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지난 10일 발표한 상가공실최소화 대책의 주요 근간은 시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상가업종 하용용도 완화와 상가 전면공지 활용방안 개선을 가장 중요한 상가공실화 대책임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상가업종 허용용도 완화를 위해 상가공실이 심각한 BRT 역세권 상가 3층 이상과 금강변 수변상가의 허용용도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BRT 역세권 상가의 3층 이상에 대해서는 그동안 학원, 병원, 업무시설로 제한되었던 것을 근린생활 시설 중 음식점, 충전소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허용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금강변 수변상가는 그동안 음식점, 소매점, 공연장으로 제한되었던 것을 서점, 독서실, 출판사, 사무실 등 일반 업무시설 등을 추가 허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상가 전면공지 활용방안 개선책으로는 과도하게 제한된 전면공지 관리규정을 개선해 소상공인이 옥외에서도 영업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원칙적으로 상가 전면공지에 테이블과 의자 등 이동식 시설물에 한해서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허용하는 대신 전면공지 환경정화와 불법 주정차 관
[충북일보]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사이버보안 분야 우수역량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세종시에서 열리는 '전국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및 컨퍼런스'를 세종대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2021년 정보보호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된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세종대가 전국 최초로 대학생 대상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를 개최해 사이버 보안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한 청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또한 경진대회 참가 대학생 외에도 국내 산·학·연·관 정보보호담당관(자), 정보기술(IT)기업, 일반시민 등도 참석한다. 행사는 참여기업의 기술 전시와 채용박람회가 동시에 이루어지며, 국가정보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정보보호학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후원한다.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참가신청 마감결과, 36개 대학 47팀 161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영 세종부총장은 "이번 전국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및 컨퍼런스는 국가적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는 세종캠퍼스에 큰 의미가 담긴 행사"라며 "산·학·연
[충북일보] 세종시 아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황병순·허남태)가 산성교회(목사 지성업)와 지난 10일 취약계층에게 밑반찬과 계절과일을 전달하는 '러브 투게더 사랑찬 행사'를 가졌다. 이 사업은 아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매월 취약계층 10가구를 선정하고, 산성교회 봉사팀에서 손수 만든 밑반찬과 계절과일을 함께 전달하는 사업이다. 지성업 산성교회 목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러브투게더 사랑찬을 시작하게 됐다"며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병순 아름동장은 "나눔활동으로 따뜻함을 전해주신 산성교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2022년 8월 정기분 주민세 약 16만 건, 35억 원을 부과·고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0.5% 증가한 수치다. 주민세는 오는 31일까지 금융기관 방문해 납부하거나 납세고지서 없이 납부전용 가상계좌, 인터넷 위택스, 전화 자동응답시스템(ARS)(☎044-300-7114), 모바일 간편결제 앱 등으로도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주민세 납세고지서를 전자송달 또는 자동이체 신청자는 납부기한 내 납부할 경우 고지서 1장당 800원, 전자송달과 자동이체를 모두 신청한 경우 고지서 1장당 1천600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 교통약자가 이동을 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무엇일까. 최근 국토교통부는 전국단위로 실시한 2021년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세종에서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어린이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 등 이른바 교통약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관내에서는 버스(49.3%)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에 이어 도보와 휠체어로 이동하는 교통약자가 26.1%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자가용을 이용한다는 교통약자는 17.4%, 택시 4.3%, 장애인택시 2.9% 등으로 조사됐다. 다른지역으로 이동시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자가용으로 전체 교통약자의 81.2%에 달했다. 이어 기차 11.6%, 고속버스 4.3%, 택시 1.4%, 기타 1.4%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국토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1년말 기준 우리나라 교통약자수는 전체 인구의 약 30%인 1천551만 명으로 10명중 3명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고령화 추세에 따라 고령자(65세 이상)가 약 885만 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57.1%)을 차지했고, 어린이
