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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2곳, 충북 1곳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합동점검 대상

행안부 '교통사고 잦은 어린이 보호구역' 40개소 관계기관 합동점검 실시

  • 웹출고시간2022.08.09 10:49:15
  • 최종수정2022.08.09 10:49:15
[충북일보] 행정안전부가 교통사고가 잦은 어린이보호구역의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키로 한 가운데 세종에서는 2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이 포함됐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전체 어린이 보호구역은 1만6천759개소로 이번 점검 대상은 지난해 어린이 보호구역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했거나 사망사고가 발생한 교통사고 다발지역 40개소(전체 보호구역의0.24%)다.

이 기준에 따라 세종에서는 소담동 소담초교와 도담동 도담초교 어린이보호구역이 합동점검대상에 포함돼 실태조사를 받게 된다.

충북에서는 청주시 복대동 솔밭초 어린이보호구역이 점검대상에 들어갔다.

한편 지난해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523건으로 사망자 2명, 중상자 124명 등 모두 56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이중 보행 중 교통사고가 367명으로 65%를 차지했다.

학년별로는 3학년이 87명(15.4%)으로 교통사고 비중이 가장 높았고, 고학년(4학년 이상)으로 갈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2분기(4~6월)에 35.8%(187건),시간대별로는 방과 후 또는 학원으로 이동하는 시간대인 12~20시에 83.9%(439건)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행안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교통사고 다발 어린이보호구역의교통안전시설 진단, 주변 환경요인 점검 등 사고 원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연내 시설 정비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체 보호구역의 1% 미만에 불과한 40개소에서 16.3%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점을 감안했을 때 교통사고가 잦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은 시급한 상황"이라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드는 것이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 체계 전환의 시작점으로,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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