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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명 우석대 부총장 "4차 산업혁명시대 인문학 역할 더욱 중요"

'인문학으로 읽는 경제' 주제 재학생들과 소통

  • 웹출고시간2024.09.19 16:31:35
  • 최종수정2024.09.19 16:31:35
[충북일보] 최상명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부총장이 19일 진천캠퍼스 온누리관 지승동홀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문학으로 읽는 경제'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강의는 우석대 교양 필수 교과목인 '유레카 초청 강의'의 하나로 마련됐다.

2024학년도 2학기 유레카 초청 강의에서 세 번째로 연단에 선 최상명 부총장은 "인문학과 경제의 융합이 어떻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경제발전을 이끌어 냈는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인공지능(AI)과 같은 미래기술이 인간의 노동을 어떻게 대체하는지와 그에 따른 대비책이 필요하다"며 "그 유일한 방법은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이 도저히 넘볼 수 없는 인간만의 창의성을 계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장은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인문학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 부총장은 '교환의 매개수단'과 '회계의 단위와 가치 척도의 기준', '지불의 표준', '가치의 저장수단' 등 화폐의 기능을 소개하며 "상품의 교환이나 인간의 노동적 결과에 대한 가치의 판단 등에 인간의 발명품인 화폐가 사용된 사례가 대표적인 인간의 인문학적 창의성이 경제적 발전의 결과를 이루게 한 사례"라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지난 6월 1일 자로 임기를 시작한 최 부총장은 금융안보 분야 정책 전문가로, 충북도와 진천군 등과의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혁신적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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