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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문화동 주민자치위, 14개 복지시설에 미니 화단 설치

  • 웹출고시간2024.09.18 13:25:45
  • 최종수정2024.09.18 13:25:45

충주 문화동 주민자치위원들이 복지시설에 미니 화단을 설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 문화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경로당 및 지역아동센터 14개소에 실내 반려식물 화단을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자치 활성화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복지시설 이용자들에게 물질적 도움을 제공함은 물론, 정서적으로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화단 조성 후에는 각 시설들과 주민자치위원회를 연계해 주민자치위원들과 시설 이용자들이 함께 화단을 관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시설 이용자들에게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심어주고,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해 정서적 삶의 질을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말에는 '우수 관리 시설'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며, 이는 시설 이용자들에게 반려식물 화단의 관리에 강한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수 위원장은 "시설 이용자들이 중장기적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방법을 모색했다"며 "시설 이용자들이 식물을 돌보며 얻는 정서적 책임감과 생명에 대한 존중을 통해 스스로를 더욱 소중히 여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동 주민자치위는 10월 8일 오후 7시 호암근린공원에서 '문화동 복작복작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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