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20일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차태환)와 함께 지역 내 정착 중인 탈북민과 다문화가정을 초청, 괴산군 청천면 사담계곡에서 치유의 시간을 보냈다. '숲속 Healing 간담회'란 이름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선 탈북민과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이어 참가자 150여명은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을 함께 하며 친목을 다졌다. 임용환 흥덕경찰서장은 "보안협력위원들의 지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탈북민·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4대 사회악 근절에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박태성기자
[충북일보] 18일 오후 7시1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스타렉스 승합차 안에서 A(3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주민 B씨는 경찰에 "차에 시동이 걸려있는 상태로 한 남성이 누워 있었는데 창문을 두드려도 일어나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당시 A씨의 승합차 창문은 닫혀 있는 상태로 에어컨이 켜져 있었다. 경찰은 A씨가 밀폐된 차 안에서 에어컨을 켜고 잠을 자다 질식사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산업현장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이 또다시 참사를 불러왔다. 지난 20일 청주 한 유제품 생산업체 정화조에서 40대 근로자 3명이 유독가스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이 중 2명이 숨졌다. 이날 오후 3시20분께 흥덕구 옥산면의 한 유제품 생산업체 시멘트 구조(높이·너비 각각 2m)로 된 정화조에서 작업을 하던 A(46)씨와 B(44)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가장 먼저 정화조에 들어간 A씨의 '살려달라'는 비명에 함께 있던 B씨가 뒤따라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인근에 있다 정화조로 온 C(49)씨가 이들을 구하려다 의식을 잃고 현장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당시 정화조에는 성인 무릎 정도의 물이 차 있었으며 3명 모두 같은 지점에서 발견됐다. 이중 1명은 의식을 잃고 누운 자세로 물에 빠져있었고 나머지 2명은 앉은 자세로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A씨와 C씨가 숨졌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B씨는 대전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정화조는 이 업체
[충북일보=청주]20일 청주 한 낙농제품 생산업체 정화조에서 작업을 하던 40대 남성 3명이 유독가스에 질식,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이중 2명이 숨졌다. 이날 오후 3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낙농제품 생산업체 정화조에 들어가 작업을 하던 A(46)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B(49)씨가 발견, 그를 구하려다 함께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동료 C(44)씨도 A씨 등을 구하려고 정화조에 들어갔다가 쓰러져 현장을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등에 다르면 사고당시 정화조에는 성인 무릎 정도의 물이 차 있었으며 3명 모두 같은 지점에서 발견됐다. 이중 한 명은 의식을 잃고 누운 자세로 물에 빠져있었고 나머지 2명은 앉은 자세로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명이 숨지고 나머지 1명도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해당 정화조는 이 업체 식당과 샤워실 등에서 발생하는 오폐수 등을 모아 외부 오폐수 처리장으로 내보내는 정화조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환자 1명을 확인했을 때 사복을 입고 있었고 별다른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
[충북일보=청주] 20일 오후 3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낙농제품 생산업체 정화조에 들어가 청소를 하던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B씨가 발견, 그를 구하려다 함께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동료 C씨도 A씨 등을 구하려고 정화조에 들어갔다가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등이 정화조에 들어갔다 가스에 중독됐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충북일보] 19일 충북은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 청주 25도 등 22~2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4도, 청주 34도 등 32~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은~보통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19일에도 낮 최고기온 충주 33도, 청주 34도 등 32~34도의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던 20대 여성이 갑자기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께 청주시 서원구 한 산부인과에서 수술(유산 소파수술)을 받은 A(여·23)가 혈압이 떨어지면서 의식을 잃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께 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경찰에서 "지난 17일 수술을 받고 상태가 괜찮았던 A씨가 18일 오전 혈압이 떨어지고 의식을 잃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 건강에 문제가 없었다'는 유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술을 마시고 고속도로를 역주행하고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한 A(여·35)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술을 마시고 이날 새벽 4시9분께 자신의 싼타페 승용차를 타고 진천군 이월면 북진천TG로 중부고속도로에 진입, 역주행한 혐의다. 