[충북일보] 세종시가 10일 세종시의 최대 숙제중 하나인 상가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나름의 해법을 제시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취임후 첫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시청사별관 증축 연기, BRT 금강수변 상가 체육업무시설 입점허용을 골자로 한 상가공실 최소화 대책을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상가임대료 인하 대책 등 실질적인 대책마련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행정기관으로서는 할 수 있는 방안을 총망라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교차했다. ◇시청사 별관 증축 연기 상가공실로 인한 시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그동안 추진해 온 시청사 별관 증축 사업의 추진 시기를 잠정 연기한다. 현재의 임차청사를 유지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고 동시에 과도한 상가공실로 인한 시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편성된 시청사 별관 증축 설계비 27억 원은 시민을 위한 민생고통 분담 예산으로 전환한다. ◇상가업종 허용용도 완화 상가업종 규제완화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상가공실이 심각한 BRT 역세권 상가 3층 이상과 금강변 수변상가의 허용용도를 완화한다. BRT 역세권 상가의 3층 이상에 대해서는 그동안 학원, 병원, 업무시설로 제한되었던 것을 근린생활 시설
[충북일보] 세종시 아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황병순·허남태)가 10일 저소득층에게 여민전 상품권카드(기프트카드)를 지원하고 안부를 살피는 '사계절 포근애(愛)' 3분기 사업을 추진했다. 사계절 포근애는 최훈내과에서 기탁한 모금액을 활용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사업으로 계절에 따라 취약계층 특성을 고려해 맞춤별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분기 한부모 가구, 2분기 저소득 노인가구 등 총 30가구에 대해 여민전 3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3분기 지원 대상자는 저소득 장애인 20가구로 선정했으며, 1가구 당 10만 원권으로 동일 지급할 예정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은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사진) 수강생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유아, 초·중·고등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그림책 놀이지도사 1급', '하브루타 토론', '직업의 세계, 바리스타' 등 총 58개 강좌가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9월 13일 개강해 12월 23일까지 운영되며, 프로그램별로 대면 또는 줌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세종시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강신청은 17일까지 네이버폼 링크 또는 정보무늬(QR 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지역에 10일 새벽 호우경보 발표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 세종시 전역에는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가 발령됐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집중호우로 장군면 평기리 도로와 금남면 감성길에서 나무가 전도됐지만 곧바로 조치가 이뤄져 차량통행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금남면 발산리에서는 지하차도가 침수되고 금남면 도남2길에서 토사가 유출됐지만 응급복구가 이뤄져 차량통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다행히 세종지역에서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호우경보가 발표된 세종은 연서지역에 93㎜의 비가 내려 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어 전의 92㎜, 조치원90㎜ 등 주로 북부권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세종지역에는 11일까지 최고 200~3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비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세종시는 집중폭우에 대비해 재해대책본부 25명, 읍면동 22명, 방재시설 7명, 소방상황실 6명 등 모두 60명의 비상대책반을 편성해 비상 2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비상대책반은 인명피해 우려지역 17개소, 침수취약도로 23개소, 둔치주차장2개소 등을 사전 점검하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국·공유재산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8월 말까지 '2022년도 국·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실태조사 대상은 본청, 공립 학교(유치원, 특수학교 포함), 직속기관 등 모두 148개 기관이다. 국·공유재산의 대장정보와 실제 현황의 일치 여부 등을 확인해 유휴 재산을 발굴하고, 점유·피점유 현황 등을 파악한다. 특히 대부재산의 전대 또는 타목적 활용, 무단 형질 변경 등을 확인해 효율적이고 투명한 공유재산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2개 이상 인접 토지의 합병 등 토지의 재산가치를 높이고, 자체활용이 어려운 경우 매각을 추진하는 등 공유재산 관리의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주희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공유재산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행정적 조치를 취해 민원 만족도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이달부터 11월까지를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이번 일제정리 기간 동안 고액·고질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조사하고, 부동산·예금·급여 등 재산 압류·공매와 관허사업제한 등 행정제재를 강력히 실시한다. 