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제23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7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주제로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개최했다. 시가 주최하고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가 주관한 이날 기념행사에는 최민호 시장과 김부유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장, 기관단체장 및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의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사회복지종사자들에 대한 활동을 장려하고자 1부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2부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사회복지 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민간인과 사회복지공무원에 대한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으며, 복지 세종 완성을 위한 윤리적 실천을 다짐하는 사회복지인 윤리선언문 낭독이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어 2부 행사인 축하공연에서는 클래식 곡을 재즈 버전으로 편곡한 재즈밴드 진행, 사회복지인들이 평소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한 지난달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사진 공모전 수상 작품 13점도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코로나 19로 한동안 줄어들던 세종의 학교폭력이 일상회복이 되면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은 7일 16개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2년 1차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2.1%(826명 응답)로 2021년 1차 조사 대비 0.6%p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2.2%보다는 다소 줄어든 것이지만 코로나 발생기간보다는 늘어난 것이다. 코로나 19 발생 첫해인 2020년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1.2%, 2021년에는 1.5%였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4.2%, 중학교 1.2%, 고등학교 0.3% 등으로 초등학교의 학교폭력 실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21년 1차 조사 대비 초등학교는 0.9%p, 중학교는 0.7%p 증가했고, 고등학교는 동일했다. 초등학교가 제일 높고,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감소하는 것은 매년 동일하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초등학교의 경우 학교폭력 민감도가 높고 발달단계과정에서 장난이나 사소한 괴롭힘 등이 빈번히 발생, 이를 학교폭력으로 인식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응답건수(중복 응답 포함) 기준으로 학교폭력 피해
[충북일보] 속보=세종시가 KTX 조치원역 정차와 KTX 세종역 건립과 관련된 타당성 연구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최민호 세종시장이 적극적인 KTX세종역 건립의사를 밝혀 이에 대한 충북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최 시장은 그동안 선 KTX 조치원역 정차, 후 KTX 세종역 건립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KTX문제에 접근해 왔다. 조치원역 정차는 하루 8회 조치원역을 통과하는 KTX를 정차시킴으로서 조치원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 활성화를 꾀한다는 차원에서 국토교통부와 본격적인 협의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KTX세종역 건립은 이웃한 충북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데다 그동안 실시된 경제성 타당성 조사에서도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옴에 따라 장기적으로 여건이 변화되면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이같은 정책기조에 미묘한 변화의 흐름이 감지됐다. 최 시장은 7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세종시 KTX 타당성 연구용역 추진과 관련 "제가 알고 있기로는 지난 2019년 통계에서 정부청사를 방문한 방문객이 63만명에 달했고, 앞으로 그 숫자는 훨씬 더 늘어날 것"이라며 "100만명 이상이 세종시를 방문한다면 이것은 세종시가 반드시
[충북일보] 운행중인 차량의 운전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지만 처벌은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도 최근 3년간 19건의 운전자 폭행사건이 발생했지만 구속된 사례는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서울 서초갑, 국회행정안전위원회)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운행중인 자동차 운전자를 폭행해 검거된 인원이 1만5천631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129명이 구속됐다.지난해 운전자 폭행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서울이 1천115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남부 677건, 부산 363건, 인천 286건, 경남이 248건으로 뒤를 이었다. 세종은 이들 지역에 비해서는 적지만 지난 2019년 5건, 2020년 7건, 2021년 7건 등 최근 3년간 19건이 발생해 모두 20명이 검거됐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구속된 사례는 단 1건도 없고 모두 불구속됐다. 