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활동 열망 '새로운 인생 2막'
충북 6월 기준 65세이상 고령인구 34만576명
고령층 경제활동 참가율 60.6%… 고용률 59%
청주시내 시니어클럽 '일하는 뉴실버세대' 1만2천여명
충북 고령인구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규모 은퇴 등으로 고령층 취업인구가 경제 중심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1일 청주시 흥덕구 자산관리공사 충북본부 내 카페에서 시니어들이 취업해 일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충북일보] 지역 경제의 주축으로 '새로운 실버세대'가 자리잡아 가고 있다. 기존 실버세대는 직장 퇴직 이후 연금 또는 퇴직금, 자녀들의 용돈으로 여생을 보내는 노년층을 의미했다. 최근 새로운 세대로 떠오른 '뉴실버세대'는 은퇴 이후에도 사회활동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어 새로운 인생 2막으로 나아가려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들이 지역 경제 주체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이유다. 1일 충북도가 집계한 2024년 5월 주민등록인구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33만9천555명이다. 도내 전체 인구 164만4천244명 중 20.7%를 차지했다. 6월은 34만576명으로 비중 21.4%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내 추계고령인구 구성비는 오는 2040년 36.6%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고령층 인구가 지속 증가함에 비례해 취업자 인구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4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55~79세)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고령층 인구는 1천598만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50만2천 명 증가했다.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0.6%로 1년 전 보다 0.4%p 늘었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술에 취해 자신을 도와준 10대 청소년들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폭행 혐의로 A(44)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밤 11시 30분께 음성군 맹동면의 한 노상에서 자신의 귀가를 도와주던 B(16)군 등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군이 "괜찮으시냐, 저희가 도와드리겠다"고 말하자 머리채를 잡고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뒤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주먹을 휘둘러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다행히 B군과 경찰관 모두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잘 안 난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만 보며 열심히 뛰었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취임 2년을 앞두고 충북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만큼 매일 충북 발전에 대해 고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지사는 취임 후 중앙부처와 국회, 기업 등을 발품을 팔아 찾아다니며 거침없는 행보에 나섰다. 오직 지역 발전을 위해 뛴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투자유치, 도정 현안 해결, 예산 확보 등에서 충북이 굵직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견인했다. 김 부지사는 대전~세종~청주 광역급행철도(CTX) 청주도심 통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사업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지난 2년 가까이를 숨 가쁘게 달려온 김 부지사로부터 그간 소회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2022년 9월 1일 취임한 후 2년이 다가오는데 소회는. "민선 8기 시작을 함께한 경제부지사라는 직책은 제게 매우 영광스러운 자리이면서도 풀어야 할 어려운 숙제와 같