특히 자동차세 체납을 징수하기 위해 주간에 실시하는 상시 번호판 영치 외에도 야간 영치 활동을 진행하며, 매월 1회 '합동 영치일'을 운영해 관내 전 지역에서 지방세뿐만 아니라 과태료 체납 차량도 영치할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직간접 생계형·영세기업·소상공인 체납자 등에 대해 체납액 징수유예, 분할납부, 영치 유예 등 경제 회생을 지원할 예정이다. 황용연 세원관리과장은 "자동차 등록번호판이 영치되면 차량운행이 제한되는 만큼, 불편을 겪기 전에 체납액을 확인하고 빠른 시일 내에 납부해 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체납자에는 경제적 재기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반면 고액·고질 체납자에게는 강력한 징수로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하고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곽영길)가 신임 손장목 세종경찰청장 취임에 맞춰 시민중심 치안서비스 협력강화를 위해 간담회를 최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위원 전원이 참석해 세종자치경찰위원회 목표인 '시민과 함께 세종을 더 안전하게 세종자치경찰'을 보다 힘있게 추진하기 위한 논의를 가졌다. 또한,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36조'에 규정한 세종시 특례조항을 삭제하고 세종자치경찰위원회의 상임위원과 사무국을 설치하는 경찰법 개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손장목 세종경찰청장은 "경찰청 자치경찰협력정책관으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안전한 세종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영길 직무대행은 "주민의 신뢰를 받는 자치경찰이 되고, 지역 사회에 부합하는 치안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세종자치경찰위원회와 세종경찰청이 더욱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00일을 앞두고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사진)이 서한문을 통해 수험생을 응원했다. 최 교육감은 9일 서한문을 통해 "1도가 모자란 99도는 물을 끓일 수 없다"며, "수능까지 남은 100일은 그동안 지나온 시간만큼이나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마지막 1도를 채울 수 있는 귀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 자리에 선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마지막을 위해 끝까지 멈추지 말고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최 교육감은 "그래도 힘들고 지칠 때, 함께 이 길을 걷고 있는 친구들을 기억하고, 여러분을 지지하고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부모님, 선생님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자신이 걸어온 여정을 바탕으로 앞으로 남은 100일도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굳게 믿는다"고 응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경제와 사회 저변에 깔려 있는 지식과 교양을 세종시청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세종시는 2022년 정책아카데미 네 번째 주제로 '경제·사회 이해하기'(사진)를 선정하고 오는 16일부터 10월 4일까지 화요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대면·비대면 강의로 동시 진행한다. 시는 연초 운영계획 수립을 통해 △미래·환경 △도시 △앎·삶 △경제·사회 △행정·혁신 등 5가지 강의 주제를 선정해 정책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주제는 '경제·사회'이다. (재)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박영송)이 운영하는 정책아카데미는 평생교육 문화조성을 위해 2015년부터 시민들에게 주요 정책과 정보를 전달하고 저명 인사 초청 강연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강의는 △세종시 청년 경제 △경제발전 △아동학대예방 △한글날 기념 특강 등 경제흐름과 사회현안을 내용으로 각 분야 전문가 특강이 총 8회 진행된다. 첫 번째 강좌는 16일 우천식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한국경제와 세종시의 발전방향과 전망'을 주제로 시작해 23일 성낙문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의 '세종시 교통에 대한 이해와 향후 방향', 30일 '도시와 경제, 삶의 질'을 주제로 김경환 서강대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이순열 산업건설위원장은 지난 8일 집무실에서 세종시 레미콘제조사 협의회 관계자들과 만나 지역 건설산업의 활성화 촉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관내 7개 레미콘 제조업체로 구성된 세종시 레미콘제조사 운영의 고충과 제안 사항을 청취하고 관련 부서인 도로과 관계 공무원과 실질적인 정책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세종시 레미콘제조사 협의회는 세종시에서 시행하는 각종 민간 및 공공 건설 공사 시 관내 자재 및 장비 등을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세종시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순열 위원장은 "지역 내 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을 위해 시의회와 시, 지역 건설산업체 모두가 협력해 필요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면서 "지역 건설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의 고른 발전을 유도할 수 있는 만큼 관련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다각적으로 청취해서 최적의 대책을 마련하는 등 집행부에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80년만에 수도권에 400㎜가 넘는 집중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9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주재의 정부세종청사 국무회의가 전격 보류됐다. 