조은희 의원은 "운행 중인 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폭행은 운전자는 물론 승객을 위협하는 중범죄로서, 그 대상이 대중교통일 경우 이를 이용하는 다수의 국민이 위험해질 수 있는만큼 강력한 처벌과 엄정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며 "처벌강화 및 보호격벽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이소희)는 지난 2일과 6일 세종시학교학부모연합회 회원들과 잇따라 '소통 간담회'를 갖고 세종교육의 당면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 밀착형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북부와 남부지역으로 나눠 세종시학교 학부모연합회에서 수렴한 지역 및 학교별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미래지향적 교육 실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안전위원회는 소통 간담회를 계기로 학부모들의 관심 사안과 역점 과제 등을 발굴해 내실 있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교육 현안과 관련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교육 환경 개선에 필요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다각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교육안전위원회 이소희 위원장은 "세종시 교육 발전을 위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응원이 코로나 이후 미래 교육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탄탄한 역량을 함양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및 학부모를 포함한 교육 공동체의 의견과 경험을 소중히 경청해서 긍정적인 변화를 모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회계(이하 행특회계)가 지난 2006년 설치된 이후 2021년말까지 6조 2천억 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한도액 8조 5천억 원의 72.8%로 이미 집행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 갑·사진)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행특회계 집행률은 72.8%이며 집행금액 규모는 6조 2천억 원이다. 홍 의원은 "전체 한도액 8조5천억원은 2003년 불변가격으로 산정한 규모라,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한 현재 가치로 환산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행복청-기재부 간 협의를 토대로 향후 추진사업 규모 산정 결과를 고려해 지출한도 증액을 위한 행복도시법 제51조 개정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행특회계 집행을 통해 이미 완료된 주요 사업은 △세종정부청사 건설(1조7억원) △대통령기록관 건립(1천39억원) △세종시청사 건립(1천155억원) △첫마을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1천147억원) 등이다. 또 △정부 신청사 건립(3천500억원) △행복도시~조치원 도로확장(856억원) △박물관 단지 건설(4천415억원) 등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이다. 홍 의원은
[충북일보]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세종시 아름동에 위치한 샘솟는교회(목사 최병남)는 지난 6일 아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사랑의 쌀 백미(10㎏) 100포를 기탁했다. 샘솟는교회는 매년 설·추석, 성탄절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현물 기부하면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최병남 목사는 "교인들이 정성껏 마련한 쌀로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아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기탁받은 쌀을 관내 저소득 취약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새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재현·김산옥)도 7일 민관협력 특화사업인 '새롬 든든찬' 일환으로 저소득층 40가구에 밑반찬과 쌀 10㎏, 송편 등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옥 시의원, 최재현·김산옥 협의체 공동위원장, 협의체 위원들 등 10명이 참석했다. 새롬든든찬은 매년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2회씩 진행하는 밑반찬 나눔 사업이다.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취약계층에 밑반찬을 전달하는 동시에 안부확인도 하고 있다. 연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
[충북일보] 세종시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위치기반 스마트포털 '세종엔'을 통해 비상의료기관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정보표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석 연휴기간 중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세종엔으로 이용 가능한 병·의원·약국 등 비상의료기관 171곳 현황과 진료과목, 운영시간 등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위치, 운영시간, 전자문진표 작성, 혼잡도 현황도 제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의료기관과 선별진료소 운영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 웹용은 네이버·다음 등에서 '세종엔'을 검색한(www.smartsejong.kr) 후 접속할 수 있다. 모바일앱은 구글마켓 또는 앱스토어에서 '세종엔'을 검색해 설치한 후 이용이 가능하다. 