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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보건의료원, 이용자 1만 명 내원 돌파

개원 한 달여 만에 '지역 의료 거점 역할 톡톡'
연간 40억 원 운영비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

  • 웹출고시간2024.08.04 13:19:51
  • 최종수정2024.08.04 13:19:51

개원 한 달여 만에 이용자 1만 명을 돌파하며 단양지역 의료 거점으로 자리매김한 군 보건의료원.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충북 북부지역 의료 거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 개원한 보건의료원은 7월 말 기준 1만1천258명의 주민이 내원해 진료받았다.

보건의료원이 없었다면 다른 지역으로 진료를 받으러 갔었어야 할 1만여 명의 주민들이 발품을 절약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응급실 이용객은 지난 2달간 804명에 달해 응급 의료 기관의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중론이다.

또 보건의료원은 매주 월요일마다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등 진료업무 직원을 대상으로 고객을 만족시키는 서비스 매너, 고객 대응 방법 및 직무 역할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군은 다양한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주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양군 보건의료원을 찾은 주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다만 연간 40억 원이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운영비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다.

군은 지방소멸기금 등 국·도비 확보와 시멘트 자원순환시설제 법제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운영비를 조달할 계획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위해서는 정부와 충북도의 예산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안정적인 예산 확보와 지속적인 서비스 교육으로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보건의료원은 충북 최초로 기존 보건소 기능에 병원 기능을 더해 건축돼 30병상, 10개 과목을 진료하며 CT를 포함한 100여 종의 최신식 의료 장비와 최고 사양의 구급차도 갖췄다.

단양군 보건의료원 응급실은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을 포함해 연중 24시간 운영하며 접수 문의는 전화(420-7700)로 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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