윤 대통령은 제8회 지방선거 전인 지난 5월 26일 세종청사 첫 국무회의 개최 이후 이날 취임후 두 번째 정부세종청사 국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밤새 수도권에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자 세종청사 국무회의를 전격 보류하고 서울에서 비상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이에 따라 이날 두 번째 세종청사에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집무실 설치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발언에 내심 큰 기대를 걸었던 세종시는 다소 맥이 빠졌다. 세종시는 지난 3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이 국회의사당 예정부지를 방문해 "2027년을 목표로 가능한 빠른 시일 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을 설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천명한데 이어 이날 윤 대통령이 다시 한번 공약이행을 강조하는 발언을 하면 그동안 야당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제기했던 공약파기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는 금상첨화의 기회로 여겼다. 또한 대통령 집무실 설치는 물론 조치원역 KTX 정차
[충북일보] 행정안전부가 교통사고가 잦은 어린이보호구역의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키로 한 가운데 세종에서는 2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이 포함됐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전체 어린이 보호구역은 1만6천759개소로 이번 점검 대상은 지난해 어린이 보호구역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했거나 사망사고가 발생한 교통사고 다발지역 40개소(전체 보호구역의0.24%)다. 이 기준에 따라 세종에서는 소담동 소담초교와 도담동 도담초교 어린이보호구역이 합동점검대상에 포함돼 실태조사를 받게 된다. 충북에서는 청주시 복대동 솔밭초 어린이보호구역이 점검대상에 들어갔다. 한편 지난해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523건으로 사망자 2명, 중상자 124명 등 모두 56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이중 보행 중 교통사고가 367명으로 65%를 차지했다. 학년별로는 3학년이 87명(15.4%)으로 교통사고 비중이 가장 높았고, 고학년(4학년 이상)으로 갈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2분기(4~6월)에 35.8%(187건),시간대별로는 방과 후 또는 학원으로 이동하는 시간대인 12~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이 오는 31일 오후 4시 노인호 작가를 초청해 '그림이 향기를 만났을 때, 향기의 미술관'(사진)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노인호 작가는 조향사로 향수 브랜드 '향기의 미술관' 대표이며, 저서로는 '향기의 미술관'이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세계적인 명화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모네의 '수련', 반 고흐의 '꽃 피는 아몬드 나무' 등을 감상한다. 또한 노인호 작가가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조향한 향수를 직접 시향하며 눈으로 봤던 미술을 오감을 통해 느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오는 19일까지 온라인 네이버폼(http://naver.me/FXL9Lqwf)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내달 13일까지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여름학기 고교-대학 연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한국교원대, 충북대 2개 대학과 연계 협력을 통해 학생 중심 진로전공 맞춤형 강좌 운영을 지원한다. 교육, 인문, 과학 및 공학 등 24강좌를 개설해 관내 일반고 고등학생 500여 명이 참여한다. 거점학교(고운고, 다정고, 소담고, 세종대성고, 세종여고, 아름고, 종촌고, 해밀고) 대상 학교로 찾아가는 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대학 시설과 첨단 기자재를 활용한 체험·실습 위주의 강좌 운영 등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제공한다. 특히 로봇을 제작하고 로봇의 운동 궤도를 분석하는 'CAD기반 워킹로봇 설계·제작',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한 '유전 현상 탐구', 산과 염기의 중화반응 및 아스피린의 합성 실험을 해보는 '일반화학실험', 제약바이오 산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제약바이오산업의 미래' 등의 강좌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를 원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성미 중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 속에서도 방학기간에 배움의 기회가 끊이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꿈을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건설과 관련된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24건을 선정해 공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중점관리대상 사업은 △ 행복도시건설 기본·개발계획 변경 △광역도시계획 수립 △복합편의시설 운영관리 등 모두 24건이다. 