이중현 지능형도시과장은 "세종엔에는 비상의료기관 안내뿐만 아니라, 교통, 시설물예약, 교육, 문화, 미세먼지정보 등 다양한 생활정보를 지도 기반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사)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원장 정재황)은 6일 충북의 ICT산업과 SW산업을 이끌고 있는 (사)충북ICT산업협회(회장 이태윤)와 디지털 치료기기 사업화 실증기반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바이오헬스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산업 육성 등 디지털 치료기기 사업화를 위한 실증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바이오융합원에서 시행하는 기업지원 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ICT산업과 연계된 바이오산업 분야별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디지털 치료제 또는 디지털 치료기기는 기존의 치료방식을 혁신해 디지털 기술을 적용, 정신질환(ADHD, PTSD, 우울증 등) 및 퇴행성질환(치매, 근골격 장애 등)을 치료하는 것이 목적인 새로운 방식의 신약 또는 의료기기를 의미한다. 정재황 바이오산학융합원장은 "급속한 성장이 기대되는 디지털 치료기기 분야는 아직 산업적 기반이 약하고 정부차원에서의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어 향후 두 기관의 협력이 충북은 물론 우리나라의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중요한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세종에서는 모두 4천444명이 지원했다. 6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20203년도 대입수능 원서접수 마감결과 지난해보다 295명이 증가한 4천444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했다. 세부적으로 고3 재학생 3천178명, 세종시 지역 졸업생 713명, 세종시에 거주하는 타 시도 졸업자 370명, 검정고시 합격자 183명등이다. 영역별로는 국어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수학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응시생이 많았다. 탐구 선택과목은 사회탐구, 과학탐구,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순으로 응시생의 선택을 받았다. 제2외국어 선택한 응시생은 641명이었다. 예비소집은 시험 전날인 11월 16일 응시생이 원서를 접수한 각 학교와 교육청 접수처에서 각각 실시되며, 이날 수험표도 함께 교부된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관내 14개 고등학교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응시인원 증가로 전년 대비 2개 시험장을 추가해 운영할 예정이며, 코로나19 격리 대상 응시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와 하나은행이 추석을 맞아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정성을 담은 행복상자 250박스를 전달한다. 시는 6일 시청 4층 세종책문화센터에서 최민호 시장, 이성진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총괄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와 하나은행이 함께하는 나눔실천, 행복상자 전달식'을 가졌다. 매년 설과 추석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행복상자를 지원해온 하나은행은 이번 추석에도 우리 주변 소외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와 생필품이 담긴 행복상자를 마련했다. 행복상자에는 즉석밥, 김, 생필품뿐만 아니라 사회적기업에서 제작·판매하는 손 세정제, 식초를 포함한 12가지 물품을 정성껏 담았다. 특히, 올해는 세종시 관내 사회적기업, 전통시장과 함께 물품을 구성해 취약계층은 물론, 사회적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계기가 됐다. 이성진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총괄대표는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복상자를 마련했다"며 "행복상자를 주고받으시는 모든 분들이 마음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부된 행복상자는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세종시장애인단체연합회를 통해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6일 추석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날 최 시장은 아동양육시설인 영명보육원, 노인요양시설인 사랑의 마을을 찾아 시설종사자와 입소자의 안부를 살폈다. 이어 시 복지담당 부서 관계자들과 함께 시설 곳곳을 둘러보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최민호 시장은 "추석 명절은 사회복지시설과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층을 위한 이웃사랑의 정성이 더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고 "시에서도 소외된 이웃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조치원읍은 세종시의 북부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조치원은 통일신라시대 최치원(崔致遠)이 이곳에 와서 상업을 장려하고 저자를 개설하였다 하여 그의 이름과 비슷한 이름으로 불렸다는 설이 있지만 분명치 않다. 조선시대에는 이 곳에 원(院)이 설치됐었다. 과객과 상인을 위한 주막촌으로 발달한 가촌(街村)이 원이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지금도 조치원은 국가의 동맥역할을 하고 있는 경부선이 지나고 산업선 역할을 하고 있는 충북선과 교차하는 철도교통의 중심지다.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청주와는 조천을 사이에 두고 이웃하고 있다. 그래서 이곳 사람들의 생활권은 오랫동안 청주와 연계돼 왔다. 하지만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세종시 남부지역에 들어서면서 조치원은 새로운 운명을 맞았다. 계획도시답게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지금까지는 보지 못했던 멋진 현대화된 도시로 조성됐다. 자로잰듯한 도로와 거리는 물론 하늘을 찌를 듯이 올라가는 빌딩숲은 완전 새로운 세상이었다. 정부 부처도 속속 입주하면서 세종시는 우리나라의 명실상부한 행정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가 형성된 신도시지역은 하루가 다르게 번창했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듯이 조치원은 상대적으로 지난 10
