로자가 기본적인 생활을 하기 위한 정도의 임금조차 확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문제까지 지적되면서 사납금 제도는 지난 2020년 1월 폐지됐다. 정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택시 월급제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서울에서 우선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 8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 택시 월급제를 찬성하는 측은 월급제가 시행되면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설 명절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를 적극 홍보한다고 29일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10조에 의해 설치가 의무화된 법정시설을 말한다. 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주택 등에 설치해야 하는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도 이에 포함된다. 이에 소방서는 △다중이용장소 대국민 홍보 △전통시장 대상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캠페인 △SNS등 생활접점매체 콘텐츠 활용 등을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송정호 동부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사용해 불이 초기에 진압하는 등 피해가 감소된 사례가 많다"며 "설 명절엔 고향집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 안전한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30일까지 충북안전체험관과 충북학생수영장에서 구조대원 동계수난 특별구조훈련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주 내용은 △겨울철 수난사고 대응 역량 강화 △수난 장비 조작·훈련을 통한 전문성 향상 △비상 상황 발생 시 탈출법 등이다. 신정식 서부소방서장은 "수난사고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아 높은 수준의 구조기술 연마가 필요하다"며 "전문기술을 확보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도소방본부에 119 신고 전화가 71초에 1번 울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도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11개 시·군에서 걸려 온 신고 전화는 총 44만3천875건이다. 이는 2022년보다 약 8.5%(4만981건) 감소한 수치다. 유형별로 보면 화재·구조·구급 등의 긴급 신고 전화는 총 22만1천949건 걸려와 전년보다 2.5%(5천698건) 줄어들었다. 반면 동물포획, 벌집 제거, 배수 지원 등 비긴급 신고는 4만4천753건으로 2022년 대비 약 10.8%(4천716건) 증가했다. 병원 안내와 의료상담 전화는 2022년 대비 4만4천753건(26.5%) 줄어든 12만4천727건을 기록했다. 소방당국은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관련 신고 전화도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간대별로는 낮 12시에서 오후 3시가 19.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계절별로는 여름철(7~9월)이 하루 평균 1천506건의 신고 전화가 걸려와 계절 중 가장 많았다. 한편 도소방본부는 신속하고 정확한 119 상황관리를 위해 음성 신고를 텍스트로 변환하는 AI(인공지능) 기반 접수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도내 모든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수민 청주 청원구 예비후보가 같은 당 이유자 전 청주시의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29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김 예비후보는 이 전 시의원을 상대로 공직선거법 위반(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고소했다. 이 전 시의원은 한 단체 채팅방에 "국민의힘이 지난해 말 실시한 당무감사에서 청원구 당협이 하위 등급인 F등급을 받았다고 들었다"며 "당협위원장인 김 예비후보가 다시 국회의원에 도전한다는 자체가 우습다는 생각이다"라며 "스스로 낙제점을 받았으면 자숙해야 한다. 청원 당협을 잘 끌어갈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적었다. 이어 "국민의힘을 위해서 중앙당 홍보본부장이나 열심히 하는 것이 어떤지 권고하는 바이다"라고도 했다. 수백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해당 채팅방은 김 예비후보와 당내 공천 경쟁 중인 예비후보 캠프 측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 "고소장은 지난 주말에 접수돼 오늘 사건이 배당됐다"며 "현재 피고인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며 고소장을 검토한 뒤 수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9일 오전 0시 30분께 제천시 신월동 한 도로에서 A(24)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오던 트레일러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