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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KTX세종역 타당성 검토 본격 추진 거듭 강조

  • 웹출고시간2022.09.07 14:09:47
  • 최종수정2022.09.07 14:09:47

최민호 세종시장이 8일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KTX 타당성 검토 등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속보=세종시가 KTX 조치원역 정차와 KTX 세종역 건립과 관련된 타당성 연구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최민호 세종시장이 적극적인 KTX세종역 건립의사를 밝혀 이에 대한 충북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본보 2022년 9월6일자 16면>

최 시장은 그동안 선 KTX 조치원역 정차, 후 KTX 세종역 건립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KTX문제에 접근해 왔다.

조치원역 정차는 하루 8회 조치원역을 통과하는 KTX를 정차시킴으로서 조치원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 활성화를 꾀한다는 차원에서 국토교통부와 본격적인 협의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KTX세종역 건립은 이웃한 충북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데다 그동안 실시된 경제성 타당성 조사에서도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옴에 따라 장기적으로 여건이 변화되면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이같은 정책기조에 미묘한 변화의 흐름이 감지됐다.

최 시장은 7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세종시 KTX 타당성 연구용역 추진과 관련 "제가 알고 있기로는 지난 2019년 통계에서 정부청사를 방문한 방문객이 63만명에 달했고, 앞으로 그 숫자는 훨씬 더 늘어날 것"이라며 "100만명 이상이 세종시를 방문한다면 이것은 세종시가 반드시 해결해 줘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KTX세종역 건립에 따른 충분한 여건이 조성된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세종시는 앞서 시의회에 제출한 올해 첫 추경안에 KTX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비 1억8천만원을 반영했다.

시는 관련 예산이 오는 10월 중순 시의회에서 확정되면 적격심사과정을 거쳐 빠르면 올해안에 연구용역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KTX 세종역 건립과 관련한 연구용역이 재추진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북과 세종의 오랜 갈등이 또다시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

KTX 세종역 논란은 세종시가 지난 2014년 2030도시기본계획에 역 신설 방안을 포함하면서부터 본격화됐고, 지난 6·1 지방선거과정에서도 논란이 가열되는 등 세종과 충북간 민감한 이슈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여러 요소를 고려해 KTX 세종역 신설은 불가능하다는 방침을 밝혔고, 세종시가 지난 2020년 5월 아주대에 의뢰한 'KTX세종역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에서도 KTX세종역 경제성은 비용 대비 편익(B/C)이 0.86으로 나왔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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