[충북일보] 세종지역의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가 경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6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세종지역에 평균 133㎜의 강우량을 기록한 가운데 조치원이 163㎜로 가장 많이 내렸다. 이어 연서 161㎜, 장군 158㎜, 연동 150㎜ 등의 순이었고, 부강이 105㎜로 가장 적게 내렸다. 이번 태풍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총 9건의 시설피해가 발생했다. 시설별로는 공공시설 8건, 사유시설 1건이며 이 가운데 3건은 복구가 완료됐고, 6건은 복구가 진행중이다. 전의면 어천길에서는 수목이 전도되면서 주택이 일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고, 전의면 유천리 등 5곳에서 수목이 넘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 한솔동에서는 인도침하가 발생해 긴급 복구가 이뤄졌고, 한전 전신주와 도로 중앙방호벽이 이탈하는 피해도 생겼다. 이번 태풍에 대비해 세종시는 189명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인명피해우려지역과 침수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벌였다. 세종시교육청은 6일 관내 초등학교 7개교,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2개교 등 모두 10개교에서 원격 및 시차 등교를 실시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LH세종특별본부는 5일부터 7일까지 추석명절을 맞아 이웃사랑 나눔을 위한 푸드팩을 직접 제작해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푸드팩은 ESG 경영 실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물품과 온누리상품권 등으로 구성했다. 이대영 LH세종특별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불편함이 매우 크시겠지만 풍성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하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전통시장 및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및 ESG 실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지난 2월에도 설명절을 맞아 사회공헌활동으로 푸드팩을 제작·전달하는 등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 접종을 6일부터 세종시보건소, 지정 의료기관에서 시행한다. 세종시보건소는 6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접종이 가능하며, 13일부터는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단, 주중 3일만 접종이 가능하므로 의료기관별 접종가능일 등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보건소 누리집(www.sejong.go.kr/health.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예약은 지난 1일부터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누리집(ncvr.kdca.go.kr) 또는 코로나19예방접종콜센터(☎ 044-301-2860)를 통해 가능하다. 만약 사전예약을 하지 않고 당일접종을 원할 경우, 보건소 또는 지정된 의료기관에 유선 문의 후 방문해야한다. 접종대상은 식약처 허가사항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도 접종하지 않은 18세 이상 성인이며, 28일 간격으로 0.5㎖씩 2회 근육주사로 투여된다. 질병청에 따르면 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임상시험 결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보다 감염 위험을 억제하는 중화항체값이 2.9배, 항체가 만들어지는 비율(항체전환율)도 10%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변이주에 대한 면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일까지 2주간 추진한 '추석맞이 사회적경제 특별판매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추석맞이 판매전은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10곳에서 준비한 명절상품을 세종시와 창업진흥원에서 오프라인 판매장 운영과 '따사누리'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판매로 진행됐다. 이번 반짝장터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구매로 당일 상품이 조기 소진되는 등 총 1천639만3천원의 매출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년대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사회적경제기업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이번 추석맞이 반짝장터는 공공기관의 가치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사회적기업 ㈜카카오파이브와 공동으로 한국장애인부모회 세종지부에 지역 생산품 기부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창업진흥원에서는 반짝 장터를 ESG 특강과 연계해 공공기관 협업으로 운영됐다. 