행복도시건설 관련 주요 국정과제 및 도시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각종 공사, 용역 등 분야별 사업을 두루 반영했다. 정래화 혁신행정담당관은 "행복도시 건설사업 추진현황을 공개함으로써 보다 책임감 있는 정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점관리 대상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보건소가 시민의 건강생활을 파악하고 지역보건 의료서비스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근거한 지역단위 일제 건강조사로 매년 전국 보건소 258곳에서 동시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표본가구로 선정된 읍·면·동 460가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세종시민 9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조사대상 가구는 우편을 통해 조사 전 안내문, 선정통지서, 소책자를 받게 되며 코로나19 사전검사·교육을 이수한 6명의 조사원이 조사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자조사표를 이용한 일대일 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문항은 전국 공통 138개 문항으로 △가구조사 △흡연 △음주 △신체활동 △비만 및 체중조절 △구강건강 및 정신건강 △보건기관 이용 등으로 구성됐다. 이 자료는 세종시민의 건강수준을 파악하고 보건사업을 기획 및 평가하는 근거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민구 보건소장은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보건의료 계획수립 등을 위해 중요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조사참여를 당부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8일 유·초·중등 교육공무원에 대한 9월 1일자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 규모는 교육전문직원 15명, 교장(원장) 28명, 교감(원감) 17명, 교사 13명 등 모두 73명이다. 시교육청은 승진, 퇴직 등에 따른 결원 충원 등을 고려해 인사관리원칙에 따라 배치했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세종시교육청 ◇장학관 승진(3급 상당) △임전수 교육정책국장 ◇교육연구관 전직(3급 상당) △이승표 세종시교육청교육원장 ◇장학관 승진(4급상당) △백윤희 정책기획과장 △백현일 감사관 △이은경 중등교육과 ◇장학관 전직 △이강재 정책기획과 ◇교육연구관 전직 △박대응 창의융합교육부 ◇교육연구관 전보 △이성은 교육연수부 ◇장학사 전직 △전용석 중등교육과 ◇장학사 전보 △이미영 유초등교육과 ◇교육연구사 전직 △현영임 교육정책연구소 ◇교육연구사 전보 △장유진 창의융합교육부 ◇장학사 신규임용 △한동헌 중등교육과 △김은미 정책기획과 △서귀원 교육협력과 ◇ 유치원장 승진 △김미숙 슬기유치원 ◇초등학교장 전보 △윤화숙 글벗초 △정미정 의랑초 △임형섭 전의초 △장인자 조치원교동초 ◇초등학교장 전직 △최수영 솔빛초 ◇초등학교장 승진 △김상희 새롬초 △정원식 연양초 △류상의 조치원대동초 ◇중학교장 전보 △김유현 반곡중 ◇중학교장 전직 △강양희 양지중 ◇중학교장 승진 △박길선 새뜸중 △김상운 전의중 ◇고등학교장 전보 △윤석봉 세종여고
[충북일보]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5년 세종시에 개관 예정인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사업'의 파트너로 ㈜시공테크가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시공테크는 '생동하는 박물관','생동하는 전시'의 개념을 기존 유물전시중심 박물관과 차별점으로 삼은 콘텐츠·공간연출·운영 전략을 높게 평가받았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세종시에 건립되는 국립박물관단지내 5개 박물관 중 하나로, 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국립어린이박물관과 함께 선도적으로 추진되는 박물관이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생활 속 도시와 건축을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도시·건축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건축물의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올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5년 개관할 예정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GS칼텍스가 홍익대 광고홍보축제 HUAF(Hongik University AD& PR Festival)와 함께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리터러시 함양'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PLAY, 플라스틱!'을 개최한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HUAF의 공모전은 친환경, 그 중에서도 '자원 순환'을 대학생들에게 알리고 이들의 플라스틱 리터러시 함양을 고취하기 위해 열린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관례적인 공모전 형식에서 벗어나 'PLAY, 플라스틱!'만의 세계관을 녹여낸 스토리텔링 형식의 공모전을 새롭게 시도한다. 공모전 세부 요강으로는 'MZ세대 대상으로 플라스틱 분리 배출을 잘 할 수 있게 하는 크리에이티브 방안', '플라스틱 업사이클 아이디어', '플라스틱 선순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 등 세 가지 세부 과제 중 한 가지 이상을 선택해 기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7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전국 2년제 이상 대학생 및 휴학생 개인 또는 단체(5명 이내)로 참가 가능하다. 제출 방법은 기획서를 양식에 맞추어 응모 링크 구글 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이후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