남이천 IC 인근까지 23㎞가량을 역주행하던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경찰은 술냄새가 나는 A씨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A씨는 이를 거부했다. A씨는 경찰에서 "경기도 광주시로 가는데 네비게이션에서 길이 잘못됐다는 안내가 나와 차량을 돌려 운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사고 발생 시 종합안전체제에 따라 보행자 및 교통 통제 등 초동대처에 유기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이 되도록 하라." 지난 6월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공사현장 도로붕괴 당시 이승훈 청주시장이 청주시에 주문한 말이다. 당시 추가붕괴 등 2·3차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에 안전 통제선 설치 등 기본적인 안전조처조차 이뤄지지 않는 데 따른 것이었다. 하지만 이 시장의 이 같은 주문은 2달이 채 못 돼 공염불이 됐다. 17일 청주 한 주택가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는데 최초 주민신고 이후 2시간이 넘도록 아무런 조처없이 현장이 방치됐기 때문이다. 이날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한 너비 0.8m·깊이 1m(소방당국 조사결과) 규모의 싱크홀을 오전 11시58분께 인근 주민 김모(40)씨가 발견, 청주시에 신고했다. 외관상으로 큰 규모의 싱크홀은 아니었지만 지면 아래 싱크홀 너비와 깊이는 상당한 규모였다. 김씨는 "2일 전 야간근무를 마치고 돌아가오는 길에 보니 도로가 움푹 들어가 있었다"며 "오늘 오전 외출을 하는 데 도로에 야구공 크기의 구멍이 나 있어 곧바로 시청 민원콜센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험하다는
[충북일보] ○…17일 청주청원경찰서 유치장에 단 한 명의 유치인도 없는 보기드문 상황이 발생. 청원서는 지난 16일 오후 3시부터 17일 오후 3시까지 24시간 동안 유치인 없이 빈 유지장을 운영. 종종 유치장이 비는 경우는 있지만 24시간 하루를 꽉 채워 비는 일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 경찰 관계자는 "경찰에서는 유치장이 비어있으면 백기를 올렸다고 표현하는데 이번처럼 24시간 비어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찌는 듯한 무더위에 범죄도 주춤한 것 아니겠느냐"고 귀띔.
[충북일보] 18일 충북은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 청주 25도 등 21~2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4도, 청주 34도 등 33~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은~보통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에서 귀하디귀한 '네쌍둥이'가 태어났다. 네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이 매우 희귀한 데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여서 기쁨은 배가 되고 있다. 17일 조영민(37)·김애란(여·35)씨 부부 사이에 남아 2명과 여아 2명 네쌍둥이가 태어났다. 김씨는 이날 오전 9시10분께 충북대학교병원에서 1분 간격으로 네 아이를 순산했다. 임신 8개월(32주)여 만에 태어난 아이들은 곧바로 인큐베이터 신세를 지게 됐지만 모두 건강한 상태다. 김씨는 물론 임신부터 출산까지 누구보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지난 2014년 9월께 결혼한 조씨 부부는 배란 유도를 통해 임신, 초음파 검사에서 네쌍둥이란 사실을 알게됐다. 네쌍둥이를 가진 탓에 자리에 앉고 걷는 것은 물론 행동 하나하나에 조심스러웠다. 배가 불러오면서는 거의 누워서만 생활해왔고 대화 조차 힘들어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네쌍둥이의 친할아버지인 조국현 청주시 상생발전위원회 부위원장은 산모와 아이들 걱정에 가족들이 밤잠을 못 이룰 정도였다고 했다. 출산일이 다가오면서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던 김씨는 지난 1일 임식 중독 증세를 보여 충북대병원에 입원했
[충북일보=청주] 17일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을 찾은 청주상당경찰서 직원들이 여름철 범죄 예방을 위해 인근 공·폐가를 수색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17일 충북은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 청주 25도 등 22~2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4도, 청주 34도 등 32~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친모에게 살해된 4살 의붓딸을 암매장한 계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남해광 부장판사는 16일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안모(38)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남 부장판사는 법정에서 "피고인에게 딸이 사망에 이르게 된 책임을 묻기는 어렵지만 진실을 은폐하려 한 죄는 매우 중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이 만삭의 아내 요구를 외면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이는 점, 범행 일체를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밝혔다. '시신 없는 시신유기 사건'으로 사건 발생부터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이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1년께다. 