이홍준 자치행정국장은 "한가위를 앞두고 이번 특판전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에 공공시장 진출과 판로 확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와의 유기적인 협업 기회를 마련해 가며, 기업의 성장과 가치소비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유네스코 평생학습 연구원(UIL)으로부터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 가입을 승인받았다.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는 평생학습 장려, 경제와 문화번영,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모색하는 정보교환 플랫폼으로 현재 64개국 도시 229곳(국내 50곳)이 가입돼 있다. 시는 시민들의 지속가능발전 평생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GNLC 가입을 신청, 지난 2일 유네스코 평생학습 연구원(UIL)의 최종 승인을 거쳐 네트워크 가입이 확정됐다. 시는 그동안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힘써 온 결과 교육부로부터 2019년 평생학습도시 지정, 2021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에 이어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 가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운영 모범사례, 장애인·비문해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평생학습 사업 등을 가입 배경으로 꼽고 있다. 시는 이번 네트워크 가입으로 회원국 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공동프로젝트에 참여해 지속가능한 학습도시를 구
[충북일보] 세종시가 시정4기 철학을 반영한 정책개발과 시민편의 증진사업 발굴을 위해 시 소속 전직원을 대상으로 '시책구상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시정4기 시정철학과 공약사업을 연계한 우수시책 발굴을 통해 '미래전략수도 세종' 실현하고, 시민체감도와 파급효과가 높은 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 주제는 '시정4기 발전의 동력이 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직원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제안서(PPT), 요약서 등을 개인 또는 팀(3인)으로 오는 2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달 말 1차 서면심사를 거쳐 내달 초 '10월 직원소통의 날' 발표심사를 통해 상위 5개 시책을 선정, 시장상을 수여한다. 특히 청중평가단으로 실·국장급 이상 간부공무원뿐만 아니라, 현장에 참석한 시 직원들도 직접 투표에 참여해 우수시책 선정의 객관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시책을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 발전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인식 차이를 줄이고 성숙한 반려동물문화 정착을 위해 세종호수공원에 모자이크 벽화와 펫티켓 준수를 위한 바닥표시재를 제작·설치했다. 또 제천변 종촌2교 인근 산책로에는 길고양이 중성화수술(TNR), 길고양이 습성 등을 담은 대형 바닥표시가 설치된 '제천에서 편견을 넘어서길'을 조성했다. 이는 2022년 세종시 제1차 국민정책디자인이 수행하는 시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반려동물문화 정착을 위한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상호존중 방안 모색을 위해 이뤄졌다. 국민정책디자인단은 지난 4월부터 8차에 걸친 회의, 현장방문, 비반려인 심층인터뷰(FGI) 등을 거쳐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상호 존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길고양이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서 비롯된 혐오, 학대 및 반려동물 양육에 대한 미숙 등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갈등의 상당수가 펫티켓 준수와 관련된 의견차이 등 시민인식 차이에서 비롯됐다는 판단에서다. 이번에 설치된 모자이크 벽화 '사람과 동물 행복한 공존 모두 함께, 세종'은 시민들이 보내준 사진 220여 장으로 제작됐다.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며 즐거워하는 사진
[충북일보] 세종시는 민생경제 활성화와 미래전략수도 조성을 위한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정4기 첫 추경 예산을 1천427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번 첫 추경예산의 편성 기조는 민생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 시민불편 해소,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조성을 위한 사업 추진 기반 마련, 부채상환 등 재정건전성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분야별로는 △여민전 10% 캐쉬백 지원비 46억원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4억 원 △전통시장 키즈카페 조성 4천만 원 △전통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 1천700만 원 등이다. 또 △택시카드 결제기 교체 및 결제수수료 지원 6천600만 원 △전세버스 등 관련 종사자 소득안정자금 23억 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 9억 원 △비료 가격안정 지원 13억 원등도 포함됐다. 시민불편 해소 분야는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내창천·대교천·문주천 재해예방사업 16억 원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비위생 폐기물 매립지 정비 21억 원 △주택·기반시설 개선을 위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1억8천만원을 반영했다.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주차환경 개선사업 108억 원 △교차로 및 자전거 도로 안전시설개선 8원 원 △교통 약자의
