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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고운동, 한글과 팬더 어우러진 '솔뜰한글쉼터' 조성

주민이 직접 디자인 등 참여 …'생활 속 휴식처' 기대

  • 웹출고시간2024.09.18 13:14:35
  • 최종수정2024.09.18 13:14:35

세종시 고운동 솔뜰근린공원 인근에 조성된 '솔뜰한글쉼터' 모습.

[충북일보] 세종시 고운동은 솔뜰근린공원 인근에 '솔뜰한글쉼터'를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솔뜰한글쉼터는 한글 자음을 입체화한 긴의자(벤치)와 귀여운 팬더 조형물이 조화롭게 디자인 됐다.

마을계획사업으로 추진된 솔뜰한글쉼터는 주민들이 사업 계획 단계부터 참여해 디자인을 구상했고, 고운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가 쉼터 완성에 힘을 보탰다.

앞으로 쉼터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생활 속 휴식처를 제공하고, 인근 솔뜰근린공원의 분위기도 한층 밝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박미애 고운동장은 "솔뜰한글쉼터는 주민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담긴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으로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고운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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