안씨는 지난 2011년 12월25일 새벽 2시께 자신의 집 화장실 욕조에서 아내 한모(36·3월18일 사망)씨에 의해 숨진 안(당시 4살)양의 시신을 나흘간 베란다에 방치한 뒤 한씨와 함께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의 한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는 아내와 안양, 자신의 친딸(4세)에게 폭력을 행사한 사실도 드러났다. 안양은 암매장되기 나흘 전 친모에게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등의 이유로 물을 받아 놓은 욕조에 머리를 3∼4차례 집어넣는 학대를 받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비비탄총을 불법 개조해 판매하려한 A(34)씨를 총포도검화약류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 3월께 경기도 안산에서 130만원을 주고 구입한 M4 모의총기 1정을 불법 개조해 지난 11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80만원에 판매하려 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총포 덮개 등 부속품 등 총기를 임의로 개조, 법이 제한하는 모의총기 파괴력(1m 거리에서 A4용지 5장 관통 위력)보다 3~4배 향상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모의총기를 사격 연습과 서바이벌 용도로만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공포의 도로'로 불리는 청주 산성~명암 간 도로에 전국적인 관심이 모아지면서 지역 이미지까지 해치고 있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 '핫토픽 키워드'에 '청주 죽음의 도로'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2주 동안 이 도로에서 화물차 전도사고가 3건이 발생하는 등 유사 장소에서 같은 유형의 사고가 반복, 전국적 유명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급기야 경찰이 2.5t 이상 대형차량의 통행을 일부 제한하는 긴급 조처에 나섰다. 하지만 근본적인 도로구조 문제는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등 지자체의 미온적 태도에 지역 안팎의 눈길은 곱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청주시는 이 도로의 사고 예방 등 근본적 대책마련을 위해 오는 10월부터 연구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2회 추가경정예산에 용역비를 반영, 오는 10월부터 3개월가량 연구용역을 통해 산성~명암도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적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청회와 세미나 등을 열어 주민 의견 등을 수렴할 방침이다. 대형차량 임시 통행제한 중인 도로에 대한 정식 통행 제한을 위해 행정절차도 진행한다. 현재 임시통제 된 구간은 산성 삼거리에서부터 동부우회도로와 만나는 명암
[충북일보] 16일 충북은 구름이 많고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확률은 60%, 예상 강수량은 5~5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 청주 25도 등 23~2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4도, 청주 34도 등 32~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정부의 '8·15 운전면허 행청처분 특별감면'에 충북에서는 4만1천817명이 대상자로 포함됐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감면 적용기간은 지난해 7월13일부터 올해 7월12일까지다. 대상자는 이 기간 동안 교통 법규 위반과 교통사고로 운전면허 벌점, 면허 정지·취소처분, 면허취득 제한기간에 있는 운전자다. 도내에서는 벌점 삭제 3만7천901명, 운전면허 정지기간 집행 면제 1천800명, 운전면허 취소처분 중단 201명, 운전면허 취득결격 기간 해제 1천915명이다. 운전면허 취득결격 기간 해제 대상자의 경우 6시간의 '특별안전교육'을 이수하면 운전면허 시험에 바로 응시할 수 있다. 대상자는 우편으로 개별 통지한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감면에서 음주운전, 대형 교통사망사고, 뺑소니, 난폭운전, 약물운전, 단속공무원 폭행 등 위반자는 제외됐다"며 "이번 특별감면으로 생계형 운전자들의 조속한 경제활동 복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에서 지난 주말과 휴일(12~15일)일 사건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지는 등 모두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오전 9시45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음식점에서 LP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가스 배달원 A(45)씨가 얼굴과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불로 음식점 46㎡와 집기류 등이 타 1천46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음석점 외부 LP 가스통 점검 과정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음식점 주인의 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9시5분께 제천시 청풍면 오산리 한 낚시터에서 실종신고가 접수된 B(4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3일 밤 11시께 지인들과 함께 낚시를 왔다 실종됐던 B씨는 인근 수색작업을 벌이던 경찰과 119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B씨와 함께 낚시를 온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4시35분께에는 음성군 생극면의 한 양계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닭 7천마리가 폐사고 축사 건물 600㎡ 등이 타 4천700만원(소방서 추산)