[충북일보] 추석을 앞두고 세종지역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세종시는 5일 시청 접견실에서 최민호 시장과 박상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기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명문기업 가입식 및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 흥덕산업(대표 김윤회)은 1천630만 원을 사회복지시설에 쾌척했고,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추석명절 위문금 7천500만 원을 기부했다. 세종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육태유)도 어린이집 원생들이 모은 성금 2천700만 원을 기탁, 취약계층 아동 23명에게 전달했다. 또 양지홍삼(대표 최승)은 아동용 홍삼제품 2천만 원 상당을 기탁, 세종시가족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다문화 아동에게 보냈다. NH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본부장 김기관)는 백미 10㎏ 1천포, 묵은지 김치 밀키트 100개 등 3천만 원 상당의 현물을 기탁했다. 세종중앙신협(이사장 민병원)은 성금 4천만 원을 기탁해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200가구에 생계비 10만 원, 온누리상품권 10만 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금송산업개발(대표 박상재)은 이날 세종 나눔명문기업 6호에 이름을 올리며 1억 원 기부할 것을 약정하고 세종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
[충북일보] 세종시는 지역 내 농업인, 소비자, 교육·연구기관 등과 거버넌스를 구축, 농촌관광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세종시 농촌관광협의회'를 5일 창립했다. 협의회는 시를 비롯해 지역 내 농업인, 소비자, 교육·연구기관 등 민·관·산이 고루 참여해 지역 농촌관광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협의회에는 세종시 6차인증경영체, 체험마을 등 일반 회원뿐만 아니라 대학, 민간기관 등이 특별위원 자격으로 가입해 주체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농촌관광 프로그램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날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세종시 농촌관광협의회를 이끌 협의회장에 정규호 아람달 농촌체험마을 대표를 선임하는 등 임원구성까지 모두 마쳤다. 협의회는 앞으로 지역 농촌체험관광의 계절적·자원적 다양성을 확보하고, 특색 있는 연계 상품을 개발하는 데 공동으로 참여해 농촌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칠복 로컬푸드과장은 "전략적인 농촌 자원 상품화를 통해 지역의 전원적 이미지 확산과 농촌의 새로운 경제가치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KTX 조치원역 정차와 KTX 세종역 건립과 관련된 타당성 연구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이 두 사업가운데 KTX 세종역 건립에 반대하는 충북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세종시는 5일 시정 4기 첫 추경예산안 1천427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세종시는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이라는 시정4기 비전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미래전략수도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3억 원 △한글문화단지 건립·운영 기본계획 마련 2억 원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기본계획 수립 1억5천만원 △세종시 KTX 타당성 검토 1억8천만을 각각 반영했다. 이 가운데 세종시 KTX 타당성 검토는 단기적인 차원에서의 조치원역 정차와 장기적인 차원에서의 세종역 건립에 앞서 여건변화 조사 투트랙으로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관련 예산이 오는 10월 중순 시의회에서 확정되면 적격심사과정을 거쳐 빠르면 올해안에 연구용역기관을 선정할 방침이다. KTX 세종역 건립과 관련한 연구용역이 재추진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북과 세종의 오랜 갈등이 또다시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 KTX 세종역 논란은 세종시가 지난 2014년 2030도시기본계획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북부학교지원센터가 '마을여행가 현장체험 프로그램' 2학기 활동을 재개했다. '마을여행가 현장체험 프로그램'은 세종시의 학부모와 시민들이 우리 마을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갖고 지역이해 교육에 참여하는 건강한 지역교육공동체 활동으로, 희망하는 세종시 지역 내 학교에 대해 현장체험 활동 시 마을여행가를 연계해 지역사회를 소개하는 세종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7명의 마을여행가 자원봉사자가 참여하고 있다. 마을여행가가 김종서 장군묘, 비암사, 조치원역, 조치원시장, 부강성당, 홍판서댁 등의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마을과 향토 유적지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코로나19로 현장 체험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을여행가가 학교를 방문, 세종시 교육자원지도를 활용한 '찾아가는 마을여행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초등학교 1~6학년,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김삼헌 북부학교지원센터장은 "마을여행가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지역사회와 친해지고, 삶과 배움이 연계되는 교육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