[충북일보] 충북지방병무청은 오는 2017년 입영할 카투사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은 내달 20일 오후 2시부터 26일 오후 2시까지 병무청 홈페이지 (www.mma.go.kr)를 통해 인터넷 접수로 이뤄진다. 선발인원은 2천명, 지원 자격은 18세 이상 28세 이하의 현역병 입영 대상자다. 지난해 최초 징병신체검사에서 신체등급 1~3급 처분, 고퇴·중졸 학력으로 보충역 처분을 받았어도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토픽 780점 이상, 텝스 690점 이상, 토플 IBT·PBT 각각 83·561점 이상, FLEX 690점 이상 등 접수일 다음달 기준으로 2년 이내의 성적을 취득한 자만 지원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오픽 IMS, 토익 스피킹 140점, 텝스 스피킹 61점 이상 등 말하기 평가시험에서 일정 점수 이상이면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병무청 관계자는 "징병신체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도 지원은 가능하지만 오는 10월21일까지 신체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병무청 홈페이지 군지원(모병) 안내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지난 12일 청주육거리시장을 찾은 청주상당경찰서 교통경찰과 청소년교통안전나누미 등 25명이 보행자 안전과 교통법규 준수 등 '보행자 사고 예방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 바친 이들이 수 없이 많습니다." 손병희(1861~1922), 신채호(1880~1936), 한봉수(1883~1972) 선생. 이름을 모르는 게 이상할 정도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지역을 대표하는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다. 그렇다면 고(故) 최영백·박종철·정옥모·이병돈 선생은 어떨까. 이들 역시 지역 출신 등으로 독립운동에 전념한 이들이지만 이들의 이름을 아는 이는 극히 드물다. 청주 출신 최영백 선생은 지난 1941년 당시 대구 봉정동에서 권쾌복·배학보 선생 등 15명과 항일학생결사인 다혁당을 조직·활동했다. 박종철 선생 역시 청주 출신으로 청주 제일공립중학교 재학 중 일본 식민정책에 반대, 신사참배 등을 피하기 위해 규합하는 등 활동을 벌이다 발각, 옥고를 치렀다. 보은 출신 정옥모 선생은 광복군에 소속돼 적 정보수집·초모공작활동 등을 벌였고 함경도 출신인 이병돈 선생은 중국에서 독립운동을 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다 청주에서 생을 마감했다. 이처럼 나라를 찾기 위해 몸을 던졌지만 후세에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애국지사는 지역만 보더라도 상당수다. 김원진 광복회 충북도지부장
[충북일보] 12일 충북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 청주 25도 등 23~2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5도, 청주 35도 등 34~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오는 13일은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14~15일에는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려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졌다 다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기부금을 횡령하고 자격증을 무단 발급한 대한접십자사 충북지사 직원 2명이 입건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1억원대 기부금을 횡령한 충북적십자사 직원 A(여·37)씨를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지인들에게 수상안전법 강사자격증을 무단 발급해 준 B(49)씨를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2년 7월께부터 올해 2월까지 충북적십자사 구호복지팀에서 근무하며 허위로 문서를 꾸며 여성특별자문위원회에서 기부한 1억2천200만원으로 채무를 갚는 등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혐의다. B씨는 지난 2013년 8월께 충북지사 RCY본부장으로 재직 중 허위 서류를 꾸며 시험에 응시하지도 않은 지인에게 수상안전법 강사 자격증을 발급한 혐의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화비로 은행대출과 카드빚 등 채무가 많아 공금을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충북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월께 직원 비위·부실 운영에 대한 특정감사를 벌여 A씨 등을 자체 징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사건을 마무리 해 A씨 등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보은군은 민선 8기 들어 최재형 군수의 군정 철학인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건설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정주 여건 개선, 귀농·귀촌 정책과 청년정책 추진, 휴식 공간 조성, 교육환경 확대 등 군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펼쳤다. 군의 이러한 노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로 나타났다. 그 중심엔 공무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군정을 이끌어온 최 군수가 있다. ◇ 지역 성장 동력 인구 유입 인프라 구축 민선 8기 반환점을 맞는 그는 지난 2년 동안 지역 활력 타운 조성과 농촌협약 등 인구 유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4년 지역 활력 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379억여 원을 투입해 보은읍 죽전리 일원 2만2천267㎡ 용지에 '보은 청년 all來(올래)'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군은 도시형 주거단지인 블록형 단독주택 70가구 조성, 생활 인프라와 생활 서비스 조성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단지개발, 지역 브랜딩,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 활력 타운과 연계한 온-누림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